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질염이 자꾸 재발하네요

고민이 조회수 : 2,642
작성일 : 2005-07-31 01:52:51
너무 고민되서 조심스럽게 글 올려요.
처녀때 얻은 질염인데요. 결혼하구 병원에서도 치료받고 해도 질정사용하고 진균연고 받아 받을 때뿐이구요. 자꾸 재발하네요. 너무 성가스럽고 고민이 되네요.
산부인과에 가면 대수럽지 않게 보고는 또 질정에 연고주고.그럼 그때 잠깐 괜찮다가 또 재발하구 하네요. 원래 여자들 이런 거 달고 사는 건지. 참고로 전 돌쟁이 아가가 있고 모유수유중이고 해서 사실 부부관계도 거의 없이 지내거든요.
칸디다성 질염이라는 것 같은데 늘 저랑 붙어 있는 아가한테 혹 영향이 있는건 아닌지 걱정이 되구요. 이젠 허벅지 안쪽에 오톨 도톨 뽀로지 같은 것이 조금 났는데 이것도 그 영향은 아닌지 걱정이 되네요.
주기 적으로 반복이 되는 것 같은데 그때마다 병원을 갈 수도 없고 또 병원에 가도 늘 비슷한 처방에 완전히 치료가 되지 않는 것같네요. 어떻게 방법이 없는지요.
IP : 218.237.xxx.164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5.7.31 2:47 AM (221.139.xxx.141)

    원래 진균성 질염이 완치가 어렵고 계속 재발한다더군요. 저도 그랬었거든요. 어디다 말하기도 민망하고... 지노베타딘액 외에도 평소 샤워하실 때 쓰는 여성청결제를 바꿔보세요. 질염에 도움되는 성분 들어있는 걸 쓰면 평소에 예방이 되던데요. Ph도 유지해야 하니까 바디샴푸나 비누는 닿지 않도록..이건 너무 뻔한얘기죠?
    남편분께 무좀이나 완선은 없으신가요? 같은 진균 때문이라서 스킨쉽 정도와 상관 없이 온 가족이 조심해야 한다고 그러더군요. 저는 남편한테 약간 완선 기미가 있고 어루러기가 생겨서 같이 약 먹고 연고 바르면서 치료 받았어요. 한 명만 나아도 금방 옮던데요. 여름마다 약하게 재발해서 거슬렸었는데 올 여름은 평소에 데톨로 씻었더니 무사히 넘어갔습니다. 냄새는 좀 독특하지만 살균 효과가 확실히 있어요. 데톨 소독액은 좀 독해서 데톨 세안비누 후레쉬향 썼어요.

    참, 그리고 내복약 별로 안 좋아하시면 굳이 병원 가실필요 없어요. 진균성 피부염 연고가 병원처방전으로만 살 수 있는 줄 알았는데 그냥 처방전 없이도 팔더라구요.

  • 2. ...
    '05.7.31 2:48 AM (211.212.xxx.52)

    저도 한번 걸린적있는데..병원가기 싫어서 며칠해보니까 나았었어요..
    우선 물을 끓여서 좀 식히시구요.. 거기에 식초를 좀 탄다음에 뒷물해보세요.
    뒷물한다음에는 다른물로 다시 씻지마시고 드라이어기 같은걸로 잘 말려주세요..--;;(민망)
    하루에 2~3번정도 하면 확연히 좋아지던데..
    병원에도 다니신다니까 함께 해보시면 좋을것 같네요..
    저도 다른분한테 듣고 해봤던거거든요.

  • 3. ....
    '05.7.31 6:44 AM (59.11.xxx.244)

    병원에서 여성청결제 쓰지 말라고 하더군요.
    저도 이거 쓰고 바로 질염에 걸려서리.. -.-
    유익한 균까지 죽여서 내성이 약해진답니다.

    그리고 질염은 컨디션이 안좋거나 몸이 약하면 자주 걸려요.
    우선 건강해 지시는게 우선이실듯..

  • 4. ^^
    '05.7.31 9:03 AM (221.147.xxx.235)

    저도 몇달전에 질염땜에 병원간적 있어요.. 이것저것 찾아보고는 좌훈기를 사서 사용했어요.. 쑥뜸에 불붙여서 연기를 쬐는..한달정도 사용해도 전 효과있었어요.. 지금도 가끔 가려우면..^^ 좌훈해주는데 좋아요.. 통풍 잘되게 치마같은거 입고계시구요.. 습하지 않게 하세요.. 여자들은 정말 신경쓰이는게 많네요..

