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에머랄드빛 바다는 도대체 어디에
다들 주무실 이 밤에 전 느닷없이 궁금한게 있어 손을 번쩍 듭니다.
거, 왜....바닷가 있잖아요.
올해 동해안에서 파도가 너무 세서 아그들이 수영을 망쳤다고 원성이 높아요.
그래서 옹냐옹냐 내년쯤에는 아주 잔잔한 바닷가로 가마...하고 입막음을 해놓으면서
엉뚱하게 왜 해외 관광사이트 사진에서나 나올듯한 `에머랄드빛' 바다가 떠오르냐 이겁니다.
마치 수영장물처럼 파도도 없이 잔잔하고,
깊어도 속이 아주 투명하게 들여다보이며,
먼 사진에서 보면 코발트블루와 에머랄드빛이 교묘하게 어우러진...
아~~ 언어의 고갈을 느낍니다! 왜 아시죠? 사진에서나 나오는 바닷빛.
혹시 괌이나 사이판의 바다가 이런가요? 그렇다면 저 이곳을 타겟으로 돈을 모으렵니다.
관광사진은 조작의 예술인지라 믿을 수가 없어요.
가신 분께서 "가보니 회색빛 바다가 넘실거립디다"하면 저 안갈랍니다.
사진상으로는 몰디브, 타히티, 뉴 칼레도니아, 팔라우의 바닷빛이 바로 그렇습니다만
보십시오. 전부 만만한 곳이 아니어서 직항이 닿는데를 찾다보니
결국은 괌.사이판을 기웃거리게 됐습니다.
1. **
'05.8.23 2:20 AM (222.100.xxx.2)괌은 에메랄드빛 바다 맞아요. 제주도 협재 해수욕장도 에메랄드 빛인데,
이제 해수욕 철은 지났죠?2. 몰디브
'05.8.23 2:31 AM (24.251.xxx.247)몰디브는 바다 예쁘구요 괌은 그렇지 않아요. 둘다 가 봤거든요.
괌은 바다에 산호랑 껍데기 같은 거 많아서 직접 들어가기 힘들어요...
괌에 갔을 때는 호텔 수영장에서만 놀았어요.
태국 파타야는 그저 그랬고 필리핀 보라카이는 좋았던 기억인데
필리핀이 첫 해외 여행이라 좋은 기억인지는 모르겠네요...
쓰고 보니 별로 도움이 안 되네요...^^3. ...
'05.8.23 4:23 AM (24.8.xxx.220)저도 제주도 협재해수욕장 추천이요~
20년!전에 가봤던 제주 함덕해수욕장도 에메랄드빛이었는데...
진짜 동해안은 파도도 세고, 물도 갑자기 깊어지고 아이들한테는 별로인것같아요.4. 외국은 8월이 우기
'05.8.23 6:51 AM (221.151.xxx.120)우리나라에서는 제주도 협재 해수욕장이 가장 에메랄드 빛에 가깝고 아이들과 놀기 딱 좋습니다.
외국은 몰디브가 환상적이기는 하지만 가격이 매우 비싸고요, 우기만 피해서 가시면 어디든지 좋은 곳 많답니다.5. .
'05.8.23 7:06 AM (222.238.xxx.84)하와이 와 태국이 그렇더군요.
하와이에 이하우 만이었는데..거기서 사람들 스노클링 하구요.. 해수욕 많이 하고 놀더군요.
바다색이 민트 빛이랄까..그랬어요. 참 아름다워요.
태국은 산호가 많아서 일까요.. 바다빛이 정말 아름다워요. 환상적이죠.6. 바다색
'05.8.23 7:14 AM (211.44.xxx.105)그건 수심과 물의 온도에 따라 색깔이 다르다더만요
7. 협재
'05.8.23 7:43 AM (222.116.xxx.82)외국 다녀오신 분들도 협재가 제일 이쁘다고
매일 그 빛은 아니고 지나다 보면 정말 이쁜 날이 있어요.
가을 쪽빛 하늘 아래서 유난히 더 아름다웠던 기억이 있습니다.
비 갠 후도 바다빛이 더 깊어지고요.
갈대 우거진 가을 제주도 환상이지요.8. 협제요
'05.8.23 8:09 AM (211.188.xxx.124)작년이랑 올 여름 협제 갔었어요.
바로 그 빛깔이에요. 너무 예뻐서 선그라스도 벗고 놀았어요.
물 깊이도 아이들 수영장 깊이고..
신기한게 그냥 사람 바글 거리는 물 밑으로 작은 물고기들이 떼지어 다녀요.
