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age/2011_board_free_off.gif)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편지 좀 써 주세요
저흰 97년에 결혼을 했구요
형님 될 분은 아주버님과 8살 차이 나고 저보단 4살이 적습니다
나이는 어찌 되었든지 신혼여행 가서 여비로 쓰시라고
봉투를 하나 드리려고 합니다
저희도 받았었거든요
돈만 달랑 드리기가 그래서 몇 자 적어서 넣으려구요
처음엔 왜 나보다 나이가 어릴까
여직까지 외며느리로 모든 관심 다 받고 지냈는데
새며느리 들어오면 나는 이제 뒷전이 되지 않을까
걱정이 참 많았는데 좋은 쪽으로 생각하기로 했어요
정말 맘 터놓고 얘기 주고 받을 사람이 들어오는구나
나와 같은 편이 되어 줄 사람이라고 생각하니
마음이 편해졌어요
정말 친하게 지내고 싶어요
시댁이 지방인 관계로-아주버님네도 그쪽에 사시거든요
일년에 명절아니면 보기가 힘든 사이지만
전화라도 자주하고 허물없이 어색하지 않게 지냈으면 합니다
지난 보름에 오곡밥 드셨냐며 안부전화 드렸더니
별말씀 안하시는 아버님께서
잘 지내보라며 걱정을 하시더라구요
서로 노력하겠노라 안심시켜드렸지만 잘 될지 모르겠네요
어떻게 써야 제 진심이 전해질까요
1. 김혜경
'05.3.1 10:19 PM (211.201.xxx.65)그냥 마음에 있는 거 진솔하게 쓰시면 되지 않을까요?
그런데요, 너무 빨리 친해지려고 애쓰지 마세요. 사람 사귀는데는 시간이 좀 필요한 것 같아요.
새로 들어오는 형님도 자기보다 나이많은 손아랫동서와 어떻게 잘 지낼까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 좀 있어야 할 것 같아요.2. marian
'05.3.1 10:42 PM (220.81.xxx.14)저도 님과 똑같은 경우예요.
그런데 아버님이 왜 걱정 하셨을까요?
혹, 형님 되시는 분 의 성격은 어떠세요? 님과 비슷한가요?
제 사견은 돈 봉투 안하셨으면해요. 아직 서로 친하지도 않고., 결혼
식에서 돈봉투는 윗사람이 여비하라고 주로 하는 것 아닌가요?
님의 뜻은 좋지만 혹 오해 소지도 다분하네요.
차라리 다녀오신 후에 슬그머니 선물하는 것은 어떨까요?3. 여름나라
'05.3.2 1:39 AM (200.63.xxx.204)너무 친해지려고 노력하시지 마시고..경우에 어긋나지 않는선에서만 최선을 다하심이..좋은 사이로 지속될수 있는 지름길이라 생각해요.
4. 헤스티아
'05.3.2 10:18 AM (220.117.xxx.79)너무 친하려고 하지 마세요.. 동서될 분이 약간의 거리를 두기 원할 수도 있는데 일방적으로 친해지려고 하면 오히려 더 거부감이 들 수도 있거든요.. 한해 두해 지내다보면 서로간에 신뢰가 쌓이는데 그러다보면 점차 가까워질 수도 있지만, 서로 전화자주하고, 그렇게 꼭 친해진다는 보장은 없지요.. 친구하고도 그렇게 전화 안하는 타입일 수도 있구요.. (저는 아주 친한 친구하고도 전화 자주 하지 않는데, 형님이 왜 전화 자주안하냐고 서운하다고 하시면 할말이 없더라구요.. ) 조금씩 신뢰를 쌓아간다.. 그렇게 느긋하게 생각하세요..
