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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가막혀서...ㅡ.ㅡ;; 이바지 관련질문인데요..강릉분 안계시나요?

황당.... 조회수 : 1,227
작성일 : 2005-10-12 12:50:17
제가 작년 12월에 결혼을 했는데요..
신행갔다와서 친정집에서 이바지 음식 보내면..

신랑집에서 또 이바지를 보내잖아요..

그때 저희 갈비 한셋트랑 조그만 나무로 만든 바구니에 곡식을 넣어서 보자기에 싸서 주셨거든요..

근데.. 10개월이 지난 지금!! 시어머니가 그 바구니랑 보자기를 달라고 하시네요.. ㅡ.ㅡ;;

그때 말씀을 하시지.. 지금 갖고 오래요.. ㅡ.ㅡ;;;

강릉 풍습이 그렇다고 하시면서.. 여지껏 돌려달라는말을 까먹고 계셨다면서 달라고 하시길래.. 친정어머니가 어떻게 하셨을지 모르겠다고 말씀드렸거든요..

그랬더니..  그러면 안되는거지.. 안되지.. 이러시거든요??

친정에 전화해봤더니..하나는 바구니 아래가 터져서 버렸다 하시고..
다른 하나는 마늘 담아서 배란다에 놓아뒀더니..색이 바랬다고 하시고..돌려주기 민망할정도로 더럽다고 하시는데..

어째야하는걸까요.. 아.. 미치겠어요.. ㅡ.ㅡ;;;
IP : 220.230.xxx.25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휴,,,
    '05.10.12 1:01 PM (218.237.xxx.87)

    이런 사소한 일로 괜히 평생 꼬투리 잡히지 마시고, 비슷한 바구니와 보자기를 구해보시는건 어떨까요...
    그 지역 풍습이라기 보다 시모님께서 뭔가 잘못알고 계신게 아닐지...별것도 아닌일에 목숨거시는 어르신들 꽤 있거든요...ㅡㅡ;;;

  • 2.
    '05.10.12 1:02 PM (218.238.xxx.55)

    비슷한걸로 새로 사셔서 드리면 안될까요
    10개월이나 지났는데 그 시어머님께서 바구니 정확하게 기억하지는 않으실것 같구요
    아무래도 안드리면 두고두고 뭐라 할수도 있는분 같아요
    안그러실분 같으면 님께서 친정어머니께서 어떻게 하셨을지 모른다고 말씀드렸을때
    그럼 한번 알아보기라도 해라 버리셨으면 어쩔수 없지 이런식으로 말씀하시지 않았을까요
    아무것도 아닌일로 신경쓰게 하시는분들이 종종 있더군요

  • 3. 저의 시댁두
    '05.10.12 1:03 PM (210.109.xxx.43)

    강릉인데요, 금시초문인데요.... 그걸 왜 돌려받으려하시는지 제가 오히려 궁금하네요

  • 4. 저도 강릉
    '05.10.12 1:06 PM (222.234.xxx.222)

    비록 8년 전 일이지만 그런 기억이 전혀 없는데요.. 울 동서들도 안 그랬던듯.

  • 5. 원글
    '05.10.12 1:14 PM (220.230.xxx.25)

    이번에 곧 아주버님 결혼하시거든요.. 그래서 재활용하시려고 그러시는거 같아요..
    저도 정말 이해안가요...
    그럼 저희도 떡 보냈던 바구니 몽땅 보내달라고 해야하는건가요? 웃겨서.. ㅡ.ㅡ;;;
    몇푼이나 한다고...
    결혼할때 강릉풍습 운운하시며 몸서리치게 만드시더니.. 지난 지금까지 저러시네요..
    자꾸 친정엄마 신경쓰게 만들어서 속상하네요.. 비슷한거라도 사서 보내야겠어요..ㅜ.ㅜ

  • 6. 저희 시댁도 강릉
    '05.10.12 2:24 PM (59.186.xxx.99)

    첨 들어봤습니다..
    저희 시어머니 친정에서 보낸 그릇 다 닦아서 보내주시긴 하셨습니다.
    그래서 제가 집으로 가져가서 썼습니다.
    근데 얼마 후 그 그릇 다시 줬으면 하시더군요.
    목기 있쟎아요. 크기별로 한세트....

