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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도때도 없이 눈물이 나요...

울보 조회수 : 681
작성일 : 2005-10-30 00:23:31
영화나 드라마 보다 별거 아닌 장면인데 괜히 슬픈 배경음악 깔리면 눈물이 글썽글썽...
친구나 남편이랑 싸우다가도 제 분에 못 이겨 먼저 눈물부터 한바가지...

눈물 많은 제가 넘 싫어서 참으려고 애를 써 봐도 제 의지보다 먼저 주르륵 나와버리는
눈물땜에 당황한 적이 한 두번이 아니네요..^^;

오늘도 정말 어이없는 일로 직장 동료와 실랑이를 벌이고, 결국은 사과까지 받았지만 마지막은
눈물로 장식을 했어요.. 너무 억울하고 분한 마음에 미안하다는 말을 들었어도 눈물 뚝뚝 흘리며
나온 게 넘 창피해서...
정말 마음은 너 까짓 것 조금도 신경 안 쓰고 살 수 있는 쿨~한 사람인 척 하고 싶은데 소심한 저
벌써부터 그 사람 얼굴 어찌봐야하나 내내 신경이 쓰입니다.

저처럼 잘 우시는 분들 많으시죠? 가을이라 그런지 요즘 더 심해졌어요..
정말이지 떨어지는 낙엽만 봐도 눈물이 핑 돌 정도니...
시뻘개진 눈 보며 월요일날 어떻게 처신을 해야 할지 고민입니다...
IP : 219.253.xxx.15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지원맘
    '05.10.30 1:11 AM (211.173.xxx.145)

    저두 그냥 눈물이 줄줄 흐를때가 많아요...
    워낙이 눈물이 많은데다가 감정의 폭이커서 울일두 많답니다...
    남편은 안구가 건조해서 그렇다고 놀려대지만 전 그게 아니거든여...
    근데 눈물이 많다보니 요즘 남편이 눈물을 보여두 왠지 반응이 적어 속상할때두 있답니다

  • 2. 흑흑
    '05.10.30 1:15 AM (211.168.xxx.88)

    계절의 탓인가요? 이상하게 봄여름은 잘 모르겟는데
    해가 짧아지면서 더우울해지는것 같네요 저두요..
    전 눈물은 일년에 한두번 흘릴까? 없는편인데 상처는 쉽게 받아요.
    남들은 눈물이 없으니 강한줄만 아는데 슬프고 왜케 맘이 여린건지..
    힘내셔요~~ 요즘은 쿨~한사람들이 정말 부럽답니다.

  • 3. whiterose
    '05.10.30 3:10 AM (213.118.xxx.42)

    눈물을 보이는건 약자의태도...
    강해지시고 어떠한 경우에도 울지마세요.

  • 4. 저도~
    '05.10.31 4:22 AM (211.44.xxx.138)

    그렇답니다.........
    어처구니 없는 상황에서도~
    조금만 섭섭한 상황에서도~
    이건 절대 울만한 일이 아니다 해도~
    눈물이 뚝뚝 서럽기가 이만 저만 아닙니다.
    진짜 심각한건 티비를 보면서도 그렇고~
    세상에 울 남동생 결혼하는데 제가 왜 웁니까......헐헐!
    좋아도 싫어도 정말 너무 눈물이 주책맞게 흐릅니다.
    약간만 우울한 상황이어도 입으론 [내참 이런 상황에 눈물이 나오니 기막막혀]해도
    눈물이 슬슬 나온다는 말씀이니........
    쩝......
    누가 절 말려주세요~ㅠ.ㅠ

  • 5. 저는
    '05.10.31 1:24 PM (222.234.xxx.173)

    다른 때는 그다지 눈물 많지 않은데 아주 억울하면 눈물이 나요..
    그런데 억울한 일일 수록 울면 안 되는데..
    괜히 실제로 잘못했으나 여자의 눈물을 무기로 어떻게 해 보려는 것 처럼 보이잖아요...
    정말 그럴 땐 안 울고 싶은데 나오는 눈물을 막을 수 가 없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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