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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경우 어떻게 하나요? (학습지관련)

푸른바당 조회수 : 2,046
작성일 : 2005-04-08 19:24:24
저는 초등학교 2학년에 다니는 학부모입니다. 제아이가 학습지를 (주1회 방문) 하는데요
방문선생님께서 2주째 안오십니다. 첫주는 몸이 안좋다는 문자만 남겼고, 이번주는 아무런 연락도
없고 전화도 받질 않네요. 그런데 이웃에 같은 학습지를 하는 분이 계시는데 선생님께서 수업에
빠지시는 일이 자주 있다고들었습니다. 지난여름에는 한달에 4번 수업에 3번이나 빠지시고
마지막주에 한달치 수업을 몽땅했답니다. 그것도 20-30분 넘기질 않아서요. 1주일에 해당되는
교재를 가지고 수업을 20분정도 하는데 한달치를 하루에 다했으니 7살쯤된 아이는 정말 제대로
이해를 했을까요? 그런데 엊그제 팀장이라는분이 저녁9시가 넘어서 전화가 왔는데 하시는말씀이
수업을 받았는지, 연락은 왔었는지 묻드라구요. 학부모들이 그동안 일도 있었고해서 항의가
들어가서 여기저기 알아보는차원으로다 전화를 한것이였습니다
마침 저는 3월까지만 하고 그만둘려고 했는데 그것도 미리 말을 했어야 하는거라서
그럼 4월까지만 하고 그만둬야지 했는데 오늘도 선생님 안오시네요.

그런데 제가 묻고싶은건요...
원래 방문학습지가 선납인데 제가 이번달 회비를 안드렸거든요.
그래서 오늘 회사로 전화를 해서 선생님 연락이 안된다고 말씀드렸더니 팀장이라는분이
저녁에 전화를 할려고 했다고 하면서 방문선생님을 다른분으로 교체하신다고 하시길래
저는 4월한달까지만 한다고 했었고 그 한달4번수업중에 2번빠졌고 이제 그만둘예정인데
새로운선생님오셔서 두번한다고 달라질것도 없고 해서
수업중단하겠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안된다고 합니다.
아마도 회비를 안내서 그런것 같습니다.
이럴땐 어떻게 해야할까요?....

그리고 팀장이 전화를 할려면 미리 학부모에게 전화해서 오늘수업은 선생님이 결근하신관계로
수업못하고 다음부터 다른선생님으로 교체해서 보내드린다고 해야지,
학부모들은 선생님 기다리다가 지쳐서 선생님께 전화를 해도 연락이 안되어서 화가난상태인데             인제와서 전화를 할거라고
하면 과연 부모님들이 그 회사 믿고 애들 교육 맡기겠습니까?

이럴땐 제가 회비만내고 수업받지않고 그만두어야할까요?
회비안내고 그만두어야할까요?
(참고로 저희동네에 사시는 이웃은 이미 선납이 된 관계로 회비내고 수업중단하겠답니다.
  이런식으론 해선 아이교육 안맡기겠답니다.)

제가 쬐끔 열받은관계로 이야기 매끄럽지가 않은것 같습니다.
이해하시고 조언부탁드립니다.
IP : 218.157.xxx.50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쁜 아줌마
    '05.4.8 7:48 PM (211.41.xxx.71)

    제가 이해력이 부족해서 그러는데 4월 회비를 안내셨다는 건가요?
    4월 회비를 안내셨다면 수업 못 받으시는 걸로 걍 끝나는 거고 만약 4월 회비를 내셨는데 선생님이 2번 빠졌다 하면 그 2번 빠진거 보충해주고 끝나는거죠.
    회비를 냈거나 안냈거나 수업중단하는건 회원모(푸른바당님)의 생각인데 된다 안된다 할게 아닌거 같은데요. 그쪽에서...
    4월 회비 안내셨으면 선생님 오지 말라 하면 끝입니다.

  • 2. 산세베리아
    '05.4.8 7:55 PM (211.58.xxx.28)

    학습지 선생님이 다들 그렇지는 않겠지만...
    저도 우리아이 학습지(4가지)... 선생님 때문에 끝냈습니다.
    한달에 한번은 꼭 빠지고 2-3개월에 한번씩은 두번을 빠지더군요.
    보강이 있는것도 아니고 짧은 시간에 휘리릭...
    기분이 나빠서... 그만두었어요. 선납된 회비도...
    그쪽에서 알고있는 것과 제가 알고 있는 시일이 2주가 틀리고.
    제신청일 다음날부터 시작한걸로 되있는데... 실제 우리집 수업은 2주 후 부터였거든요.
    그런 무책임하고 건성으로 다녀가는 사람에게 아이 맞겨 좋을 것 없을 것 같아서
    (선생이 그러니 아이도 학습지에 매력을 잃더군요)
    제가 본래 따질건 따지고 할 말은 하는데... 불쌍타... 하고 끝냈어요.
    한사람이 우리 동네를 다 다니던데...
    학습지 다시 시키려해도 결국 그 선생 보기싫어... 안하게되더군요.

