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에 심난한 글도 자꾸 올라와서 분위기 바꿔보고자....
며칠전 윤종신의 2시의 데이트를 듣는데 문자메세지 주제가 이렇더군요.
"하루중 내가 가장 행복한 5분은 언제?"
주제만 듣고 차에서 내려야 해서 청취자들의 답변은 듣지 못해서 아쉽더군요...
전 지금 4세 아이를 오전반 어린이집에 보내고 있어요.
2시에 오니까 오전에 4-5시간이 제 자유시간이지요.
그래도 이틀은 공부하러 가고 또 하루 이틀은 할일이 있어 나가고
집에서 이렇게 인터넷을 하며 보내는 날은 고작 하루 정도예요.
그나마 그 하루도 청소도 하고 집안일도 하고 그렇게 보내면 정말 4-5시간이 훌쩍 가지요.
그래도 오전에 아침을 여유있게 먹고나서
커피 한잔 할때가 가장 행복해요.
또 밤에 애 재우고 씻고 수박먹으며 영화를 본다거나 드라마를 보려고 준비하는 5분도 행복하지요..^^
그러고 보면 행복도 참 소박한데서 나오나봐요.
님들은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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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중 가장 행복한 5분은?
주저리 조회수 : 730
작성일 : 2005-08-17 11:48:40
IP : 220.76.xxx.11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행복한 타임
'05.8.17 11:58 AM (221.164.xxx.84)애들 등교 한다고 가방 들고 애들 아부지 까지 모~두 다 문 밖으로 빠져 나갈때 비로소 내 세상..돌아서서 "나 !자유 부인..할때 .지금은 방학이라 꼼짝 안코 착한 엄마로 종일 지지고 볶고 빨래 널고 개고 다림질,정신 없이 여름 잘 가고 있네요.얼릉 개학이..기다리다 목 길어집니당,
2. 남편 퇴근하는 시간
'05.8.17 12:01 PM (67.100.xxx.50)남편이 퇴근해서 바로 아이들 인수(?)할때가 가장 행복해요.
저는 그때부터 바로 저녁준비도 하고, 제 부엌에서 제시간을 보내게 되고 아이들 시중은 남편이 들어주니까요.
근데 생각해보니까 저는 웬만하면 하루종일 행복한 편이예요.
애들이 너무 집요하게 '엄마 이것 이것 해달란 말야' 하는 그 순간 빼고 ..3. 전 아기가 어려서
'05.8.17 12:37 PM (220.120.xxx.244)종일 지치고 힘들다가 아기가 잠든시간이 제일 행복한시간 같아요.
4. 퇴근시간이 다가올때
'05.8.17 7:25 PM (61.110.xxx.245)바쁘게 하루를 보내고 어? 하는 사이 퇴근시간이 되었을 때(다가올때) 가 행복합니다.
그리고 곧, 걱정이죠,,,뭐 먹을까...아니 뭐 해먹지...
정말 5분정도의 행복인것 같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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