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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리는 호박에 곰팡이가..

호박 조회수 : 546
작성일 : 2005-11-06 12:40:23

그저께 남편과 껍질 벗겨 놓아둔(삼사일정도)
늙은 호박을 돌려 깍기해서 베란다에 널었어요.

  구멍 뚫린 채반에 나눠서 잘 마르라고 통풍잘되는
빨래 너는 건도재위에 널었더랬는데
아침에 보아하니 곰팡이가 검게 피었네요.
징그럽기도하고 포자가 언제 피었는지
범위도 넓고 아이고 아까워..


  친정에서 가져온 건게
약도 안치고
호박죽 쑤어먹을려다가 아끼느라 뒀다가
돌돌 깍아서 말렸다가 이리저리 해먹을려고 했는데..

그냥 버려야 할까요?
곰팡이가 해롭다고 남편은 버리라고 하는데
아직도 미련이 남습니다.
대책이 없을까요?
  
IP : 59.12.xxx.14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묵사랑
    '05.11.6 2:52 PM (220.93.xxx.240)

    호박도삽니다..
    아까우셔두 버리시구요.
    여름날씨엔 약간 도톰하게 깍으셔도 잘 마릅니다만 요즘은 두꺼우면 곰팡이 피기 좋습니다.
    그리고 반드시 바람이 통하는 곳에서 건조하셔야지 바람통하지 않는곳에 두시면
    바로 곰팡이 핍니다. 참조하셔서 다시한번...
    만들어 두시며 요긴하게 쓰실곳이 많습니다.

  • 2. ㅁ水ㅁ
    '05.11.6 4:02 PM (211.200.xxx.39)

    우리집 호박 말리기.
    돌려깍기해서 채썰기한 뒤에 말립니다.
    여기서 중요한건 말리는 방법인데,
    낮에는 햇볕에, 밤에는 선풍기 (약)으로 틀어줍니다.
    선풍기는 수분을 빨리 제거해 주고 햇볕은 살균,건조 뿐만 아니라 비타민-D 까지 만들어준답니다.
    하여튼 곰팡이녀석이 살 수 없는 환경을 만들어주면 걱정 끝.

    참고로 이렇게 꾸덕꾸덕 말린 호박을 밀폐기에 꾹꾹 눌러담아서
    냉동고에 넣어두고 호박죽, 떡, 야채죽끓일때도 조금씩 넣어 먹어요.
    모두백이용은 채썰기보다는 네모썰기가 더 예쁘던데요.

    그리고,
    선풍기 뒤통수가 뜨끈 뜨끈 해지지 않는지 확인하시구요.
    과열로 화재나기도 한다네요.
    우린 사흘 밤낮을 돌려도 끄덕 않네요.-비가 와서.
    지금 선풍기1대로 감 40kg 곶감 만들고 있어요!!!-다 되어 가고 있는데 상주곳감보다 더 맞나요!!!

  • 3. 라니
    '05.11.6 8:10 PM (219.241.xxx.105)

    우리집 호박 말리기,,,
    멋지네요. 좋은 것 배우고가요^^&

  • 4. 원글
    '05.11.6 9:14 PM (211.48.xxx.244)

    아하 그렇군요.
    시골에서 다시하나 보내달라고 해야겠어요.
    엄마가 실패했다니까 마려서 주신다고 했는데
    오기가 생겨 제가 꼭 말리고 싶어요.
    참 별난데 오기를 부리는..ㅎㅎ
    아 '미운 곰팡이..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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