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운남편이 만두를 너무 좋아해요.
풀무원에서 나온 msg무첨가 군만두 머 그런거 먹이고 싶지만
무지 비싸더군요.(만두를 이틀걸러 한번씩은 먹거든요
퇴근하고 늦게 오면 9시열시쯤 만두 대여섯개 먹어야 잠이 잘오는지.)
그래서 만두를 만드려고 하는데.
얼마전 자유게시판에서 본 증상이 저도 나타납니다..(그분은 도마 사는거였죠.아마)
일단 키친토크 검색.
정말 많아요..
게다가 만두는 집집마다 넣는 재료도 굉장히 다른데다가.
하는 양마저 달라서 피는 사서 할건데 한통이면 얼마나 속을 만들어야 하는지
전혀 감이 안오네요.
그러다가 요리조리 큐앤에이로 갔는데 거기도 마찬가지.
그냥 돼지고기,부추(여름에 부추있나요? 초짜 주부..지요),당면,김치,파,,등등만
넣으려고 해요.(제가 원하는맛은 백설군만두지요..꿈도 야무지지요? ^^;)
만두피는 냉장을 사라시는 분,냉동이랑 별 차이 없다는 분,
보관은 쪄서 해야하는 분들과 그냥 보관해도 터지지 않는다..
또 서로 안붙게 하려면..어째야한다.
우린 정말 정보의 바다에 빠져살고 있나봐요..
만두만들면 사진이라도 올릴께요.
부디 맛있기를.바래봅니다.
그런데 집에서 만든 만두.군만두해도 맛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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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운남편 만두하나 더 먹이자
만두만들자 조회수 : 729
작성일 : 2005-08-20 21:02:24
IP : 211.47.xxx.162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ㅎㅎ
'05.8.21 1:01 AM (220.127.xxx.82)친정엄마 손이커서 한번에 삼사백개씩 만들어서 쪄서 냉동실에 김치냉장고에 넣어두면 만두 좋아하는 남동생들 저녁마다 군만두 해먹어요. 맛있어요.
부추는 슈퍼에 있어요.2. 소박한 밥상
'05.8.21 9:03 PM (218.51.xxx.28)저도 만두 무지 좋아하는데요
식육점하는 가까운 분에게 들었는데
만두 만들 때 쓰는 고기 보면 만두 절대 사 먹고 싶지 않다고....
위생적으로 잘 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요
어떤 할머님이 용돈 벌기로
바닥에 던져놓은 돼지뼈에서 살코기를 조금씩 발라 놓은 걸 한 자루에 2만원 정도 받으시던가
그 포대도 역시 냉장시설이 아닌 그냥 바닥에....그런 화면 봤거든요
힘드시더라도 화이팅해 보셔요
그래도 저는 자주 사 먹는데 아무래도 전보다는 살짝 주춤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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