낙싯대들고 허리까지 차는 바닷속을 걸어다니는 아저씨도 있던데 그냥 그러고 고기도 잡더라구요.
꼭 가보세요.9. 우도
'05.8.23 8:55 AM (218.234.xxx.40)우도 하고수동 해수욕장이요.
동해, 서해, 남해 다 다녀봤는데 유리처럼 부서지는 맑은 바다라니 생전 처음 보는 바다였어요.
아쉽게도 한여름이 아니라 잠겨보지는 못했지만 다음엔 꼭 그리로 피서가려고요.
제주도 가실 거면 우도에도 꼭 들러보세요.10. 지중해요~~
'05.8.23 8:53 AM (61.37.xxx.130)내가 제일 좋아하는 바다~ 지중해~ ㅎㅎㅎ
11. 토끼나라
'05.8.23 8:55 AM (61.78.xxx.31)우도 하고수동 추천입니다.
거기가 바로 테레비에 나오는 그 환상바다입니다.
날씨가 좋을때 가시면 정말~~ 필리핀 가실 필요 전혀 없습니다.12. 필리핀
'05.8.23 9:16 AM (221.153.xxx.168)적극 추천합니다..올해 태국의 크라비로 갔다가 실망만 왕창 하고 와서 필리핀 다시 가보려고 열씨미 돈 모으는 중^^
13. 맞아요
'05.8.23 9:18 AM (218.232.xxx.222)협제 해수욕장....정말 예쁜 색이예요
14. ...
'05.8.23 9:54 AM (210.115.xxx.169)금강산 구곡폭포인가 하는 곳의 계곡물이
세상에서 첨보는 신비한 빛깔
에메랄드 -블루보다는 초록에 가까운- 빛이었어요.
제게는 환상자체였어요.
바다는 아니고 선녀가 목욕할 만한 바위로 둘러쌓인 아담한 모습이지만
그 빛깔은 너무 아름다워 잊을 수가 없어요.
블루가 도는 아름다움이라면 홍해, 지중해 쪽이 아름답더군요.
다른 곳은 별로 가보지를 못하여...15. 러브체인
'05.8.23 10:04 AM (221.140.xxx.16)태국도 푸켓쪽은 그저 그럽니다.
작년에 피피 바다에 가니 멋지더군여..^^
피피도 건기에 가심 제대로 된 때깔을 구경하실수 있긴 한데
전 쓰나미 이후로.. 너무 많은 사상자를 낸 피피는 좀 꺼려집니다..ㅡ.ㅡ
푸켓은 올해도 다녀왔지만..16. 저도우도
'05.8.23 10:26 AM (218.145.xxx.34)에메랄드가 거기 있지요
파도는 거의없구요
모래는 모래가 아니고 산호가 부서진 것이라나
아무튼 밀가루처럼 고와요17. 웬만한
'05.8.23 10:32 AM (58.140.xxx.147)외국 바다투어 하고 온 친구가 제주도 만한데가 없다고 하대요..ㅋㅋ 그리고 동남아쪽은요 해변마다 천차만별이에요 정말 이뿐 에메랄드빛이 있는가 하면 걷기도 민망한 곳이 있죠. 한가지 공통된것은 리조트 시설이 무지 좋고 풀장이 좋은곳은 근처 바다가 별로고, 바다가 끝내주는 곳은 리조트가 그저그렇다는것..^^
18. 저도 지중해
'05.8.23 11:27 AM (221.154.xxx.21)니스에서 바라보는 해변은.. 죽음이지요^^
아, 또 가고싶다~19. 캐리비언
'05.8.23 11:58 AM (160.39.xxx.181)멕시코 칸쿤에 다녀왔는데, 정말 그런 바다는 태어나서 첨봤어요. 사진찍어온거 그냥 엽서로 써도 될정도에요. 모래도 너무 고운 흰색이구요...모래가 희어야 그런 물빛이 난다고 해요. 한국에선 너무너무 멀지만 역시 해변은 카리브인듯해요.
20. 랄랄라
'05.8.23 2:06 PM (58.142.xxx.10)태국피피, 사이판, 제주, 몰디브 일케 댕겨봤는데요...
그중 최고는 몰디브 입니다...
윗분 말씀대로 캔쿤도 환상이라고^^
몰디브사진 보시면 그 맑은푸른빛 바다색이 실제로 고대루고요..
몰디브 보다 더 이쁜 바다색은 타히티의 보라보라라고 들었습니다...
산호바다 인곳이 바다물이 이뽀요21. 글로리아
'05.8.23 6:44 PM (61.40.xxx.3)감사, 또 감사합니다.
