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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치료에 대해 잘 아시는 분 계세요?

... 조회수 : 525
작성일 : 2005-08-23 14:16:08

이런저런에 올려야겠지만...
그럼 답글을 쉽게 달지 못하실 것도 같아서 자게에 올려요.
(질문글 자게에 올리는거 ....삼가하려고 애쓰는데..
  죄송합니다.)

98년도에 이 8개를 금으로 때웠어요.
그당시 100만원 넘게 치료비를 지불했던 기억이 납니다.

드때 치과의사분이 하신 말씀이 기억나요.
"엄정화도 이렇게 때웠어요. "
"10년쓴다고 보면 되요.10년 후에 다시 손봐야해요"

아직 10년은 못되었지만.....
다시 손보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네요.

남편은 밥먹을때마다 '돈 많이 생기면 당신 이를 몽땅
손봐야겠는데.... 비싸도 좋은데서 해야돼..'이러네요.
제가 먹기 힘들어하는거 느껴지나봐요.

금으로 때우기 전보다...때우고 나서 여러모로 더 나빠졌거든요.
물론,더 썪는건 방지했겠지만.......
밥먹을때 불편한건 개선되지않았고 어떤 면에서는
더 심해졌어요.
많이 아파서 치과에 갔던게 아니라...
약간 시린 정도였는데 스켈링하러 들린 치과에서
8개를 모두 손보지않으면 썩는다고...말해서 치료했던거거든요.

멀리 이사와서 그때 치료받은 치과에는 가기 힘들구요.
아마 신경치료를 깔끔하게 하지않고 씌웠나봐요.

질문1
차갑고 뜨거운 음식 먹을때 힘들어요.
금이 열전도율이 빨라서 그런지......
다시 떼어내고 새로 이를 씌운다면...열전도율이 원래 치아와
가장 비슷한 것으로 하고 싶은데 그런 것이 뭐가 있을까요?
대략적인 비용하고 금과 비교해서 단점이 무엇일지
좀 가르켜주시겠어요?

질문2
원래 이 표면에 금 씌운거 뜯어내고 새로 온걸 씌우는 과정이
쉬운지..어려운지....
주의점은 없는지....등등...

제가 촌에 사는데...읍내에 치과가 있기는한데
다시 가고 싶진 않아요.
스켈링하러 한번 가봤거든요.끔찍했어요.
스켈링도 그렇게 함부로 성의없게하는 치과에서 치아 8개를
모조리 손볼 수는 없는 노릇이쟎아요.
  
치과치료하려면 큰 맘먹고 멀리 도회지로 나가야하는데
미리 대충이라도 알고가야지 될 것 같아서요.



IP : 211.223.xxx.7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머 제가
    '05.8.23 3:08 PM (211.41.xxx.158)

    잘 아는건 아니지만 몇자 거든다면
    질문1에 대한건요.
    신경치료가 제대로 안되어서 그럴수도 있구요.
    치아나 뿌리에 미세한 금이 가면 그럴수있습니다.
    전 후자의 경우였는데 이건 정말 잡기가 힘들어요.
    질문2에 대한건
    뜯어내고 다시 씌우는건 별거 아닌거 같았어요.
    제가 세브란스치과병원에서 치료했는데
    치료한 치아가 아파서 금으로 씌운걸 뜯어내고 다시 치료한 후에
    새로 씌웠습니다.

    그리고 참고로 신랑은 동네치과에서 얼마전 하나 해넣었는데
    금이나 치아와 같은 색상으로 된 재질로 하는거나
    금액차는 없더라구요.

    치과는 정말 잘하는데서 해야지 나중에 더 고생하는거 같아요.

  • 2. 하늘
    '05.8.23 6:23 PM (211.196.xxx.136)

    도회지라 하심은-.-;;;

    서울도 구별로 수가가 달라요....
    표가 있어요.....협회에서 나온거라던가...암튼
    같은 치료를 해도 땅값(?)에 따라 틀려진다는거지요...

    친구가 같은 서울에서 개업했는데....
    동네따라 가격을 받더라구요^^

  • 3. 하늘
    '05.8.23 6:27 PM (211.196.xxx.136)

    앗!!! 그리고 치아색이랑 같은건 레진인데....
    그건 손상면적이 작아야 시술이 가능해요...
    면적이 크면 못하는 재료래요...
    금에 비해 충격에 잘 깨지고요...

    그리고 1번의 답이라면 신경손상일 가능성도...
    저도 그래서 상담했었는데...
    신경치료가 덜되서 그럴수있다고....
    친구는 못한다고 대학병원가보라는데...(진짜 큰 치료이기때문에...)
    전 다행히 그러다 말았어요...휴~

    제가 치아가 안좋아 치과를 학교다니듯 다녀서
    아는 척 좀 해봤어요...

    그나저나 저도 치과가야하는데^^

  • 4. 그건아마
    '05.8.23 6:55 PM (58.73.xxx.45)

    이가 시리신것은.. 신경치료가 깨끗하지 않아서일수도 있구요. 해넣은 금과 이사이에 틈이 생겨서일 수도 있습니다. 금이 열전도율이 높아서 그런건 전혀 아니구요.. 한국사람 식성에는 금이 최고랍니다. 서양인들은 딱딱한 음식을 먹는 일이 거의 없기때문에 금이라는 재료자체를 사용하지 않구요.. 윗분말씀처럼 레진은 딱딱한거 잘못씹으면 잘깨진답니다. 치과는 최소한 의사나이 40은 된곳으로 가시구요.. 가능하시다면 대학병원으로 가세요.(과잉치료를 받지 않으시려면은) . 손이 서툰의사가 망쳐놓을 가능성을 배제하고 싶으시면 특진을 하셔야겠죠. 치과쪽이 과잉치료를 많이 하는 편이죠.. 저두 동네에서 견적 100만원 나왔는데 연대세브란스 가니까 치료할거 하나도 없다고 하더군요. 제 충치가 진행성이 아니라서 그냥 둬두 된다구요. 지금까지 제가 드린말씀은 어찌어찌하다보니 한 일년간 치과의사선생님을 도와드릴 일이 있어서 치과생활을 하면서 보고 들은 것이랍니다. 치과의사는 인턴과정이 없어서 젊은 의사선생님들은 환자상대로 연습할 수 밖에 없다더군요.. 그래서 의사선생님 연배를 보시라는 말씀이래요.. 글구 새로 개업한 치과는 투자비용이 많아서 아무래도 과잉진료를 할 수밖에 없는 현실인듯 싶습니다요..

  • 5. ...
    '05.8.24 8:54 AM (211.223.xxx.74)

    원글 쓴 사람이에요.네분께 정말 감사드려요.
    하나하나 제게 모두 도움이 되었답니다.
    지금 곰곰히 생각해보면 98년도 그때..갓 서른 쯤 된 것같은 치과의사분 말을
    액면 그대로 완전히 믿고 시술받은게 어리석었던 것같네요.ㅠㅠ....
    아마 8개 중에...반 이상은 금으로 씌우지않았어도 괜챦았을 것 같아요.
    치료 잘못 받으니 돈이야 둘째치고 하루 세끼 밥먹을때마다 힘드니....
    힘드네요. 조언 잘 참고해서 다시 치과에 가면 현명하게 잘 할께요
    네분 모두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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