  • 3.
    '05.4.8 8:56 PM (221.157.xxx.17)

    돈도 안냈겠다 선생도 안오고 수업도 안했겠다..그냥 이걸로 끝내면 되겠네요..안되긴 뭐가 안됩니까.
    팀장이 되네 안되네 하면 법대로 하라고 하세요.
    저도 학습지 회사들의 횡포에 짜증이 나더라구요..학원 같은건 중간에 그만두더라도 환불도 되고 그런데
    학습지는 그 담달 수업할지 여부를 전달 15일전에 얘기 안하면 수업을 해야한다는 막무가네식이니..
    물론 자기들도 미리 알아야 스케줄도 잡고 그러는거 이해는 하지만 그건 자기 사정이고
    소비자들 입장도 당연 고려해야 되는데..돈 미리내고 수업내용 맘에 안들어도 꾹 참고 한달 들어야 한다는게 너무 비합리적인것 같더라구요.

  • 4. 퐁퐁솟는샘
    '05.4.8 9:08 PM (211.48.xxx.13)

    제가 학습지샘을한적이 있어요
    그런 선생님은 본적이 없었는데...
    일단 선생님께서 잘못을 하셨네요

    4월회비를 내지 않으셨더라도 3월말에 핫습을 중단한다는 말을 하지 않으셨다면
    일단 4월에도 학습이 계속 되는걸로 자동으로 컴터에 입력이 됩니다
    다라서 님께서 4월회비를 안내시더라도
    님 아이의 회비는 선생님께서 대납하시는 수밖에 없답니다
    회사에서 이번달에 그만 둘수 없다는 게 바로 이런 이유랍니다

    그리고 팀장이 미리 연락하지 못한건
    선생님께서 방문할것으로 믿고 있었기 때문일거예요
    엄마들이 회사에 항의전화를 하지 않으면
    선생님께서 방문수업하는걸로 알게 되거든요
    사무실을 들르지 않고 직접 방문학습하는 관계로
    팀장이 모를수도 있어요
    학습지는 일주일전에 미리 나옵니다

  • 5. 인니
    '05.4.8 9:22 PM (221.143.xxx.132)

    저는 사정상 그만두어야 하는데 미리 말을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안된다 하시길래,
    회비(저는 더구나 자동이체거든요.)내고 교재만 일괄로 한꺼번에 받아서 제가 봐줬어요.
    제가 알기로는 선생님 바뀌고 바로 그만둔다고 하면 그 책임인지 손해(?)인지가 새로오신 선생님께
    간답니다. 그래서 무척 싫어하죠. 그 상태에서는 수업을 해 봤자 별로 득 되는 것도 없지 싶어요.
    괜히 껄끄러우실 것 같으니 교재는 일괄청구로 한꺼번에 받으시고 끝내심이 어떨지 싶네요.

  • 6. 민이맘
    '05.4.8 10:56 PM (218.49.xxx.51)

    회비가 보통 보름정도걸려야 정산이 된데요..
    그래서 원래 회비내는 날짜 보름전에 미리 통보를 해야만..그달로 마감을 할수있다고 하더라구요..
    저도 작년에 아이 학습지 시키다 이것저것 선생님들한테 실망해서 그만뒀는데..
    그래서 미리 좀 알아보고..
    보름전에 미리 회비 내고 남은 두주는 오지 마시고 그냥 학습지 우편함에 꽂아두시라고 했거든요..

    근데 님의 경우는..참 어이없는 경우인데..
    그럼 이제와서 4월 회비 내면..받지 못한 수업 모두 해준다는건가요..??
    그냥 회비 못낸다고 하시고 오실필요 없다고 하시구요..
    선생님이 안오셔서 미리 말도 못했고 자세한 내용을 듣지도 못했으니..그 선생님하고 연락해보시라고 하세요..

    자기들이 선생님 관리를 제대로 못해서 고객이 피해를 본건데..피해보상이라도 받아야할판에..
    그건 경우가 아니네요..
    좀 강하게 나가셔도 될것 같아요..

    그쪽에서 뭐라고 하면 그럼 두주 예고도 없이 선생님 오시지 않은 책임 지라고하세요..
    팀장이 자세히 알지 못했건 말건..그건 그쪽 관리 책임이잖아요..
    학습지 회사보고 하는거지..선생님 얼굴 보고 수업받는거 아닌데..

