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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교육현실....
아직 우리아이가 초등학교 들어간건아니지만
그렇다고 우리아이가 초중고다닐때 우리나라 교육현실이 바뀔꺼같지는 않고
그렇다고 집안이 내놓라는 유명한 빽있는 집도 아니고...
정말 답답합니다.
오늘 중학교 다니는 엄마의 말을 듣고 더 짜증이나네요
모든 엄마들이 들고 일어나 농성이라도 해야 교육부가 반성할려나
대학교까지의 교육은 회사 취업하기 위한 주입식 교육같고
좀 유명한 학교들은 돈좀 있어야하궁
그냥 복잡한 맘에 몇자 적어봅니다.
1. 단순짱
'05.4.7 5:51 PM (61.42.xxx.108)정말 갑갑하죠...울애둘 피아노하고 태권도만 보내는데 큰애가 공부머리는 좀 부족한지
좀 힘들어하죠...눈 딱 감고 내가 문제집만 가지고 공부시키는데 집안 식구들까지 학원 보내라고
날리입니다...학원만 가면 공부가 되나요? 물론 나아지기는 하겠지만 지쳐가는 아이들은
어떻게 합니다...되는데 까지 해보려고 노력중이지만 조만간 보내게 될꺼 같습니다..2. 리모콘
'05.4.7 5:58 PM (211.36.xxx.99)진짜 교육문제만 생각하면 참 걱정이에요...어제 티비에서 나온 중국유학 프로를 보니
울 나라 돈 미국,캐나다, 중국으로 엄청 빠져나가고 있더군요..
어디서부터 풀어야할지...3. 임소라
'05.4.7 8:38 PM (218.238.xxx.68)주제넘는 발언이라고 생각하실지도 모르지만, 어른들이 아무리 교육부나 교육현실 개탄해도, 힘든건 애들입니다. 물론, 부모님들도 마음고생 하시지만, 공부에 인생거는 건 어디까지나 저희들이니까요.
학원 같은 건... 보내봤자 시간낭빕니다. 자녀분이 정말 원하고, 공부 열심히 해야지 맘 없으면 아무리 좋은 학원 보내봤자, 효과는 별롭니다. 집에서 혼자 공부해도, 정말 죽기 아님 공부 뭐 이런 식으로 물고늘어지면 학원 몇 개 다니는 애들보다 성적 훨씬 더 좋습니다. 아시겠지만, 공부는 머리 좋은 녀석보단 노력 하는 녀석이 더 잘합니다.
전 지금 고1이라 이런 말씀, 어울리는지 잘 모르겠습니다만, 공부는 정말, 스스로 현실을 자각해서 맘 먹지 않는 이상, 주위에서 아무리 시켜도 한계가 있기 마련입니다. 정말 스스로 원한다면, 말려도 할테니 너무 걱정 마세요. 그리구, 예습은 관두더라도 복습만은 꼬옥!! 반드시!! 매일매일 시키시길 바랍니다~4. 빅토라
'05.4.7 9:44 PM (220.75.xxx.229)오늘 내일일이 아닌것같읍니다.선진국대열에 낄려면 얼마나 시간이 걸릴까요.지금 애들이 잘해줘야 자기네 앞날도 밝을껏을..어른들은 아이들에게 더 좋은 환경을 만들수있도록 노력해야죠.내자식만이 아니라 남의자식도 귀한것도 알고..교육부가 반성한다고 될일도 아니더군요..서로 이익을 따지니 안타까운건 아이들입니다.
5. 수풀
'05.4.7 11:38 PM (222.121.xxx.13)고1인 아들부터 내신도 등급제, 수능도 등급제라네요. 애 얼굴 볼 때마다 가슴이 답답해집니다.
학교에서도 등급, 사회에서도 등급, 인생도 등급, 그 등급이라는 것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것은
아닐까 심히 염려가 됩니다. 여태 수능은 한 번 봤었는데, 이제 13번을 보는 셈인가요?
에고, 답답해라...... ㅠㅠ6. 넙덕양
'05.4.7 11:51 PM (211.239.xxx.127)그러게요...2008년 대입안 발표이후 모두가 멍~해 있는건 사실입니다.
수능 점수제에서 등급제로 바뀌니 내신 챙기랴 본고사(논술,구술) 챙기랴...
의학 전문 대학원에 로스쿨에...진로 범위가 넓어진건지 더 좁아진건지...
