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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장애라고 들어보셨나요?

정신병인가? 조회수 : 956
작성일 : 2005-03-01 02:31:58
방금 생로병사 재방을 보았습니다....다음편 예고를 하는데..
여러 증상을 얘기하면서 공항증상에 대해서 방송한다고 하더군요...
근데 그 증상들이 요즘 저에게 나타나는 증상이더라구요...
전 그 증상들이 제가 너무 예민해져서 나타나는줄 알았는데
인터넷으로 검색해보니 정신병의 일종이라더군요.....놀랬습니다...
갑자기 가슴이 답답하고 조금만 놀래도 심장이 요동을 칠정도로 심하게 놀래고
아이를 안고 길을 가다가 갑자기 두다리에 힘이 쭉빠지면서 주저앉을 듯한 느낌을
받아서 아이를 잠시 내려놓아야 할때도 있었고.....
요즘에 우리집에 도둑이 들어올까  무척이나 걱정이 되고 대문소리에도 귀기울이게되고..
밤에 길을 걸어가다가 어디에선가 누가 툭 티어나와 나를 칼로 찌르고 도망갈꺼 같은..
그런 불안한 마음으로 살고있었거든요........전 뉴스에 그런 방송이 하도 많이 나와서
세상이 무서워져서 그런 느낌이 드는줄로만 알았는데....
정말 이게 왠일인지....약물치료를 해야한다는데..
내 발로 정신과에 찾아가기도 참 머하고......
IP : 211.246.xxx.186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5.3.1 2:34 AM (221.140.xxx.165)

    공항-->> 공황이 맞습니다...

  • 2. ..
    '05.3.1 2:36 AM (221.157.xxx.28)

    정신과 찾아가는게 뭐 어때서요...감기정도로 생각하시고 가볍게 다녀오세요....뭐든지 초기에 병원에 가는것이 치료도 잘되고 좋다고 해요...치과가는것도 약간 충치생겼을때 가면 금방 괜찮아 질껄 그냥 뒀다 엄청 아프게되면 가서는 돈은 돈대로 들고 고생은 고생대로 하듯이....정신적인것도 마찬가지에요...
    힘내시구요...

  • 3. 헤스티아
    '05.3.1 8:34 AM (220.86.xxx.165)

    원글님 적으신 걸로 봐서는 공황장애보다는 범불안장애에 가까운 것으로 보이는데요^^;; 공황장애나 범 불안장애나 뭐 어때요..? 본인이 힘들면 찾는것이 병원이지!! 별게 있나요!! 이런 불안장애종류도 지니고 생활하기에 엄청나게 힘들어요..

    정신과라고 다 정신병(흔히 말하는 현실검증력이 결여된,, 정신분열증같은것..미쳤다고들 표현하는것..)을 앓는 분들만 방문하시는것이아니랍니다.. 정신병과 신경증(불안장애, 신체화장애-신경성질환-등등)을 모두 진료하니까요... 넘 겁먹지 마세요!!

  • 4. 오래 전에...
    '05.3.1 11:58 AM (211.177.xxx.141)

    킴 베신저(요샌 킴 베이싱어라고 하대요. ^^)가 길거리에서 쓰러졌다는 기사에서 공황장애라는 말을 들었던 기억이 나네요.
    광장공포증이라면서...
    그런데 헤스티아님 말씀처럼 공황장애면 어떻고 범불안장애면 어때요.
    원글님 증상 올리신 거 보니까 너무 힘드신 거 같아서 안쓰럽네요.
    상담을 받거나 약 한알 먹는 방법이라년 당장 실행하고 행복해지세요.
    같은 아파트에 사는 언니 하나는 우울증으로 몇년 고생하다가 약 먹고 인생이 달라졌다며 예찬론을 펼치고 다니거든요.
    약을 계속 먹는 것도 아니래요.
    알게된지 몇년 안된 저는 그 언니가 우울증을 앓았다는 말 듣고 너무나 놀랐답니다.
    아주 명랑하고 친절한 언니라서 주위에 사람도 많고 너무 바쁘게 다니거든요. ^^
    그 언니 정신과 상담 받은 거 주위아줌마들 다 알지만 거기 대해서 이상하게 생각하는 사람 없어요.
    그리고 그 언니 우울증의 원인이 막무가내 시어머니였거든요.
    남편이랑 의논해서 시댁에 치료받은 사실 알리니 시어머니가 좀 조심하고 그래도 안되는 부분은 남편이 방패막이를 해줘서 요즘은 편안하게 살고있어요. ^^

  • 5. 동감
    '05.3.2 1:37 PM (211.203.xxx.117)

    너무 걱정마세요.
    엄마가 10년 넘게 공황장애를 앓았었는데
    지금 많이 좋아지셨어요.
    병원에서 상담받으면서 지속적으로 약 먹고
    무엇보다 마음편한 가족들이나 친구들과 자주 만나시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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