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린터 잉크 절약에 대해...(아래 1030번의 글을 읽고)

[쪼리미]

제가 잉크에 대해 좀 알거든요...
그래서 조금 아는대로 올려볼께요~~^^;;

우선 모든 잉크의 특성상 안쓰고 너무 오랫동안 방치해 두면 잉크가 분사되는 노즐 부분이 막혀버려요(1주일에 1번정도 - A4용지 1장 정도만 출력해주심 돼요)
노즐이 막히면 (마지막에 사용한 지 2개월 이내) 잉크충전방에 가져가서 뚫어달라면 공짜로 뚫어주구요, 2개월 지난 거면 거의 안될 가능성이 많아요....6개월 이상 된 건 포기하세요...^^;;
그것보다 심한 건 노즐이 상했거나 프린터와 맞닿는 부분(센서)가 상할 경우가 많은데요, 이 경우도 회복이 불가능하답니다.
그러니까 자주 조금씩이라도 쓰시는 게 잉크를 절약하는 셈이 돼지요...^^

그리고, 삼성, HP(휴렛패커드) 제품은 거의가 충전이 가능하구요, 캐논 제품은 충전이 안돼는 모델이 많답니다.(약 60프로가 충전안됨 - 돼더라도 충전 후 오류가 날 가능성이 많아요..)

그리고, 엡손 프린터 전기종은 충전이 안된답니다. (몇몇기종은 충전을 할 수도 있지만, 위의 설명대로 오류의 위험성이 많아요..)
특히, 엡손은 프린터에 노즐이 있기 때문에 프린터를 꺼놓은 상태에는 노즐이 막히기 쉽구요, 켤때마다 프린터가 자체적으로 노즐청소를 하기 때문에 잉크소모도 엄청나게 돼요(껐다 켰다를 5회 이상 하면 잉크의 절반이 소모된다고 보심 돼요)

그리고, 프린터를 늘 켜놓으시면 막혔던 노즐도 예열이 되어서 서서히 녹기 때문에 1주일 정도만 켜놓으시면 어지간하게 막힌 노즐도 다시 뚫리는 경우가 많답니다.
그러니, 엡손 프린터를 가지신 가정에서는 프린터의 전원을 따로 빼두셔서 컴퓨터 꺼질 때 같이 꺼지지 않도록 주의 해 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이상 허접 설명이었습니다.^^

[오호..]

그렇군여.. 정말 몰랐었네요. 엡손을 썼었는데... 전기세가 중요한게 아니였군여... 배보다 배꼽이 더 크네요. ㄳㄳ

[그렇군요.]

삼성 잉크젯 프린터 2년전에 샀습니다..그런데 잉크젯은 100여장 출력하면 벌서 잉크가 떨어
지더군요..그런데 정품 잉크 2개값이 프린터 가격과 맞먹죠..

어떤 사람들은 잉크 떨어지면 아예 프린터를 다시 사는 사람도 있습니다.
저가 잉크젯 프린터는 6-7만원대도 있고 일단 컬러, 흑백잉크 기본으로 있잖아요.

원래 프린터 제조업자들..프린터는 저가로 팔고 소모품인 잉크값은 정말 엄청 비싸잖아요..
특수잉크가 들어가겠지만 무슨 잉크 1개값이 4-5만원이나 하는지..

코스트코 갔더니 2개사면 시중가보다 만원이상 싸서 샀다가 1개를 쓰고나면 나머지 1개는
잘안되더니 저런 이유가 있었군요..
그렇다고 정품잉크 안쓰고 다른 회사 싼 잉크 쓰니 프린트가 엉망으로 되고..

결국 어제 큰맘먹고 저가 레이저 프린터 구입했습니다..
15만원대이고 컬러 인쇄는 되지 않지만 토너 1개로 3,000장 출력된다니..

처음 싼맛과 컬러 나온다고 잉크젯 프린터 사는 것 절대로 말리고 싶습니다.
나중에 배보다 배꼽이 더 커지거든요.

[질문요~]

쪼리미님글보고 반가워서 질문드려요 제가 HP를 쓰는데요 옥션에서 주사기 잉크사서 충전하면 꼭 번져서 나오고 몇십장 출력해야만 흐릿한 화질이 되거든요? 그렇게 몇장 뽑아내서 버리고도
나오는 화질은 아주 흐려요. 막 충전햇는데도 말이죠
충전방에 물어보면 그럴일 없다고 하는데 뭐가잘못인거죠? 전 주사기리필잉크 설명서대로 꼬박꼬박 잘했거든요....좀 알려주세요~~

[오호~]

허접이라뇨...
정말 좋은 정보네요..
아끼는게 좋은 것만은 아닌것도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