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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사이

.. 조회수 : 1,695
작성일 : 2005-08-27 11:34:18
얼마전에 자게에 올라왔던 화제이기에 퍼왔습니다..

남편의 동기와 그 배우자에 대한 호칭, 지칭어    
  남편 형의 아내에 대한 호칭, 지칭어를 논의하기전에, 며느리 사이의 관계 말로 '동서' 가 옳은말인가를 논의하였다. 독자 의견으로 '동서'는 같은 집 사위들끼리 관계말이고, 며느리 사이의 관계말은 '동서'가 옳다는 의견이 들어왔기 때문이다. 그러나 '서'가 '사위 서'일 뿐만 아니라 '남편 서'로도 쓰이고 국어 사전에 '동서'는 '자매의 남편끼리 또는 형제의 아내끼리 서로 일컫는 말'로 이미 올라 있고, 지금도 가장 많이 쓰이는 말이므로 며느리 사이의 관계 표제어로 받아들였다. 18세기
말에 편찬된 '재물보'에도 동생의 아내가 형의 아내를 '맏동서'라고 부른다고 되어 있다.

남편의 형의 아내에 대해 '형님'을 호칭어로 정했다. 전통적으로 동서는 남편의 나이 순서에 따라 서열이 정해져 윗동서의 나이가 적더라도 '형님' 으로 호칭하고 존댓말을 썼다. 윗동서에게 예절을 갖추는 것은 우선 남편의 형을 예우하는 것이란 점에서 지금도 이러한 전통을 따르는 것이 바람직하다.

시부모에게 남편 형의 아내를 지칭할 때는 '형님'을 정형으로 하고 '큰동서(맏동서)'로 지칭하는 것도 허용하였다. 시부모 이외의 시댁 쪽 사람들에게 지칭할 때는 '형님' 으로 정했다. 친정 쪽 사람에게는 '큰동서(맏동서)', '○○ 큰어머니'로 , 자녀에게는 자녀가 부르는 말인 '큰어머니(님)로 지칭하도록 하였다.

남편 아우 곧 시동생의 아내는 며느리 사이의 관계말인 '동서'를 호칭어로 쓰도록 했다.

'여보게' , '○○ 엄마'도 널리 쓰이는 호칭어이나 타인을 부르는 느낌이 들어 제외했다. 물론 아랫동서가 나이가 많을때는 '동서'라고 호칭하고 존대말을 하는 것이 전통적인 어법에도 맞다.



                                                                                 가정의례에서

아랫동서라 해도 나이가 더 많을경우 존대말을 하는게 예의라는군요..
IP : 219.240.xxx.2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5.8.27 11:37 AM (211.51.xxx.250)

    저 가정 의례라는거 책 인가요? 출처가 어딘지 궁금해요.
    제 아랫동서가 저보다 나이가 많아 존댓말을 쓰는데 시부모님이 못쓰게 해서 아주
    골치아파 죽겠어요. 저거라도 증거로 드밀어야 겠어요.

  • 2. --;;
    '05.8.27 11:53 AM (200.63.xxx.58)

    전 손윗 동서보다 나이가 많은 아랫동서인데 울 형님 제가 반말 섞어가며 존대말도 해줍니다.(거슬리지 않을정도로) ..

    물론 저는 완전 존대 일부러 쓰고요,.꼬박꼬박 형님이라 불러드리구요.

    그런데 울시모 울 형님더러 제게 자꾸 반말 하라 하십니다.

    저...기분 나빠요...아무리 서열이라할지라도...저 고딩일때 울 형님 중딩이였는데 말이지요...나이많은것이 죄도 아니구...

    웬만하면 존대하시는게 좋아요...

  • 3. ..
    '05.8.27 11:59 AM (219.240.xxx.2)

    문화관광부 공개자료실에 친척의 호칭 경어법등에 관한 내용이 있다네요..

    주소입니다..
    "http://kbw1127.com.ne.kr/ye_data/data1.hwp

  • 4. 녱~
    '05.8.27 12:08 PM (211.44.xxx.127)

    좋은 지식 배워 갑니다.
    제가 몇일전에 맏동서를 동서형님이라고 햇더니
    어느분께서 제가 쓴 호칭에 대해 의아해 하시더라구요.
    저는 맏동서를 부를땐 그냥 형님이라고 하고
    남들한테 설명 할 상황에서는 동서형님 이라고 하거든요.
    제가 집안에서도 젤 막내며늘 이다보니 죄다 형님들 뿐이라서리...^^

  • 5. 추천
    '05.8.27 12:30 PM (59.186.xxx.99)

    있으면 눌러 드리고 싶으네요.

    아무리 남편서열 순으로 따라 간다고 해도, 나이 많은 아랫동서한테 반말쓰는건 정말 부담스럽더군요.
    저희 시어머니도 무조건 반말쓰라는데 제가 버티거든요..

  • 6. @@
    '05.8.27 12:44 PM (211.51.xxx.250)

    점 두개님 감사합니다. 우리나라 문화관광부에서 올려 놓은 자료이니 공신력도 있고
    드뎌 시부모님말에 항변할 논지가 생겼네요....^^...그동안 동서랑 친하게 지내고 싶어도
    불편해서 말수 줄여가며 있었는데 ㅋㅋㅋ 너무 좋네요.

  • 7. 손번쩍들고
    '05.8.27 2:17 PM (220.90.xxx.201)

    질문있습니다!!! ^^
    울신랑에겐 형님이 두분 계십니다. (울신랑이 막내구요.)
    그렇다면 큰형님과 둘째형님의 아내를 어떻게 구분해 불러야 할까요?
    두분다 맏동서, 또는 형님이라고 부르면 엇갈릴것 같아서요.

  • 8. 손.. 님
    '05.8.27 2:23 PM (210.115.xxx.169)

    ^^ 어째서 두분다 맏동서가 되나요.
    말 그대로 제일 윗형님만 맏동서이지요.
    형님이 두 분이라니 두분을 함께 부르려면
    큰형님 작은형님 그렇게 부르지 않나요?
    더 많은 집은 둘째형님 세째형님 그러기도 하고요?

  • 9. 음냐~
    '05.8.27 3:02 PM (211.179.xxx.202)

    요즘 나이가 많던 적던...동서간에 존대하고 사는 집이 몇집인가?

    이거 뭐야 이거부터 하면되겠네...이런 투 아니던가요?

    저희집 올케나 동서도 어른이신 친정어머니나 시어머니께도 반말하던데...
    뭐 반말이라고 하기엔 뭐하고...존대는 아닌 말투,,,

    전 결국 시댁가서 아주 묵직한 사람이 됩니다.일만 하고 옵니다.
    왜 말이 없냐고 하면....일하러왔죠,놀러왔나요~합니다.
    이게정답이라고 복사해서 보여주면...제 입장에선 82쿡 욕들을 분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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