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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히 표현이지만..

그냥.. 조회수 : 1,209
작성일 : 2005-11-02 02:16:06
요즘에 여러 사이트에 들어가보면요....
울 애들이 어려서... 보통 들어가는 사이트는....육아관련..

그런데... 여기서 엄마들이 애들한테 책을 읽히려고 사준다는 표현을 쓸때....

"넣어준다" 라고 하대요...

예를 들어.. 어떤 책을 사려고 한다하면.

"얼마전에  A 라는 책을 넣어 주었는데 이번에 우리 애한테 B라는 책을 넣어주려고요.."

첨에는 참 표현이 묘하네 했는데... 계속 보니까 좀 이상한것 같아요...

애들이 무슨 엄마가 만드는  인형도 아니구... 넣어준다니.....
전 그표현이 애들을 엄마가 사육한다는것 처럼 느껴져서 괜히 거슬리는데....

저렇게 말하는게 옳은 표현인가요?
아님 저만 거슬리고(?) 이상하게 생각되는 건지...
IP : 218.53.xxx.231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렇죠?
    '05.11.2 2:21 AM (61.85.xxx.142)

    저도 그 표현 정말 거슬리더라구요.
    그런데 모두들 그렇게 하니 어쩔수 없이 따라하는 경향도 있지 않을까요?
    푸름이닷컴 가끔 가봤어요. 요즘은 잘 안가게 되던데..

    거기 엄마들 정말 책 많이 사주죠?
    저는 책 산건 몇질 안되고 도서관에서 빌려서 읽히는데...
    가끔씩 아이에게 부끄럽고, 미안하고, 안쓰러운 생각도 많이 든답니다

  • 2. 저는...
    '05.11.2 2:25 AM (206.116.xxx.31)

    아기 낳는다. 이말을 아기 놓는다라고하는거 정말 이상하던데요.
    혹시 왜그런지 아시는분?
    어디 사투리 인가요?

  • 3. 원글..
    '05.11.2 2:26 AM (218.53.xxx.231)

    우아... 윗글...님...
    다행이네요... 저만 그런게 아니라서요... 한분이라도 저랑 같은 생각을 하시는분이 계시다니....
    푸름이나 뭐 여러사이트가면요... 엄마들 장난아니더라구요.... 그 흐름에 저도 요즘 책을 많이 사긴했는데..ㅠㅠ 활용을 잘 해야 할텐데....
    기적의 도서관 학습법이라는 책을 읽는중인데요.... 책 많이 살 필요 없이 도서관을 이용하라고 하네요..
    다 맞는 말인데... 도서관 가는일이 말처럼 쉽지가 않으니.....

    정말 부지런한 엄마를 만나야 애들이 좋을텐데... 전 게을러서.....에고

  • 4. ...
    '05.11.2 2:26 AM (211.223.xxx.74)

    아기 놓는다---> 부산 사투리예요.^^

  • 5. .
    '05.11.2 3:00 AM (211.53.xxx.140)

    ㅎㅎ
    전 부산사람이라 그런지 아기 놓는다는 말이 더 정감있고 좋던데요...

  • 6.
    '05.11.2 6:28 AM (220.117.xxx.219)

    집옮길때 갈아탄다?라는 표현도 이상하게 들립니다.

  • 7. 전화
    '05.11.2 6:44 AM (60.238.xxx.134)

    끊을 때, '그럼 들어가세요.'....
    그 말 들을 때마다, 어디로 들어가야 할지 참 난감해지더군요.
    이젠 익숙해질만도 한데 영 안 되네요.
    누가 그러대요. 국어의 오염이라구요.

  • 8. ㅎㅎ
    '05.11.2 7:13 AM (221.153.xxx.183)

    넣어준다...라는 표현이 혹시 머리에 넣어주는 게 아니라, 방에 들여놓아 준다는 개념이 아닐까요?
    아무개 방에 침대 하나 넣어주려고요...하는 것과 마찬가지로요.
    그렇다면 좀 덜 이상한 거 같아서요. 전, 그나저나 처음 듣는 표현이에요. ^^*

  • 9. ㅋㅁㅋ
    '05.11.2 8:17 AM (202.30.xxx.105)

    윗님.. 저도 전에 원글님 같은 질문을 받았을 때 그렇게 대답했어요.
    책장에 넣어준다.. 는 걸루..
    책을 읽거나 지나치거나는.. 아이가선택할 문제.... (라고 하기엔 돈이 많이 드네. ^^)

  • 10. ;;
    '05.11.2 8:34 AM (211.205.xxx.81)

    저는 속시끄럽다는 표현이 정말 듣기 싫어요.
    다른 고장에서 살다 배워온 사투리를 계속 되풀이해서 쓰니 정말 듣기 거북해요.

  • 11. ..
    '05.11.2 8:58 AM (211.210.xxx.16)

    '책을 넣는다'는 말은 책장사들이 '책 산 집에 책을 넣었다(팔았다) '하던 표현인데
    어쩌다가 책 사는 엄마들에게 전염이 되었는지 .. 하하...

  • 12. ...
    '05.11.2 12:21 PM (58.143.xxx.227)

    저는 입양이라는 말이 이상하던데요.
    저렴하게 입양보내주세요~ 같은 말 이상해요.
    어디서 업어왔어요~ 도 이상해요.

  • 13. ......
    '05.11.2 1:30 PM (222.98.xxx.69)

    저는 소장한다는 말을 아무곳이나 쓰는게 웃겨요.
    박물관같은데서나, 물론 개인적으로도 쓸수있지만 좀 많이 가치 있는 물건에 쓰는 말이라고 생각했는데
    '아무데'나 쓰는 사람들 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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