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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하고 첫 시아버님 생신인데요..

생신 조회수 : 630
작성일 : 2005-08-12 17:59:15
다음주 월요일이 결혼하고서는 첫 시아버님 생신이세요..

날도 덥고 그래서 화요일날 전화 드려서 시어머님과 생신 이야기 하다가 제가 먼저 그래 버렸네요..
지금 임신 5개월 접어 들면서 몸도 힘들고 날도 덥고...
그냥 나가서 맛있는거 먹자고.. 제가 먼저 그래 버렸습니다....

그랬더니 시어머님이 약간은 어색해 하셨지만 그럼 그렇게 하자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생신 당일날 저녁 먹는걸로 하고 전화를 끊었는데요..

근데 옆에 친구가 그러네요..
그래도 첫 생신인데 며느리가 먼저 밖에 나가서 먹자고 하면 좀그렇지 않나구요...(이친군 결혼도 안했는데 우찌 이생각까지 했을까요?)
그리곤 친정 엄마가 전화오셔서 그래도 첫생일이니 일요일날 저녁에 가서 하룻밤 자고 생일날 아침 미역국이라도 끓여야 되지 않겠냐고 하시데요...

시어머니께서 아무 말씀 안 하시길래 그냥 네네 하고 끊었더니 옆에서 이말 저말 듣고 보니 그런것 같더라구요...

그래도 첫 생신이신데 먼가 챙겨 드려야 할것 같기도 하구요...

옆에 사람들 말대로 전날 가서 자고 아침에 미역국 끓이고 그렇게 하는게 좋은 걸까요?

그냥 괜히 임신 했다는 핑계로, 여름이라는 핑계로 너무 생각 없이 그런것 같아서 속도 좀 상하고 그렇더라구요...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IP : 221.139.xxx.213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경솔하셨네요
    '05.8.12 6:07 PM (211.207.xxx.143)

    하루전에 가셔서 주무시고, 생신 당일 아침에 미역국 끓여드리세요
    첫 생신인데, 번듯하게 차리지는 못해도 기본은 하셔야합니다
    내 할도리는 해야 내 자리도 생기고, 나도 인정 받습니다
    생신 선물도 비싸지는 않더라도 성의있게 준비하시고요...

  • 2. ..
    '05.8.12 6:09 PM (211.204.xxx.168)

    제가 옛날 사람이라 그런지 올케 들어온 친정아버지 첫생신에 나가먹자고 남동생이 먼저 그러길래
    얼떨결에 난 안그랬는데 해버렸지요.
    동생이랑 올케가 어찌 얘기가 됐는지 친정아버지 생신을 차렸어요.
    미안했지만 그렇게 한상 차리니 고맙고 대견하고 올케가 다시 보이더군요
    그래서인지 우리 자매들이 7살 이상 어린 올케한테 깨갱~하고 삽니다.

  • 3. 하늘
    '05.8.12 6:09 PM (211.218.xxx.29)

    글쎄 하고 싶은대로 하세요...
    시어른들이 안돼!!! 하신것두 아니고.....
    꼭!!! 첫생신이라고 손수 차려야하나요....
    전 이럴수도 있고 저럴수도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근데 뒤로 줄줄이 꼭 차려야한다고 글이 달릴것같아요^^...ㅎㅎ

    그리고 이미 이런 질문을 했다는 자체가 직접 안차려도 맘은 좀 불편하겠지요....
    (이미 다른 경우에 대해 알아버렸으니..!!!)

    몸이 좀 고달프면 맘이 편하고 몸이 편하면 맘이 불편하고...에헤~

  • 4. ...
    '05.8.12 6:15 PM (221.143.xxx.91)

    친정부모님을 생각해서라도 전날 가셔서 주무시고 아침에 미역국이라도
    손수 끓여주세요
    원글님 친정부모님이라도 그럴까요?
    결혼 후 처음 맞이하는 생신이신데 것도 시어머님이 먼저 그러자고 한것도
    아니고 님이 먼저 선수 친것은 잘못된것 같네요
    내 부모님 얼굴에 먹칠 하는 짓입니다..

  • 5. 전 괜챦을
    '05.8.12 6:55 PM (211.54.xxx.69)

    식단에 관한 책인가봐요. 검색해볼게요 ^^

  • 6. 그래두~
    '05.8.12 7:01 PM (211.204.xxx.36)

    첫 생신이니까...
    그냥 친정어머님 말씀처럼...그렇게 하시는 편이 좋을거 같네요.
    생일상이라고 거창하게 생각하지 마시고...미역국이라도 끓여서 드리는 편이 좋을거 같네요.
    그리고 님이 잘못하면 정말 친정 부모님께 잘못 배웠다는 말씀 들어요.
    임신도 하시고 힘드실테지만...조금만 애쓰세요.

  • 7. 조그만 ...
    '05.8.12 7:55 PM (211.216.xxx.17)

    님의 의견에 크게 반발안하신 시부모님이니까 님의 정성어린 미역국 하나라도 좋아하실것 같네요
    아침이니 간결하게 미역국 끓여서 드리세요
    이세상 모든게 주고 받는게 당연하지만
    식구들에겐 조금 더주고 덜받는다 생각하시면 좋은 관계가 이루어질수 있어요

  • 8. 마음의 중심
    '05.8.12 7:58 PM (203.229.xxx.2)

    생일상 꼭 받아먹어서 맛이 아니고요
    그사람의 맘을 보게 되어있는거 같아요 그 마음의 중심에 무엇이 있는가가
    말과 행동으로 나타나니까요
    수십년 살림한 어머님 솜씨에 비하면 이제 살림에 입문한 초보에게 뭘 대단한 솜씨를 기대하시겠어요
    솜씨는 없어도 성의를 다하면 어른 눈에도 흐뭇한것이고
    속 보이게 굴면 에그~ 하고 말은 못해도 머리쓰는게 얄미워 보일거 같네요...
    그냥 솔직히 그래요 좋게 좋게 포장해 말하고 싶지만 ㅎㅎㅎ

  • 9. 저는
    '05.8.12 9:08 PM (221.138.xxx.58)

    남편 사정으로 일주일 전에 가 뵙는데...
    저도 가서 차려야 할까요?
    만약 차리려면 신랑보다 하루 먼저 가서 자고 준비해야 할 것 같은데요...--
    시댁까지 4~5시간 거리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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