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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후도우미 관련 질문입니다.

8개월 조회수 : 382
작성일 : 2005-08-03 00:11:33
벌써 8개월에 들어갔습니다.
1.큰아이가 1(초1) 있어 산후도우미(출퇴근형, 2주)를 쓸까 합니다.
   여기는 분당이고요.  산후도우미 업체 이용해보시고 좋은분 계셨으면
   추천해주세요.  
  
2. 밤에는 친정엄마께서  도와주실거라 출퇴근형으로 결정했고 2주후에는
   친정엄마 혼자서 하셔도 될듯한 생각이 들어서요.
   어차피 수술을 할꺼라서 1주는 병원에서 보내게 되니 삼칠일은 마치는
   셈이고 엄마께 2주정도 더 도움을 청할생각입니다.  
   이럴경우 도우미와 엄마가 어떻게 일을 나눠해야할런지 미리 선을 정하는게
   나을것같아요.  경험있으신분 알려주세요.

3.  친정엄마없이 산후도우미(입주형)만으로도 큰아이봐주는거까지 모두
   카바가 가능한가요?   식사준비도 해주는걸로 아는데 장보기는 어떻게 하는지....
   기타 다른 사항도 가르쳐 주세요.  

도우미2주 쓸거면 비용면에서 조리원보다 나은거같아 이쪽으로 결정했습니다.  
IP : 222.234.xxx.19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김수현
    '05.8.3 12:39 AM (211.215.xxx.24)

    저와 같은 터울이네요. 고민 되시죠? 저두 초등1년 큰아이 때문에 수술후 3일만에 퇴원해서 다행히
    집 근처 조리원에서 있었어요.
    저두 처음엔 비용면에서 도우미 생각했는데 나중엔 조리원 간게 훨씬 잘한 것이든데요.
    조리 차원에선 조리원이 훨 나아요. 비용면에서는 두번째지만요,
    저두 친정엄마가 사정상 못봐주셔서 그랬어요. 근데 결과는 둘째 가져 찐 11키로 다 빠졌구요,
    좀더 군살 같은거(옆구리, 브래지어 뒷살, 얼굴볼살) 상당히 효과 봤어요.
    주윗분들이 애기 난 사람이 아니래나요.
    그러기까지는 땀을 많이 뺐어요. 애기 난 부기는 땀 빼는게 효과가 제일 이래요.
    전3주했는데 2주든 더하시던 학교가는데 가까운 거리에 (우리 아인 등하교길에 있었어요)있으면
    조리원으로 생각해보세요.
    조리원에선 아기 젖먹이는일외엔 내 몸추스리는 것외엔 없어요.
    집에선 아무래도 하게되지 않나요. 글구 정말로 밥 맛있는 곳으로 하세요.
    전 첫 아이때 너무 입맛이 없어 잘 못먹었어요. 근데 조리원 밥이 너무 맛있어서 그런거 3주간 몰랐어요.
    집에 와선 또..

  • 2. madeleine
    '05.8.3 12:45 AM (222.234.xxx.71)

    저는 3월에 출산했구요..인터넷에서 인지도가 좀 있는 해피케어 라는 곳에서 했는데..
    거기 상담도 잘 해주고 실장님이 이것저것 잘 알려줘서 (어떤곳은 남자가 받아서 업무도 잘 모르고 그런곳이 많았는데 ) 이분은 여자분이고 잘 챙겨주세요..저도 이곳저곳 무지 따져보다 했답니다..
    저는 저보다 한살많은 젊은 분이 오셔서 허걱~ 했는데 오히려 편하고 덜 미안해서 좋았어요..
    젊은만큼 자존심이랄까 그런것은 좀 세셔서 서로 조심했지요..
    출퇴근형 4주를 했는데 처음 며칠은 친정엄마가 같이 자주셨는데 그것도 이틀째..
    엄마가 너무 피곤해 하셔서 그냥 가시라고 했어요..엄마도 연로하셔서 무슨 고생이십니까..
    어짜피 저도 첫째가 있어서 산후조리 아주 잘 하는것은 포기했구요..
    그리거 행여 낮에 조리사님과 같이 하시면 조리사님이 너무 불편하답니다..
    저 조리해주신 분이 위염이 생길 정도로 스트레스 받으셨다고 해요..ㅎㅎ
    저도 처음엔 6시에 퇴근하시면 난감했는데 어짜피 신생아때는 아기가 자주 깨서 산모도 아기를 봐야하니 입주형보다는 퇴근형을 권해요..첨에 남편을 잡아야죠 뭐..

