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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누이에게 돈 빌려주었더니..

섭섭한마음 조회수 : 1,448
작성일 : 2005-10-10 19:56:43

지방에 사는 손위 시누이.. 사업도 크게 하고.. 지방소도시에서 나름 유지 소리 듣고..
돈이 급하다고 하여 2천만원을 3년전쯤 빌려드렸어요
돈 가지고 갈때는 한달쓰고 금방 갚는다.. 은행이자 만큼 쳐준다.. 하였지요

근데 웬걸.. 한달이 3년되었구요.. 그동안 여러번 독촉해서 오늘 드디어 돈을 받았는데..
딱 원금만 왔네요..

시누이가 이자 소리 할때에 마음속으로는 이자는 무슨 이자.. 돈이나 제 날짜에 주지..
하였지만, 막상 원금만 주시니 서운하네요..
그래도 잡음없이 돈 받아낸 것으로 다행이라 생각해야겠죠?
(원금만 주고도 고마웠다는 말한마디 없습니다)

IP : 210.95.xxx.206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4가지
    '05.10.10 8:19 PM (211.119.xxx.23)

    없네요.
    상대를 않을 수 있으면 좋으련만.
    원글님 부자되셔서
    코를 납작하게 눌러 버리세요.

  • 2. 싸가지
    '05.10.10 8:59 PM (203.248.xxx.13)

    시누이가 엄청 싸가지네요..
    하지만 이런 경우 떼이는 경우가 정말 많은데 원금이라도 찾았으니..
    위안을 삼으셔야 겠네요..

    사실 저도 비슷한 경우가 있었는데..친척끼리 이자받는 것은 고사하고
    약속한 날짜에 돌려주면 소원이 없겠어요..약속기간내에 못 갚으면
    처음부터 확실히 갚을 충분한 기간을 말하던지...

  • 3. 그러니
    '05.10.10 9:23 PM (219.253.xxx.187)

    돈은 앉아서 빌려주고
    서서받는다는 말이 딱 맞아요.

    그래도 원금이라도 받은게 어디예요.
    못받는 사람 정말 많이 봤습니다.
    그나마 다행입니다. ^^*

  • 4. 맞아요.
    '05.10.10 9:54 PM (61.80.xxx.84)

    돈 돌려달라기 뭐시기한 사이잖아요.
    원금이라도 어디예요.
    다행이예요. ㅎㅎ

  • 5. 다행
    '05.10.10 10:03 PM (222.234.xxx.149)

    다행은 다행인데 정말 속은 상하시겠어요..
    설마 이러고도 다음에 또 빌리러 오지야 않젰지 싶지만
    혹시 이러고도 나중에 또 빌리러 오면 이 사건을 상기시켜주시면서 (이자 얘긴 하지 마시고 한 달이면 갚는다더니 3년 걸렸더라는) 다시는 빌려주지 마세요.

  • 6. 원금이나마
    '05.10.10 10:18 PM (218.157.xxx.2)

    받아서 좋으시겠네요.
    저는 10원도 못받았는데...

  • 7. ..
    '05.10.10 11:27 PM (221.157.xxx.229)

    그래도 받으셨으니 다행이네요..다시는 빌려주지 마세요...!!

  • 8. ...
    '05.10.10 11:58 PM (221.164.xxx.48)

    한 푼도 못 받은 이웃들 많은데..그것도 참말로 다행입니다.더 고마워해야?? ㅎㅎㅎ시누말~

  • 9. .
    '05.10.11 1:17 AM (61.74.xxx.85)

    떼먹지 않은건만으로도 다행이네요...

  • 10. ㅠㅠ
    '05.10.11 8:43 AM (61.104.xxx.149)

    저두 한푼도 못받았어요. 안주는걸로 당연히 생각하네요. 허참.. ㅡㅡ;

  • 11. ㅎㅎ
    '05.10.11 11:04 AM (211.229.xxx.112)

    저두 일년전에 친언니에게 3천을 빌린적이 있었어요
    이사가는 과정에서 집이 늦게 빠져서 한달쓸 요량으로 빌렸다가 3달정도 쓰게 됬었는데
    은행이자도 젤 비싼걸로 쳐서 꼬박꼬박 날짜 맞춰 입금시켰고 마지막에 원금 갚을때
    백화점 상품권도 한장 넣어서 갚았어요
    사실 이자 됬다고 안하고 다 받을때 좀 서운했는데
    지나고 나니 잘했다 싶어요
    혹시 급한일이 생기면 또 빌리게 될지도 모르고 언니도 빌려줄 형편이 된다면 걱정안하고
    빌려 주지 싶어요
    언니도 수중에 돌릴(?)돈이 없으면 대출이라도 받아 줄 스탈이구요..

  • 12. 그나마 다행
    '05.10.11 11:30 AM (69.243.xxx.134)

    고모가 몇 년전 엄마한테 몇천 빌린거 원금은 커녕 그거 받을라고 그런다고 전화로 욕 엄청 하더군요.
    자기 딸 독일로 유학도 보내놓고 .. 세상에 별의별 사람 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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