    그래서 한세트 다 드리냐고 했더니 제일 잘 쓰는거 몇 개 달라시더라구요.
    그리구 시댁에 보니 거의 같은게 있더군요.
    몇 개 빠진 거 채우려고 그러셨더라구요.

    전 제 선에서 그랬습니다.
    어머니, 이거 세트인데 몇 개 빠지면 좀 그렇지 않느냐.
    나머지 다 쓰고 버리시면 제가 새로 사드릴께요... 라고.

  • 7. 정 그러시면
    '05.10.12 2:52 PM (219.240.xxx.94)

    이렇게 말하세요.
    우리 친정쪽 풍습에는 그런 거 없어서 다 지금 흔적이 없는데요.
    진작 말씀하시죠...

    신경 쓰이게 하려고 말하는 거라면, 무시하시는게 장땡!

  • 8. 별일이네여
    '05.10.12 2:59 PM (219.255.xxx.142)

    전 결혼할때 시댁형편이 좋지않아 서로 이바지 생략하는방향으로 하자고 했더니 이바지 뜻도 모른다며
    여자네만 하는건데 무슨소리냐며 난리였어요.. 요즘은 거의 서로 하거나 서로 안하잖아여..
    결혼 5년됐지만 ,여러가지로 안맞아서 참힘들어요..늘 형식은 다 따지면서 막상 시댁에서 저희 친정에 보낼일이 있으면 형편에 맞게 해야 한다면서 쥐꼬리만큼보내면서 ...그래서 비슷한 집안끼리 살아야 하나봐요

  • 9. 전화드렸습니당.
    '05.10.12 3:55 PM (220.230.xxx.25)

    세상에.. 저희에게 돌려달라셨던 그 바구니가요..글쎄.. 친정에서 떡이랑 약식 보냈던 바구니라네요..
    거기다 곡식을 그대로 담아 보내셨던거 같더군요.. 이거 듣고 더 황당하네요..ㅡ.ㅡ;;;
    서울 풍습은 받은거 돌려주는거 없어서.. 이미 막 쓰셔서 돌려보낼수 없다는대도..
    목소리 깔으시면서.. 심각하게 받아야한다고 계속 그러시네요.. ㅡ.ㅡ;;
    바구니 하난 터지고..하난 곰팡이 슬었다고 친정엄마가 그러시네요.. 어머님 못보내드려요.. 이럼서 사서라도 보내드릴까요??.. 했더니..
    그럼 사서 보내라시네요.. 친정 어머니께 부탁해서 ㅡ.ㅡ;; 사오래요... ㅡ.ㅡ;;
    나원참.. 얼마나 한다고... 그리고 사서 보내면.. 풍습의 의미와는 전혀 상관없게 되는거 아닌가요??
    강릉풍습엔 보낸 바구니에 그대로 담아 보내는 풍습도 있나요..
    더이상 떨어질 정도 없는데..
    아무 죄없는 신랑까지 싸잡아 밉네요..

  • 10. 어이없네요
    '05.10.12 7:38 PM (220.73.xxx.41)

    이어폰을 기기에 꽂을 때 꾹 눌러서 확실하게 끼워야 해요.

  • 11. 정말
    '05.10.13 12:28 AM (218.153.xxx.80)

    부부가 키우는게 맞다고 봐요
    생물학적 엄마라고 해도
    결국 돈 때문에 임신한거니까
    생활이 안 좋을거고
    형편이 좀 나은 의뢰했던 부부가 아이 입장에서도 나을것 같아요

  • 12.
    '05.10.13 9:23 AM (222.234.xxx.152)

    사서 보낸다는 말씀은 왜 하셨나요..
    어른들이 정말 아닌 요구를 할 때는 아니라고 말해야 나중이 편하시지 않을지.
    지금 당장이야 사서 보내는 게 편하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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