  • 5. **
    '05.7.31 10:21 AM (222.239.xxx.214)

    ....님 말씀 저두 들었거던요,
    몸에는 자가면역체가 있어서 외부 침입으로 막을 수 있게 되어있는데..
    여성청결제가 자궁경부의 산도를 씻어내려서 산도가 엷어져 침입으로 부터 노출이 된다고..
    그냥 샤워기로 씻어 흘러내리는 정도의 뒷물이 좋다구...
    전문가가 아니니 더 헷갈리실라나...

  • 6. 저도
    '05.7.31 11:09 AM (218.147.xxx.43)

    저도 여성청결제 쓴 다음에 질염걸렸었어요..
    청결제 쓰고나면 왠지 밑이 따끔 거리기도 하고..
    암튼 증상이 없어졌다고 병원에 안가지 마시고
    한 일주일이상 꾸준히 병원 통원치료 받으시는게 제일 좋아요..
    그리고 지노 베타딘용액으로 뒷물하시고요..

    그리고 82에서 어느분이 티트리오일 가르쳐 주셔서 해보았는데 그것도 어느정도 괜찮더라구요..
    티트리오일 한두방울 속옷에 떨어뜨리신후 입는거에요..

  • 7. 그리고
    '05.7.31 11:16 AM (218.153.xxx.54)

    저도 아기 낳고 질염으로 몇주 고생했는데요
    아무것도 첨가하지 않은 플레인 요구르트를 바르면 좋다고 합니다
    그리고 시원하게 통풍 되는게좋다니 치마입고 노팬티로 지내보시구요
    여성청결제는 별로 좋지 않다고 합니다
    모두 산부인과 의사가 말하던 방법이에요

  • 8. ......
    '05.7.31 12:04 PM (211.173.xxx.36)

    예전에 고생한 경험이 있어요
    병원에서 부부 생활 안 해야 빨리 낫는다더군요
    전 남편 해외로 출장 갔을때 3개월 치료 받고 나았어요
    청결제보다 소금물에 식초 떨어트려 사용 해 보세요
    그래도 병원 치료가 빠르고 감염이 안 돼요

  • 9. ^^;;
    '05.7.31 1:14 PM (221.153.xxx.177)

    몸이 피곤할수록 재발율도 높다고 해요..평소에 건강을 챙겨야 할듯 합니다..저도 치료하면 재발하고 치료하면 재발하고 죽겠어요--;;

  • 10. 쑥이 최고~
    '05.7.31 8:53 PM (211.219.xxx.132)

    깨끗한 쑥 좀 구하셔서 좌욕이나 훈증 하시면 좋아요. 쑥물로 좌욕하면 정말 효과가 직방이에요.
    근데 꾸준히 하셔야해요. 쑥에 소염작용이 있어서 좋다네요.

  • 11. 샤워후 항상
    '05.7.31 8:56 PM (222.234.xxx.168)

    샤워후 항상 드라이어기로 거기를 철저히 말려주세요..
    저는 이 방법으로 아주 효과 봤습니다..
    그게 결국은 곰팡이 일종이라 따뜻하고 습한 곳을 좋아해서요..
    혹시 땀 많이 흘리시나요?
    속옷이 땀에 젖으면 자주(하루에도 몇 번..) 갈아입으시구요..
    샤워후 항상 드라이어기로 말려주는 것..
    직빵입니다..

  • 12. ..
    '05.8.1 9:35 AM (61.84.xxx.252)

    약국에 가서 유산균제제사서 장복하세요
    효과보실겁니다
    혹시 염증이 있어서 항생제 먹게 될경우 ....유산균제제 꼭 드시구요
    꼭 드셔보세요

  • 13. 일단은
    '05.8.1 10:41 AM (211.51.xxx.36)

