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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사문제로 여쭈어 봅니다. 많이 알려 주세요

제사문제로 조회수 : 773
작성일 : 2005-09-21 13:45:45
시댁에는 시어른과 삼형제입니다.
저희는 둘째고 시동생이랑은 결혼 했습니다.

아주버님은 아직 미혼입니다. 40넘었죠
아버님께서는 몸이 불편해서 병원과 집에만 계시답니다.

이번 추석때 유언이라 생각하고 재산문제를 말씀하시겠다고 하셨는데 어머님이
못하게 하셨다고 저희 한테만 말씀 하시더라구요

평소 저희가 무척 어려워도(실직문제등) 어머님은 저희를 안도와 주셨는데
아주버님은 여러빛은 물론이고 지금 가게를 하고 있는데 총 1억넘게 집에서

가져갔다고 그러시네요 여기서 참 섭섭했답니다.
어른들께는 저희가 더 잘하는데

동서가 이제갓 결혼하고 얼마전에 출산하고 해서 여유가 많이 없답니다.
2주에 한번씩 집에 가는데 생선이나 군것질 거리를 갈때마다는 못사가고

한번씩 사가는데요. 어머님 왈 여자들 있는집은 빈손으로 오고 남자 혼자 있는집은
뭘 사온다고 비꼬아 말씀하시더라고 이건 동서 들으라고 한 말입니다.

동서 결혼할때 도련님이 사고를 많이 쳐서 집을 구해주지 않고 회사 사택에서 살게 했습니다.
도련님도 사고 친게 많으니 말도 못하고요.

저 속으로 아주버님이야 가져간 돈이 많으니 사오지만 동서 참 불쌍하더라구요

문제는요

저희는 1남 1녀가 있습니다.
어머님 죽을때까지 아파트와 돈을 가지고 있다가 죽을때 저희 아들한테 주겠다고 했답니다.

이제 초등2학년입니다.

제사를 저희가 모시란 말씀이겠지요.
제걱정은 제사도 걱정이고 막말로 아주버님이 재산를 다 가로 챌수도 있지 않겠나 싶어요.

두분 살아 계실때는 절대 결혼 안한다고 신랑한테 그랫답니다.

성격맞추기 힘들다고, 제가보기에은 자기도 만만치 않습니다.
차례지낼때는 8시가 넘어도 안일어나도 아버님 어머님. 암말도 못하고 계십니다.

정말 속터져 죽습니다.
아버님 돌아가시고 결혼이라도 하면 저희는 아무 유산도 받을수 없는지요.

여자는 있는거 같은데 집에 절대로 안데려 옵니다.
고생시키기 싫다 이거겠지요.

돈을 다 자식한테 주면 어머님 혼자 있을때는 자식들이 찾아 오지않는다고 생각한답니다.
그나마 돈이 있어야 자식이 찾는다 말씀이죠.

빨리 주지 않는게 걱정이 아닌고 다 빼돌릴까봐서 걱정입니다.

제 욕심은 아파트명의를 바꿔 주심 좋겠는데 말도 못하고 .. 제사도 걱정이고..

참 두서 없이 썼습니다.

제 고민을 해결해 주세요.

IP : 58.239.xxx.136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5.9.21 1:50 PM (211.204.xxx.203)

    재산 물려받기 기대하지 마세요.
    부모님 재산으로 부모님 마음대로 하는데 아무리 사람이라 돈욕심이 있지만
    며느리가 그렇게 관심 같는거 추해보입니다.
    이만큼 키워 새 가정 이루도록 좋은남편 주심에 감사하세요.

  • 2. 제사문제로
    '05.9.21 1:59 PM (58.239.xxx.136)

    ..님 그렇죠 저도 아는데 사는게 힘들어서 그런지. 자꾸 생각이...
    근데 제사를 모시라 하면 어떻하죠 전그것도 걱정이랍니다.

  • 3. 너무..
    '05.9.21 2:03 PM (202.30.xxx.132)

    6년 살고 도배장판 안 하고 입주하신 거면 도배, 장판만 새로 하세요.
    그리 큰 돈 안 들 텐데... 저 같으면 하겠어요.

