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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주파시술 받아 보신적 있으세요..
평소에 냉이 좀 있는편인데, 최근에 심해져서 치료 받으면서 의사가 고주파 시술을 권하더라구요...
저번에 다른 병원에서 진단 받을때도 의사가 고주파 시술을 권한적이 있어 여기 저기 다른 병원도 알아 보고 그랬는데요..
근데 의견이 좀 분분하네요..
다른 의사는 할 필요 없다부터,,,,
꼭 하라는 의사까지..
어제 갔던 병원의 의사도 권하길래..
제가 그랬어요..
다른 의사의 경우 하지 말라고 하고, 다른 경험담을 들어 보니 아직 아기 낳기 전에(아직 출산 경험은 없는데 곧 임신계획에 있구요..)하게 되면 나중에 아기 나을때 자궁문이 열리지 않아 고생 많이 한다고 들었다고..
그래서 임신을 앞둔 사람은 하지 말라고 들었다고 이야기를 하니..
이 의사의 경우 고주파 시술에도 여러 단계가 있는데, 제가 받게 되면 아주 미약한 정도의 시술이라서 그런 걱정은 할 필요가 없다고 이야기 하네요..
저 같은 경우는 증상이 미약해서 센 단계의 고주파가 필요없다구요..
어제 의사가 들려준 이야기는 또 첨 듣는 이야기라서 어떻게 결정 해야 할 지 모르겠네요...
내일 병원에 가면 결정 해야 된다고 하는데..
다른 병원을 한번 가봐야 될지 어떨지요...
혹 받아 보신 분 있으시면 조언 좀 해 주세요...
1. 유림이네
'05.4.10 10:51 PM (219.250.xxx.31)고주파 시술이 뭔가요?
궁금해 지네요..2. 아들셋
'05.4.10 11:15 PM (222.118.xxx.115)도움이 되실지는 모르겠지만, 제 경험담입니다.
셋째 낳고나서 1년후 쯤에 자궁암 검사하러 갔더니, 의사 선생님이 자궁 경부를 내시경으로 보여주며
임신, 출산을 세번하는 과정에서 자극을 많이 받아 자궁 입구 세포가 빨갛게 변했다고 하면서
그 자체가 해롭지는 않으나 만약 암이 생긴다면 정상 세포 보다는 이렇게 변해버린 세포에서 생길 가능성이 높다고 하더군요.
그러면서 '고주파'로 변한 세포를 태워 없애면 새살이 돋아서 깨끗이 된다고 했습니다.
생리 끝나자마자 와서 고주파 시술 받으라 해서 받았습니다.
저 의사 선생님 말 잘듣는 편이거든요. 참고로 저는 그 당시 냉이라거나 그런 아무런 증상은 없었습니다.
물론 암검사도 아무 문제 없었구요.
시술은 생각보다 간단하더군요. 볼 수는 없지만 '지지직~'뭐 타는 냄새 좀 나고......
태우고 난 자리에 딱지가 앉았다가 떨어지는 과정에서 생리처럼 출혈이 좀 있을거라 하더군요.
근데 ....
며칠후부터 출혈이 비치는데, 이게 장난이 아니더군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저는 생리양도 그다지 많지 않고 기간도 짧은 편인데
제일 양이 많은 날 정도의 출혈이 일주일정도 계속 가다보니....
나중에 견디다가 다시 병원엘 갔는데 거의 쇼크 상태 비스무리.....
의사 선생님이 다시 한번 그자리를 고주파로 태워 지혈시키고 해서 겨우 급한 불은 껐는데
원래 체질이 빈혈에 저혈압 증상이 있는지라
그 후로도 한참 자리 보전하고 누웠었지요.
고주파 했던 곳은 그 이후 잘 아물로 오늘날까지 산부인과적인 질환으로 문제가 되었던 적은 없는데
나중에 잘 아는 한의사 한테 혼났어요.
자기 체질도 모르고 그런거 함부로 받았다구.
저 아는 분은 남편이 산부인과 의사고 그분도 아이 셋 낳고나서 남편이 고주파 해줬다고 그러더라구요.
근데 저처럼 고생했단 말은 안 하던데.....
받으려는 시술이 저와 동일한건지 잘 모르겠지만
증상이 경미하다면 또 임신을 계획하고 계시다면 좀 신중히 생각해보세요.3. 안나돌리
'05.4.11 12:41 AM (218.39.xxx.174)아직 출산전이니 종합병원에서
정밀 진단을 받으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고주파 시술후 분비물이 엄청 많아요...
한 3-4주 정도? 전 출산이 다 끝난 후라
별 생각없이 했는 데...아직 출산전이면
좀더 인지도 높은 병원진찰을 해 보는 게
좋을 듯 하네요~~^^*4. 우주나라
'05.4.11 8:22 AM (211.229.xxx.113)답글 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저도 암검사라던지 이런데서는 전부 깨끗하다고 나왔거든요..
근데 아무래도 냉이 좀 있다 보니 의사마다 권하는 곳이 있더라구요,,(산부인과를 좀 많이 다닌편이거든요..)
근데 꼭 준 종합 병원이나, 개인 병원중에서도 조금만 크다 싶은 병원에만 가면 꼭 이 시술을 권하더라구요.. 작은 개인 병원이나, 종합병원에서는 할 필요 없다 그러구요...
그래서 병원쪽에 있는 지인은 아무래도 그런 병원에서 수술을 하게 되면 속된말로 돈이 되니까 권하는 사람이 좀 있을거라고 그러긴 하더라구요..
답변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