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이 아마도 내년에 결혼을 할 생각인가봅니다.
제 동생 지금 여순경이구요,남친도 현재 같은 경찰에 근무하고있어요..
저희 집 사정때문에 동생이 경찰고시 공부할때 제가 적은 월급에 용돈 대주고 먹이고 입히고 아마 2년정도 그렇게 한것같습니다.물론 제가 다 뒷바라지해서 붙은건 아니고 본인도 집안 형편때문에 아르바이트하면서 힘들게 공부해서 합격을 했거든요..
동생은 현재 강원도에서 근무하고있는데 발령받자마자 남자친구가 생겼더군요..
그런데 그 남친이 나이가 무려 6살이나 많습니다.저랑 동생이 2살차이니까 저랑은 4살이나 차이가 나네요
그래서 그런지 약간은 어렵고 껄끄럽기도 합니다.
저는 동생하구 둘밖에 없는터라 그 사이가 그렇게 각별할수가 없습니다.
집안 어려움때문에 서로 돕고 심적으로도 상당히 많이 의지를 했거든요.
그런 동생이 내년에 결혼을 한다고 합니다.
전 그런데 너무 서운함이 느껴지는건 왜일까요?
발령때문에 또 남자가 있는 경상도쪽으로 결혼후 간다고 합니다.
그래서 미리 같이 있기위해서 혼인신고도 먼저 한다고 했었는데..그건 절대 안된다고 집에서 합의 본 상태구요..아마 이녀석 ..둘째는 둘째인가봅니다..
맏이의 제 맘을 너무도 몰라주는 마음에 한번 서운하구요..결혼해서 시댁쪽에 가서 살아야한다니(참고로 전 서울,본가는 강원도) 그것도 서운하구요..
저보고 그러더군요..언니는 왜 다른언니들과 틀리고 자기에게 격려를 안해주냐고...
전 괜시리 눈물만 뚝뚝 흘리고만 말았습니다..
부모님도 둘이 좋다는데 어쩔수없다고 저한테 말씀하시지만 전 서운한 마음이 더 앞서네요..
걍 마음 답답하고 복잡해서 하소연 하는 심정으로 글 한번 올려봅니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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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 결혼이야기
ㅜ.ㅜ 조회수 : 884
작성일 : 2005-10-11 13:36:10
IP : 203.241.xxx.2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토끼
'05.10.11 1:51 PM (211.255.xxx.114)혹시 원글님 아직 미혼이세요?
그래서 더 그런거 같은데..
저도 정이 많아서 동생 유학갈때 격려는 못해주고 울고 짜고 했던거 같아요
동생의 인생인데..아주 결정적 문제가 있는것도 아닌데 결혼에 시큰둥한 눈치를 보이면
어떤 동생이 좋아하겠어요.
기쁜 마음으로 축하해주고 서운한 마음 털어버리세요2. 안양댁..^^..
'05.10.11 2:04 PM (219.248.xxx.14)언니가 생각하는 만큼 동생은 몰라 주더라구요.서운해도 어쩌겠어요 ,
동생 축하 해주고 행복 하기만 바랄뿐.....결혼하면 더 서운 할지도.....3. 6살 차이
'05.10.11 3:54 PM (211.192.xxx.49)우리부부도 여섯살 차이인데 사이좋아요.
무려?라는 표현에 놀랬어요.
생각이 젊은 사람이라면 괜찮거든요.
동생분 축하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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