    저도 교재 일괄로 받은거 사실 안하게 되더라구요..정떨어져서 그만둔건데..별로 하고싶지도 않고요..

  • 7. 푸른바당
    '05.4.9 12:03 AM (61.80.xxx.124)

    마음이 답답했는데 여러분의 답글로 위로를 얻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퐁퐁솟는샘님의 말씀하신 내용이 그쪽 팀장이 안된다고하는 이유인것 같습니다.
    하지만 엊그제 저와 통화할때는 이미 방문선생님께서 수업이 자주 빠지는것 때문에
    학부모의 항의전화도 많이 받으셨다는데 그럼 이번주(오늘)에는 그분이 수업을 할 수 있는지
    없는지를 미리 알아봤어야 하는것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팀장이 관리하는 직원이라는데..
    그 팀장이라는 분도 선생님이 자기 관리를 잘 못하는것 같다고 말하더라구요.
    그리고 통화할때 다른선생님으로 바꿀예정이라고 했으면 오늘이라도 수업시간(오후5시)되기전에
    선생님 못오신다고 사정 얘기를 하면 엄마들이 어느정도는 이해 해줄법한데..
    전화한통없이 감감무소식이니....
    좀전에 이웃엄마를 만났더니 아무연락도(팀장이나 선생님)없었답니다.

    그리고 제가 팀장에게 선생님결근으로 인해서 수업을 못했다면 보충이라도 해주셔되는거 아니냐고
    물었더니 원래 따로 보충이라는게 없답니다. 제가 시간을 어겨서 못하면 이해를 하겠지만
    회사입장에서 수업을 안하고서 보충없다는게 납득할 수없다 했더니 그럴 경우 회사로
    전화해서 보충해달라 요청하면 해줄수도 있다고는 하는데 가급적 안하는쪽으로만 이야기하시더라구요.
    결국 전화해서 항의하는 사람에게는 해줄수 있고, 그렇지않고 이제나 저제나 기다리는 사람에게는
    그냥 아무일없다는듯이 지나가는건가 봅니다.
    솔직히 이런마음으론 다른선생님이 오신다해도 정떨어져서 싫어지네요.

    그럼 4월회비 안내고 수업안받는다고 그냥 밀고 나가도 되는거지요?
    이제서야 힘이 좀 생기네요. 저는 그 회비로 서점가서 아이들책이나 사와서 읽어줘야겠습니다.
    좋은꿈들 꾸세요~. 감사합니다.

  • 8. 유니재니
    '05.4.9 9:18 AM (211.172.xxx.237)

    절대로 내지 마세요
    그렇게 무책임하게 수업을 안하고는 수업료를 받는다는것은 도둑이나 다름없네요
    팀장이란 사람도 책임자면 사과를 해야 옳은데 보충수업도 없다니...
    다른 나라 이야기 같네요
    지금 세상에 있을수 없는 일입니다
    그래서 전 학습지 절대로 안시킵니다
    능력없는 선생에 무책임한 회사....다단계나 별로 다르지 않아요

  • 9. skai
    '05.4.9 11:03 AM (207.74.xxx.138)

    푸른바당님.. 그만 두셔도 되요. ^^;;;
    저도 학습지 선생님 했었거든요.
    대납한 건.. 그 선생님이 물어보지 않고 한거니까 상관 없어요.
    그리고 새 선생님 받은 후에 그만 두시면.
    그 새 선생님이 다 덤탱이 씁니다.
    그러니까.. 그냥 그만 두신다고 강하게 이야기 하세요.
    지국장한테 전화해서..
    선생님이 딸랑 메모 하나 남기고 오지도 않는다.
    그럼 지국에서라도 학생들을 관리해야 하는 거 아니냐..

    하고 세게 나가시면 될 겁니다.

  • 10. 푸른바당
    '05.4.9 9:21 PM (218.149.xxx.96)

    오늘 새로 담당하실 선생님께서 전화를 저희집으로 하셨드랬습니다.
    그동안의 일과 팀장이라는 분과의 통화내용까지 몽땅 시원하게 다 말했드렸습니다.
    새로오실 선생님은 경력10년차 베터랑이시라 그쪽회사에서도 꽤 큰소리칠수 있는
    분이신것 같습니다.
    제얘기를 다 듣고선 오히려 미안해하시면서 자신이 선생입장에서도 이런 일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자신이 지국이나 본사로 항의를 해서 고치겠다고 합니다.
    제가 원글에 다 말하지못한 일들과 회사에서 고객관리를 제대로 못하는 점까지
    모두다 말했습니다.
    여러분의 조언과 힘을 등에 업고 강하게 밀어부쳤더니
    일이 해결되네요.
    다시한번 감사드리구요...
    좋은저녁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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