  • 3. 키세스
    '05.8.3 12:47 AM (211.177.xxx.160)

    저랑 똑같으시네요.
    저도 큰애가 1학년에 제왕절개... ^^
    전 산후도우미 쓰기를 잘 했다고 생각합니다.
    저희 엄마는 몸이 약하시기 때문에 제가 불안해서 자꾸 움직이게 될까봐 입주도우미를 불렀는데요.
    큰애가 1학년이면 별다르게 손이 갈 것도 없고 하니까 편해서 좋다고 하시대요.
    큰아이 데리고 외출할 일도 부탁드리고 그랬는데 잘 해주셨어요.

    그리고 입주도우미가 좋은 게요.
    유축기로 젖 짜서 냉장고에 넣어 놓으면 밤에 아기 데리고 주무시는 게 참 편했거든요.
    그리곤 오전에 아기 잘 때 아줌마랑 저랑 또 자고... ^^;;
    아기가 밤에 여러 번 깨던데 첫애 때 친정엄마가 조리해 주실 때는 불안해서 제가 막 깨고 그랬거든요.
    근데 건강하신 아줌마니까 믿는 마음이 있어서인지 잠을 푹 잘 수 있었어요.

    아기돌보기는... ^^;; 엄마인 제 품에서 울다가도 아줌마가 안으면 뚝 그칠 정도로 잘 하셔서 역시 프로다 싶었구요.
    청소 세탁 등등 잘 해주셨고 깔끔하신 분이었는데 음식은 제 입에 안 맞았었어요.
    식단을 짜고 돈 드리면 알아서 시장 봐서 음식을 하구요.
    뭐 님은 친정어머니 가까이 있으니까 오시는 분이 음식솜씨 없으시면 어머니께 밑반찬 같은 거 부탁드려도 되겠네요.

    저는 처음에 큰애 걱정에 조리원에 못 가서 아쉬워했거든요.
    근데 비용뿐만 아니라 조리원보단 훨씬 낫습니다.
    조리원에선 몇 명이 아기 수십 명을 돌보는데 집에선 두 명이 아기 한명을 돌봐주니 비교할 수 없지요.
    우리 애가 병원에서 퇴원할 때 기저귀 발진이 심했었는데 집에 와서 며칠 정성들여 챙겨주니까 싹 낫습디다.
    그리고 제가 입원실이 모자라 병원부설 산후조리원에 있으면서 산모들하고 어울리고 그래서 대강 산후조리원 체험을 했었는데 내 집에 있는 게 훨~ 편하더라구요. ^^

    저는 참사랑어머니회에 신청했었어요.
    족탕, 등 마사지, 가슴마사지, 원적외선치료기 등을 해 줬구요.
    산후체조 프로그램이 있는데 그건 제왕절개라 못했어요.

    저희 집에 오신 분은 경험이 아주 많으신 분인 것 같았어요.
    업체에 전화할 때 만약에 저랑 안 맞으면 다른 분으로 교체할 수 있나요?라고 물었던게 작용하지 않았나 싶기도 해요.
    좀 까다로운 사람인 것처럼 느껴져서 경험 많은 분으로 보내주셨다고 생각을 했는데... 착각인지도 모르지만요. ^^;;

    참 일주일에 하루 휴가를 가시거든요.
    그땐 친정어머니 오셔서 아기를 돌봐주시면 좋겠네요.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네요. ^^
    즐태하세요.~

  • 4. 밤에
    '05.8.3 8:44 AM (61.76.xxx.133)

    잠못자는거 굉장히 피곤한데요,
    처음 한두달은 입주로 하지지요...

  • 5. 저도 분당..
    '05.8.3 10:30 AM (218.52.xxx.138)

    저도 분당사는데, 얼마전에 출산했구요...전 금줄에서 했는데 아주 만족했어요. 일도 깔끔하게 잘 해주시고 아기도 잘 봐주시고... 저도 친정어머니가 밤엔 오시고 낮엔 도우미 아주머니가 와계셨는데요.
    친정어머니는 낮엔 아예 안계셨구요. (낮엔 하는 일이 좀 있으셔서..) 저도 업체에 전화할 때 이것저것 엄청 따지고 물어봤었거든요. 나중에 도우미 아주머니가 말씀하시는데 제 요구사항을 업체에서 잘 전달해주셨더라구요. 전 반찬도 맛있게 잘해주시고, 아기도 잘 돌봐주셔서 아주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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