아무리 생각해도 유아때부터 시작하는 독서만이 살 길인것 같습니다.
저희 아이들(7살, 4살)도 책의 바다에 풍덩 빠뜨리면 굳이 학원 다니지 않더라도
자기주도적 학습을 할 수 있는 힘이 길러지겠죠?
제발 그렇다고 말해 주세요~~~
제가 사교육의 바다에 풍덩 빠질까봐 두려워요~~흑..7. 퐁퐁솟는샘
'05.4.8 1:04 AM (220.125.xxx.253)넙덕양의 글을 보고 그냥 지나갈수가 없네요
맞습니다
공부엔 독서만이 살길이라는 말...
책을 읽으면 저절로 생각이 깊어지고 이해력도 생기고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저절로 깨닫게 되고...
사교육비에 대한 말이 많이 나오는데
도서관을 이용하며 책을 읽게하면
사교육비 걱정은 뚝!!!!
독서로 되살아난 작은 아덜넘은 본인이 직접 경험했기에
일반 엄마들보다도 독서의 중요성을 더 제대로 알고 있습니다
나중에 장가가서 아이를 낳게되면
다른건 몰라도 독서습관만큼은 제대로 들일거라합니다
엄마가 자기에게 한것과 똑같이
쉬운책을 읽게하고 실컷 뛰어놀게 할거래요
학원에 매달리며 힘들다고 하는 친구들이 너무 불쌍하다며
그 애 엄마들이 참 답답하다고도 합니다
독서만 제대로 시키면 얼마든지 편하게 공부하고 실컷 놀수 있다며....8. 정민아
'05.4.8 1:23 AM (222.237.xxx.159)엄마이기 정말 힘이드네요 잘나가는 아이들, 엄마노력이 아이들 보다 크던데 정말 자신없네요
매일 아이를 보며 다짐하는 여러것들이 왜 실현이 안되는지......
오늘도 아이를 보며 소리를 지르는 제자신이 더 한심스럽고 걱정이되니 어떡하죠9. 연두
'05.4.8 2:51 AM (70.68.xxx.150)교육의 현실이 교육부만의 책임일까요?
저도 아이를 학교에 보내놓고 우리나라의 교육현장을 경험하면서 정말 님처럼 화가났었지요.
교육현실에 화나고, 교육부에 화나고, 학교장에게 화나고, 교사들에게 화나고...
그런데 가만히 생각해 보세요.
이렇게 된 것이 그들만의 책임일까요?
그들도 집에 가면 똑같이 학부모 입니다.
교사인 가까운 사람이 그러더군요. 자기자식만 아는 엄마들이 정말 문제라고...
그리고 엄마들은 다 그렇고, 그래서 이렇게 되는 거라고...
서로 남탓이지요.
우리의 이 현실은 저를 포함해서 그 누구도 책임이 없다고 말 할 수 없는 것 아닐까요?
그때 저는 엄마들 때문이 아니라고 화를 냈지만 가만히 생각해 보면 틀린 말이 아닌 것 같습니다.
공부는 왜 하는 것일까요?
왜 공부를 잘 해야 하는 것일까요?
왜 내 아이가 공부를 잘 해서 좋은 대학에 가야 할까요?
혹시 내 아이만은, 내 아이는 꼭이어야 하는 마음이 없는지...
저부터 아니라고 말 할 수 없어 제 자신에게 화 나네요.
참 어디서부터 잘못 되었는지 또 우울해 집니다.10. skai
'05.4.9 11:56 AM (207.74.xxx.138)교육의 잘못은.. 교육부만의 잘못이 절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잘못의 반 이상은.. 그런 교육으로 몰아가고 있는 학부모에게 있지 않을까요?
학원에 보내놓고.. 공부는 거기서 해라..
부모가 아이가 무엇을 배워야 하는지 잘 모르기 때문에 눈 앞에 없이
공부하는 곳에 보내기만 하면 본인이 마음이 놓이기 때문에 보내는 거 아닐까요?
조 위에 소라님 말씀대로..
학원은 본인이 배우고 싶은 마음이 아주아주 강해야지만 효과가 나타나는 곳입니다.
어릴 때부터 그렇게 공부 많이 하고 대학 온 아이들이..
스스로 요약 정리도 잘 못 합니다. 정말 슬픈 현실이죠..
부모가 바뀌어야.. 교육도 바뀌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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