5. chatenay
'05.3.2 11:42 AM (203.251.xxx.74)저도 형님이 저보다늦게 들어오시고 나이도 3살 아래인데요..첨에는 좀 어려웠지만 형님형님하면서 윗사람대접해드리니까 형님도 함부로 하대 안 하시고 잘 지내고 있어요. 제 생각에도 marian님 생각과 같아요.넘 서두르지 마시고 천천히 다가가셔요.진심은 통하니까요~(^_^)V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289239 | 우선순위...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건강을 찾고 싶어요 6 | 보라숙이 | 2005/03/02 | 920 |
289238 | 정말 화가 납니다. 이런 경우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4 | 도움 말씀 .. | 2005/03/02 | 1,506 |
289237 | 괜찮은 소설책 좀 추천해주세요!!! 26 | 아이린 | 2005/03/01 | 1,454 |
289236 | 전업 주부란 직업은 애기 엄마한테만 용서가 된다?! 16 | 속상해 | 2005/03/01 | 2,110 |
289235 | 혼자 사는데 무서워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11 | 자취생 | 2005/03/01 | 3,714 |
289234 | 직역좀 부탁드립니다. 3 | 죄송~ | 2005/03/01 | 881 |
289233 | 갑자기 전업주부가 되었는데.. 6 | ??? | 2005/03/01 | 1,262 |
289232 | 개인연금 어느정도 드세요? 2 | 노후대책 | 2005/03/01 | 886 |
289231 | '찌질이꺼지삼' - 강제탈퇴부탁 11 | 강제탈퇴부탁.. | 2005/03/01 | 2,389 |
289230 | 편지 좀 써 주세요 5 | 좋은 동서 .. | 2005/03/01 | 1,016 |
289229 | 혹시 기적의 영어 7 english라는 교재 사 보신분 있으세요? 1 | 영문법 | 2005/03/01 | 1,010 |
289228 | 한우물 정수기 과대광로라던데.. 3 | 도리도리 | 2005/03/01 | 1,006 |
289227 | 아이의 외모? 15 | 예쁜 아기 | 2005/03/01 | 1,949 |
289226 | 이항 선생님을 추모하며.. 4 | 메어리 포핀.. | 2005/03/01 | 897 |
289225 | 5~6개월정도 되면... 7 | 익명 | 2005/03/01 | 873 |
289224 | 아이디어좀 나눠 주세요. 2 | 풍경소리 | 2005/03/01 | 871 |
289223 | 조언 부탁합니다. 4 | 토토 | 2005/03/01 | 901 |
289222 | 돈암동이나 미아리쪽에 방 세개 아파트 전세는 얼마나 하나요?? 21 | ........ | 2005/03/01 | 1,499 |
289221 | 이런것도 일종의 우울증? 3 | 혹시 | 2005/03/01 | 887 |
289220 | 모유저장팩, 보냈습니다. ^^; 2 | 에드 | 2005/03/01 | 877 |
289219 | 엉치가 너무 아픈데...추나 잘하는 한의원? 9 | moon68.. | 2005/03/01 | 992 |
289218 | 삼성카드 포인트점수 사용 7 | 코스모스 | 2005/03/01 | 1,116 |
289217 | 82cook의 그여자..... 40 | 지나가다 | 2005/03/01 | 4,179 |
289216 | 어떻게해야하나요? 1 | 알로에 | 2005/03/01 | 868 |
289215 | 일하면서 밥해먹기 개정판 사신분 ... 5 | 두아이맘 | 2005/03/01 | 1,069 |
289214 | 연년생 터울은 최소 몇개월까지 인가요. 1 | 궁금 | 2005/03/01 | 975 |
289213 | Jura 샀어요. 12 | 아직 비회원.. | 2005/03/01 | 1,597 |
289212 | 기억이 안나요 ㅠㅠ 2 | 이분.. | 2005/03/01 | 956 |
289211 | 토스카나 코트 얼룩은... 1 | poo | 2005/03/01 | 874 |
289210 | 분당 '월마트'에서 애견 무료 분양해요 3 | 강쥐 이뻐 | 2005/03/01 | 88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