    병원치료부터 정확히 그리고 끝까지 받으시구요. 나으시거든 그 뒤로는 절대 1회용 생리대를 쓰시지 마세요. 신생아기저귀나 요즘 파는 대안 생리대가 있으니 반드시 면으로 된 생리대를 쓰셔야 재발하지 않는답니다. 산부인과에서 이 사실을 알려주면 좋을텐데 자기들도 잘 몰라서 그런건지 알려주지 않더라구요. 칸디다성 균은 발병해서 완치후 적어도 6개원 동안은 1회용 생리대 (팬티라이너 포함)를 쓰지 않아야 재발이 안되요. 우리나라 여성들의 자궁 질환은 1회용 생리대와 팬티스타킹의 도입으로 엄청나게 늘었다고 해요. 그 정도로 좋지 않은거죠. 명심하시고 치료후 면 생리대만 쓰시면 됩니다. 생각보다 뒷처리도 간단하구요. 오히려 옆으로 새지도 않고 뚜껑달린 플라스틱 통에 물을 담아 담가 놓으면 금방 물이 다 빠져서 빨래도 어렵지 않습니다.

  • 14. 적외선치료기
    '05.8.1 12:11 PM (221.146.xxx.220)

    아이낳고 사용하는 작은 적외선치료기 같은걸 사서 매일 해보세요..
    그런게 병균죽이는데는 도움이 되는거 같던데..
    그리고 물을 많이 드시고.. 소변을 자주보아야 세균이 씻져내려간다고 하더라구요..
    너무 신경쓰면 잘 안없어 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2060 다들 휴가 가셨나봐요. 4 아!! 덥다.. 2005/07/31 610
292059 한방성장클리닉? 1 2005/07/31 341
292058 스펀지..수박 같은 맛으로 자르는 법 보신분? 5 수박 2005/07/31 2,496
292057 아담한 크로스백 추천 해 주세여.~~급질~~ 8 미도리 2005/07/31 1,048
292056 노트북 구입하려 하는데요 선배님들 알려주세요 5 노트북구입 2005/07/31 351
292055 3595 핸드폰 구한다구 글썼었는데.. 여기좀 봐주실래요? 4 KTF 2005/07/31 448
292054 혹시 아동복 가게 하시는 분 계세여?? 7 걱정.. 2005/07/31 851
292053 대림동에 산부인과 추천 좀 해주세요. 3 산부인과 2005/07/31 203
292052 대구 있는 치과는? 3 치과 2005/07/31 510
292051 미국으로 전화걸거나, 미국에서 한국으로 전화걸 때 가장 싼 이용방법은 어떤게 있나요? 8 미국전화걸기.. 2005/07/31 565
292050 지오디 멋져염~ 5 지오디짱 2005/07/31 912
292049 키톡의 육순상차림보니,우리엄마 육순때가 생각나 눈물나요 37 눈물난다 2005/07/31 1,787
292048 COACH 손가방이나 핸드백 얼마나 하나요? 21 궁금 2005/07/31 1,916
292047 침대 매트리스 커버 이쁜거 파는데 좀... 3 알려주셈 2005/07/31 507
292046 괌 일정 어떤지 봐주세요..... 5 괌pic 2005/07/31 524
292045 괌에 여행가는데 포장김치 세관통과 가능한가요? 3 마디나 2005/07/31 399
292044 질염이 자꾸 재발하네요 14 고민이 2005/07/31 2,642
292043 땀이 너무 많아요 피부고민 2005/07/31 312
292042 정말 빠지더라구요(두달만에 10kg감량) 10 깜시 2005/07/31 2,446
292041 그것이알고싶다를 본후.. 7 너무화남 2005/07/31 1,834
292040 홈쇼핑에서 파는 낱개 포장된 떡 맛있나요? 11 떡조아 2005/07/30 1,537
292039 새벽시장에 대해서 여쭙니다 6 새벽시장 2005/07/30 778
292038 귀신이 곡을 할 노릇일세... 16 ㅠ.ㅠ 2005/07/30 2,276
292037 화정에 쇼콜라 할인매장 있다던데... 6 예비엄마 2005/07/30 813
292036 이럴땐.... 어떻게 하나요? 6 휴~~~ 2005/07/30 1,140
292035 당일코스로 좋은...가까운곳으로 정보좀 주세여^^ 1 굴레머 2005/07/30 620
292034 동대문 제일 평화 세일 2 프린세스맘 2005/07/30 1,366
292033 자료]정자의 수 차이 2 클로렐라 2005/07/30 614
292032 날마다 고민... 5 방학싫어 2005/07/30 1,014
292031 여름엔 대중탕,몇번 가시나요? 난,,안가면 가려워서 못살아!! 15 가려운여자 2005/07/30 1,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