돈 모아서 가야할 곳의 순위를 정합니다.
제주도 협재와 우도 하고수동 해수욕장. (하고수동 해수욕장 사진 인터넷으로 보고
오늘 충격! 먹었어요. 담 국내여행은 일단 그곳으로.)
그 다음엔 보라카이 등등 필리핀 바다빛 좋은 곳으로.
언젠가는 몰디브와 타히티 보라보라도 갈 날이 있겠죠?
꿈과 함께 돈주머니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바닷가 좋아하는 아이들 없이 나 혼자 푹 퍼져 쉬고 싶을때는
그냥 괌.사이판의 리조트로 갈라요.
전 신혼여행을 하와이로 갔었어요. 아름다운 하나우마 베이에서
수영 못하고 사진만 찍고온게 지금도 아쉽습니다.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35983 | 남편이 자꾸 몸에 빨간점이 생겨요. 7 | 걱정 | 2005/08/23 | 1,534 |
35982 | 분당 외고준비학원 1 | 궁금이 | 2005/08/23 | 677 |
35981 | 전기세가 넘 많이 나와 놀랐어요... 19 | 전기세싫어 | 2005/08/23 | 1,693 |
35980 | 부모님 환갑 어떻게 치르셨어요? 6 | 큰 딸 | 2005/08/23 | 891 |
35979 | 에머랄드빛 바다는 도대체 어디에 21 | 글로리아 | 2005/08/23 | 1,272 |
35978 | 임신중 가슴의 변화... 8 | 임신 | 2005/08/23 | 670 |
35977 | 주변에 치과의사들은 실제로 스케일링을 자주 하나요? 5 | 정말로 궁금.. | 2005/08/23 | 1,834 |
35976 | 요 아래 글을 보다보니깐요... 5 | 궁금해서요... | 2005/08/23 | 908 |
35975 |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에 대한 글 쓰신 분 꼭 봐 주셔요. 13 | 다단계 싫어.. | 2005/08/23 | 1,324 |
35974 | 갯벌 체험 가려는데요 3 | 학부모 | 2005/08/23 | 223 |
35973 | 출산후 1년이 다되가는데 관절이 아직도 아파요. 8 | 걱정 | 2005/08/23 | 430 |
35972 | 스타키스트 참치 발표는 언제하나요? 7 | 스타키스트 | 2005/08/23 | 724 |
35971 | 급질..디카인화 유광,무광...어떤거 선호하세요? 11 | 인화중 | 2005/08/23 | 1,005 |
35970 | 컴맹이라서... | msn.. | 2005/08/23 | 163 |
35969 | 좋은글...(펌) 1 | 좋은 글.... | 2005/08/23 | 357 |
35968 | 일반이사 하신분 계신가요? 포장이사 말고요... 11 | 이사 | 2005/08/23 | 1,328 |
35967 | 점점 82가 마클화되어 가는거 같다. 11 | . | 2005/08/22 | 2,026 |
35966 | 이사할때 관리비 정산하면 얼마나 나오나요? 3 | 이사 | 2005/08/22 | 281 |
35965 | 인생을 돌리고 싶다 17 | 후회 | 2005/08/22 | 1,820 |
35964 | 드롱기보다 컨벡스가 더 훌륭하다..? 31 | 참나... | 2005/08/22 | 1,791 |
35963 | mbc 드라마 변호사들에서 5 | 드라마 | 2005/08/22 | 806 |
35962 | 재건축하는 아파트요.. 4 | 재건축 | 2005/08/22 | 555 |
35961 | 영작 좀 봐주세요 (컴터앞 대기중) 4 | 영작 | 2005/08/22 | 248 |
35960 | 아침고요수목원 가려고하는데여?? 6 | 굴레머 | 2005/08/22 | 351 |
35959 | 이유식] 고기에서 냄새가 6 | 트윈 | 2005/08/22 | 265 |
35958 | 옷가게... 5 | 패션 | 2005/08/22 | 851 |
35957 | 요즘 여유돈이 조금 있다면 대체 뭘 해야하는가요.. | 재테크 | 2005/08/22 | 315 |
35956 | 강원도 양양쪽 가볼만한곳 추천 부탁드려요 3 | 영철맘 | 2005/08/22 | 283 |
35955 | 아이 안경맞출 때 어떤 병원 가야 하는지요? 2 | 안경 | 2005/08/22 | 211 |
35954 | 치과의사 하면 ,,,,? 34 | 헤헤^^ | 2005/08/22 | 2,26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