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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옥?? 홍로??
복숭아, 자두, 사과, 귤..
이맘때쯤이면 빠알간~ 사과를 팔았드랬지요..
천원에 3개나 4개!
아주아주 새빨갛고 광이 반질반질 나고 단맛보다는 신맛이 더 났던거 같아요..
크기는 좀 작았구요..
아.. 요새 그게 왜이렇게 먹고 싶은지.. ㅠ_ㅠ
혼자 살아서.. 과일은 시골집에 갔을때 먹는거랑 호프집에서 과일안주 먹을때(하하하;) 말곤 잘 없는거 같아요; ^^;;
그래서 요새 눈에 불을 켜고 그 사과를 찾아보는데.. 영~ 뭐가뭔지..
사무실 바로 앞에 중학교가 있어서 혹시나 하고 학교 앞 가게에 가봐도 남자중학교라 그런지 과일 같은건 안가져 놓으시더군요.. ㅠ_ㅠ
그래서 검색해 봤드니.. 사과 종류는 어찌나 많은지.. 홍옥, 홍로, 부사, 아오리..
딱 구분할 수 있는건 아오리 밖에 없었어요-_-;
크기는 좀 작고 껍질은 아주 빨갛고 신맛이 나는 그 사과! 그 사과 품종이 뭔가요..?
어디서 사야하는거에요..?
저.. 사과 좀 먹게 해주세요~ ^^;;
1. 홍옥
'05.9.6 1:03 PM (211.212.xxx.117)미국 강아지님 부에 이은 꽃강아지 등장이죠?
부는 동영상을 보니 다리를 질질질 끌고 방을 뱅뱅 돌아 다녀요.
얼마나 맘이 아프던지.............어쩌나 어째 불쌍해 저 이쁜것이 ,눈물이 핑돌았는데
마지막엔 그냥 멀쩡하게 걸어 다니더라고요. ㅎㅎㅎㅎㅎㅎㅎㅎ
으잌 귀여운 녀석!!!!!2. 너무 좋아~
'05.9.6 1:12 PM (221.164.xxx.134)저는 시부모님은 가족이라는 생각이 드는데
시누이를 비롯한 남편 형제들은 남보다 못해요.
시부모님이 장기 여행 중이셨을때 시누이들 가족과 모임이 있었는데
저는 몸이 많이 아파서 참석 못하고 아이와 남편만 갔었어요.
그런데 그 사람들 누구도 저 왜 안 오느냐고 물어보는 사람 하나 없었다고 남편이 전해 주더군요.
(남편도 허탈한듯...)
그런데도 시부모님 한테 무슨일만 생기면 저 한테 우리는 가족 운운 하는 시누이들이 웃겨요3. 저도 홍옥~
'05.9.6 1:22 PM (221.156.xxx.108)그리워요.^^
20여년전 어느 가을날~~
친구들과 노랗게 물든 은행나무아래에 앉아서 빠알간 사과한알씩을 들고서
찍은 사진이 있답니다.4. 그리워요
'05.9.6 1:40 PM (211.224.xxx.125)순덕이 엄마님, 반갑습니다!^^
항상 순덕이 엄마님 글 볼때마다 너무 재밌어서 많이 웃었는데..
글솜씨 너무 좋으셔요~!5. 저도
'05.9.6 2:04 PM (61.98.xxx.79)겨울밤 아버지께서 퇴근길에 사오셨던 홍옥과 국광의 맛이 그립습니다..
6. 으아악
'05.9.6 2:11 PM (211.219.xxx.133)국광! 어릴 때 다락에 사과박스째 넣어두고
쌀겨에서 보물찾듯 꺼내었지요.7. 홍옥...
'05.9.6 4:02 PM (221.158.xxx.228)ㅋㅋㅋ 저도 좋아해요 그런데 잠깐 나왔다가 들어가더라구요
여긴 5일장...서는데 한번 나오면 그다음장날은 볼수가없어요...
작년엔 엄마랑 장에갔다 과일장사앞에서 빨간사과고르다가...한마디 들었죠..
"새댁 애~스나벼~" 오 ~~~ 아직 연애도 안해봤는데 ㅠㅠ
몇년을 홍옥...나올즘 과일가게를 항상 찾았지만...
시간이 흘러도 과일가게주인분들은 항상 ...
그 엇비슷한 말을 던지십니다 ㅡㅡ 그냥 좋아하기만 하면 안~~되나~~요?? ㅋㅋㅋ8. 상구맘
'05.9.6 4:36 PM (61.38.xxx.5)얼마전에 이 사이트에서 누가 물으시길래 시골에 시댁에 전화해서 여쭤봤었어요.
홍옥이나 홍로는 다 색깔은 빨간데 요즈음 나오는거는 홍로이고
홍옥은 추석지나야 색도 이쁘고 하시네요.
신맛이 나는것은 홍옥이예요.
조금만 더 기다리시면 되겠네요.9. 의새
'05.9.7 2:32 PM (211.172.xxx.68)저도 며 칠전에 홍로 사서 먹었어요. 달콤한 맛이 나는게 색이 너무 이쁘더라구요~
홍옥은 언제 나오냐고 물어봤더니 조금 더 있으면 나온다고 하던데~ 그 때 사드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