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남편과 다투고 나면 쇼핑을 합니다...

중독.. 조회수 : 869
작성일 : 2005-11-05 23:46:45
오늘도 어김없이 남편과 다투고 나서 물건을 샀습니다..

평소엔 사고 싶은게 많아도 자제를 하며 보내는데...

남편과 다투고 나면 그동안 사고 싶어 눈여겨 보았던것을 삽니다..

그러고 보니 우리집 물건을 보면 다....사연이 있네여..

물론 사고 싶던걸 사고 주로 살림도구들이라 큰 후회는 안하지만..

이런 방법으로 스트레스를 푸는 제가 한심스럽습니다.

이럴때 좋은 방법 없나여??
IP : 222.118.xxx.1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5.11.5 11:57 PM (211.210.xxx.19)

    그나마의 쇼핑도 안하시면 우울증이 오지 않을까요?
    저는 별로 걱정거리가 아니라고 여기는데요.
    일단 사셨다가 나중에 다 환불하세요.
    그러면 좀 낫지요.

  • 2. 미씨
    '05.11.6 12:02 AM (218.156.xxx.201)

    아니예요
    한심하지않아요
    남편하고 사이가 안좋고 외로운 주부들이 쇼핑중독에 잘 걸린다잖아요
    저도 그래요
    저도 남편과 사이 안좋은데 그 스트레스로 인해서 두통도 너무 심하고 위장병에...
    정말 우울증으로 약도 먹거든요
    어느순간부터 인터넷 쇼핑을 시작했는데 이젠 두통도 없어졌어요
    카드값이 적자긴 하지만 아픈거보단 나아요
    물건을 사면서 울적함이 달래지고 머리아픈것도 사라지고..
    신기해요
    주변에 그런 엄마들 은근히 많거든요
    괜찮아요
    사실 엄청 비싼거 잔뜩 빚내가며 사는거 아니잖아요
    사더라도 꼭 필요한 살림들만 사잖아요
    그러니까 한심하다고 생각지마세요
    전 기분이 울적하면 위시리스트에 잔뜩 갖고싶은거 담아놓습니다
    보고만 있어도 기분이 좋아져요
    다 사진 못해도 보기만 해도 즐거워지는걸요
    마음껏 다 사고싶지만 그러긴 좀 힘드니까..
    전 남편과 사이가 안좋아서 인터넷쇼핑에 거의 매달려 살지만
    제자신이 한심하단 생각 안해요
    이게 제가 스트레스 푸는 방법인걸요
    제가 아프지 않으려면 이방법밖에 없어요
    힘내세요^^
    후회할정도로 많이 사진 마시구요 ㅋㅋ

  • 3. 저는
    '05.11.6 12:07 AM (218.144.xxx.146)

    생리 며칠전이나 남편과 싸웠을때엔, 어김없이 지름신이 내립니다
    자신이 너무 초라해보이고..그래서..옷도 사고,신발,화장품등등..

    최근에 느낀거 하나,,"물건은 반품이나 교환잘돼는 곳에서 사자"입니다
    일반 매장에서 사면 바꾸러 갈때 눈치보이고,환불은 전혀안해주고,,

    차라리..교환,환불 잘돼는 곳에서 사고,나중에 맘바뀌었을때,,잘 처리하는게 나을거 같더라구요

  • 4. 주부들이
    '05.11.6 1:07 AM (61.85.xxx.24)

    스트레스 풀 만한 그런 게 없지요?
    그나마의 쇼핑도 안한다면 정말 갑갑해서 어찌 살겠어요.

    차가 있다면 뻥 뚫린 고속도로를 확~~ 달리는것도 괜찮구요.
    뻥뚫린 바닷가에 가서 소리라도 지르고 오면 괜찮겠고
    노래방 가서 노래를 불러도 괜찮을거구.....그런데 어쨋든 돈이 드네요 ㅋㅋ

    정말 화끈한 스트레스 해소법이 없을까요?
    박 바가지를 밟아서 부수거나
    체육관의 샌드백...전 이 샌드백을 진짜 집에 걸어둘려고 몇번 시도해 봤는데
    이게 설치하기가 만만한게 아닌가보죠..이거 때리면 스트레스가 풀릴것 같은데..

    아님 예전에 많던 두더쥐 녀석들 요샌 왜 안보이죠? 그것도 괜찮을거 같던데요
    근데 제가 지금....스트레스 받고 있습니까? ㅋㅋ

  • 5. 다른 얘기^^;;
    '05.11.6 9:29 AM (211.221.xxx.150)

    저도 스트레스 해소용으로 샌드백 걸어두고 싶은데..;; 그거 집에 설치하기 어렵나요? 정말 풀데가 없네요..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210 혹시 "필경재"에 가 보신 분??? 6 2005/11/06 627
42209 전업주부님의 취미생활은? 8 취미생활 2005/11/06 1,655
42208 마라톤 짜증나요. 5 ... 2005/11/06 822
42207 김치에 하얀게 생겼어요..ㅠㅠ 3 김치 2005/11/06 476
42206 말리는 호박에 곰팡이가.. 4 호박 2005/11/06 546
42205 얄미운 남편,,맨날 속고만 사는 기분,, 7 1234 2005/11/06 1,102
42204 지금 임부복 청바지 사면 웃길까요? 6 배둘레햄 2005/11/06 420
42203 코스코에서 파는.. 3 코스코 2005/11/06 680
42202 캐나다에 약가져갈수있나요? 5 출장 2005/11/06 216
42201 누구의 잘잘못을 떠나서 4 한마디만 2005/11/06 1,309
42200 이 여자가 사는법..... 26 정답...... 2005/11/06 2,061
42199 7개월 아가 9.5kg면 많이 뚱뚱한 건가요? 11 조언부탁드려.. 2005/11/06 935
42198 자꾸 올려 죄송합니다. 29 테팔건 2005/11/06 2,439
42197 위기주부들 영화촬영 장소는 어디일까요? 8 매니아 2005/11/06 620
42196 일본 하우스텐보스다녀오신분~~ 8 여행가요~ 2005/11/06 421
42195 스웨이드 부츠 사려는데 의견 좀 주세요! 1 ^^; 2005/11/06 213
42194 프라하의 연인..보신분 3 2005/11/06 835
42193 (급질)부천 송내역이나 역곡역에 퀼트샵 있나요?? 인천댁 2005/11/06 93
42192 엽기아닌 엽기버릇중하나..^^ 3 황채은 2005/11/06 574
42191 무리한 대출.. 괜찮을까요.. 6 고민... 2005/11/06 641
42190 우울증인지 자꾸 마음이 아픕니다 4 소심녀 2005/11/06 770
42189 이번 테팔그릴건 장터관련 글들을 보며... 23 마맘 2005/11/06 2,053
42188 레스포삭 가방 7 .. 2005/11/06 1,029
42187 집으로 빵구벌레(?)가 들어오다.. 방충망 2005/11/06 199
42186 랑콤 화장품 오늘 샀는데 내일 환불 가능할까요? 2 환불 2005/11/06 299
42185 왜 시간이 좀 지나면 자동 로그아웃 되는가요? 3 .``` 2005/11/06 95
42184 남편과 다투고 나면 쇼핑을 합니다... 5 중독.. 2005/11/05 869
42183 쌍꺼풀수술 절개말고 살짝 찝는거에대해 아시는분... 6 미씨 2005/11/05 1,128
42182 파시미나 무난한 색좀 골라주세요 4 미씨 2005/11/05 517
42181 나는 헤어디자이너의 작품대상인가..ㅠ.ㅠ 6 몰라요 2005/11/05 7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