  • 4.
    '05.9.21 2:31 PM (218.48.xxx.88)

    당장 오늘내일하시는것도 아닌데, 생각은 접어두세요.
    명의받고 아들한테 제사물려주고 싶으세요? 저같으면 모른척하다가 아주버님이 다가져가시면 제사까지 책임지시라..할래요. .
    나중에 결혼이라도 해서 다들 가정이 있는상태에서 분란나는것보다 걍 모른체하시고 남편분 생각도 들어보세요.

  • 5. 제사문제로
    '05.9.21 2:47 PM (58.239.xxx.136)

    저도 전님과 같은생각 이랍니다.
    여런 님들 말씀처럼 가만히 있을렵니다.
    감사합니다.

  • 6. 세이웰
    '05.9.21 3:44 PM (218.51.xxx.178)

    저두 님과 비슷한 처지인데, 선배님들 말씀이시지 맞는 말이겠지 싶지만,
    형제끼리라도 돈문제 복잡해지면 속상할거 같애요.
    첨부터 말이 없으면 몰라도. 분명하고 하고 싶은 맘 정말 이해되요.
    부모님이 분명하게만 해주심 얼마나 좋을까요. 줬다가 나중에 딴소리할까봐 겁나신건지..
    공짜 바라는 며느리맘도 착한건 아니라, 대놓고 분명하게 해달라하기도 그렇고..
    심란하시겠어요.

  • 7. 내일 걱정은
    '05.9.21 6:30 PM (211.119.xxx.23)

    내일 모레 하세요.
    저에게는 참 좋은 말 같더라구요.
    엉뚱한가요?

  • 8. ..
    '05.9.21 6:51 PM (61.73.xxx.197)

    몇장씩 하고 있는지요 ?
    저는 저희 아이가 싫어하면 하루에 두장씩 넣어 달라고 할때도 있고
    좀 적응하면 많이 넣어 달라고 하거든요
    어차피 연산이 되어야 실수를 덜 할듯 싶어서 구몬은 꾸준히 하는데요
    요즘은 하루에 3장씩 하고 있네요

  • 9. ..
    '05.9.21 6:53 PM (61.73.xxx.197)

    참 전 그래서 남편한테 미리 절에서 모시는거 알아보자고 했는데..

    남편한테 혼만 났어요..

    아무리 제사 간소하게 차린다고 해도 너무 힘들어요..제 자식한테 물려주기도 싫구...

  • 10. 섭지코지
    '05.9.22 12:04 AM (211.228.xxx.206)

    이럴때 하는게 유증이란 제도입니다.
    정확히 말하면 유언공정증서 입니다.
    현금 또는 부동산 등의 재산을 살아있을 때 주고 싶은 사람에게 주겠다 라고 공증해두면
    생존시에는 효력이 없고 그 소유자가 사망하면 그 서류로, 즉 유언공정증서로 등기를 하면
    공정증서에 수증자로 기재된 사람에게 등기가 되는 제도입니다.
    그러니 어머님께 말씀해보세요.아님 함께 공증사무소에 가서 상담을 받으셔도 된답니다.
    시어른들 명의로 되어 있는 부동산을 님 자녀에게 수증하는 것으로 유증하시면
    시어른 생존시에는 효력이 없고 사망후에 님 자녀 명의로 등기가 가능하답니다.
    기왕 제사를 하실 거면 재산도 받으셔야 하지요. 그게 공평하니까요....

  • 11. 시아주버니
    '05.9.22 10:16 PM (221.153.xxx.11)

    저도 결혼 안한, 아니 못할지 모르는 시아주버님이 계셔요..
    결혼에 관심없으시니 안하실 것 같은데,
    제사가 저한테 올것 같아 걱정에, 시부모님 안계시면 시아주버니 뒷치닥거리
    해야 할 것 같아 걱정입니다..
    물론 내일 일은 내일 걱정해야 하지만.. 글케 되면.. 정말 속상할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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