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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한테 욕들었어요.
아침에 오늘 그여자와 등산을 가기로 했나봅니다.
모자가 마음에 안든다며 엄마에게 짜증을 냈나본데, 엄마 오늘몸이 굉장히 안좋으셨나 봅니다.
아버지한테,올여름내내 아파도,같은집에 산다는 사람이 어떠냐,몸은괜찮냐 한마디도 안하고,
등산모자때문에 나한테 그리역정내느냐...너무한거 아니냐.......
이런식으로 엄마도 하고픈말 좀하셨나봅니다...
제가 아침에 그때 일어났거든요...화장실갔다가 두분 싸우는걸 듣게되었어요.
그래서 전 듣기싫어,제방에와서 문을닫고있었어요.
근데 제방에 오니 더 큰소리로 언성을 높이는 소리가 들려
제가 가서'좀 그만하세요.이웃들이 다알겠어요.좀 조용히좀하며 살면안되요!!'
그랬거든요.
그러자마자..주방에있던 앉은뱅이 상을 제쪽으로 던지면서
c 발년,x 같은 년....어디서 큰소리야......
상은 산산조각났고....엄마가 겨우 제가 한소리하려는 걸 끌고 제방에 밀어넣으셨어요.
겉으론 젊잖은척....괜찮은 기업 회장이란사람이..
시집안간 지 자식보고'x같은년,c발년'.....평소 인격나온거죠..
아버지 대접해준게 억울해요......저한테 아비노력해본적도 없고,
아비로서 기른적없고 먹고 재워준...고작동물 '사육'하듯이 하면서,
나가서 엉뚱한 여자들에게 집사주고,세상천지에 그리 자상하고 인자한 사람이 없는 사람이예요.
어릴때같았으면 눈물이라도 났겠지만...
이젠 눈물도 안나네요....
1. 어째요..
'05.9.30 4:27 PM (211.114.xxx.113)가엾은 아가씨...
2. 안타깝네요.
'05.9.30 4:54 PM (221.164.xxx.48)아마 님 보다 엄마가 할 말이 더 많을거예요....참 나이 든 사람이 앞뒤 생각도 못하고..훗날 어찌 고개들고 살려고 그러는지 참 ..
3. ...
'05.9.30 7:01 PM (222.234.xxx.64)님이 더 강해지셔야 합니다. 독해지면 안되구.. 강해지세요..
엄마 잘 챙겨드리구.. 본인 스스로가 자신을 잘 세우셔야 합니다.
아버지는 늙고.. 님은 어른이 되어가고..
언젠가 가족을 소홀히 한 사람이 가족들한테 잘못한 것을 후회할 날이 옵니다.
TV에서 가족들을 위해 열심히 일하고 나이들어 소외되는 아버지들 많이 봅니다.
안타깝기도 하지만..
젊고 힘 있을 때 왜 가족들에게 좀더 애정을 쏟지 못했는지 물어보고 싶을 때도 있답니다.
사랑의 방식이 달랐다고 말할 수도 있겠지만.. 그것이 상처가 된다면 그것도 잘못이지요..
가족들에게 상처 주면서 의외로 그것조차 모르는 사람도 많더군요.4. 맘 아파요
'05.9.30 7:14 PM (222.110.xxx.86)저도 어릴적 아빠한테 한번 쌍욕들은 적 있는데
그게 평생 기억에 남던데요..
하지만 원글님.
용서하는 자가 이기는 사람입니다.
사람..쉽게 변하지 않습니다.
변화시키려 하지말고
용서해 드리고,
어머니 많이 아껴드리세요
아버지도 사랑해 드리구요...어려우시겠지만.
에휴..가정이 정말 중요하죠.
우리 자식에게는 상처주지 말자구요5. /
'05.9.30 7:43 PM (61.74.xxx.96)에구..토닥토닥...제가 위로해 드릴께요.
6. ..
'05.10.1 8:08 AM (61.84.xxx.182)마음이 아프시겠네요....
마음푸세요...7. 기가
'05.10.1 1:52 PM (218.144.xxx.146)막히네요..아빠가 돼가지고..
전 남편한테 싸울때 그런옥듣고..한달 넘었는데 냉전중이고 이혼 고려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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