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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칭 문제(직장)
1. 직장에서 68년생 차장님과 75년생 직원이 81년생 신입 직원에게 '순이야 그거 얼마야??' 이렇게 물어보는 것 괜찮나요? 참고로 직장 분위기상 여자가 많고 다들 친합니다.
2. 80~81년생 신입 영숙이가 직급 없는 75년생 직원 말숙이한테 '말숙씨, 이번 작업은...' 이렇게 말했다고 말숙씨가 무척 화를 내면서 '내가 영숙씨보다 나이가 한참 많그든??? 그러니까 언니라고 불러' <-- 어느 쪽이 잘못인지? 우리 팀 사람들은 말숙씨 의견에 동의하는 편인데요.
3. 저는 저보다 한 살 어린 직원한테도 꼬박꼬박 존대말을 하는데요, 말숙씨는 저를 '겨란언니'라고 부릅니다. 퇴근하는 말숙씨가 '언니 안녕~' 했을 때 제가 '말숙씨 안녕히 가세요'라고 대답했더니 모두들 저를 이상한 사람으로 생각하며 배를 잡고 웃어대는데(글타고 눈하나 깜짝 안하지만 -.-) <-- 진짜 제가 이상한 건가요?
남이사 뭐라든 내멋에 산다고 그동안 별로 신경 안썼는데
오늘따라 갑자기 답답해지네요.
제가 볼 때 말숙씨 성격은 '나는야 무오류의 인간'입니다.
이런 타입한테 좋게 말해주려면?
걍 닥치고 있는게 낫겠죠 푸할
1. **
'05.2.18 1:35 PM (222.236.xxx.36)신입영숙이가 "말숙씨~" 라고 부르면 안되고 성을 붙여서 "김말숙씨~"라고 부르면 괜찮을듯..
2. 겨란
'05.2.18 1:39 PM (222.110.xxx.106)에 그게요....
성까지 붙여서 부르면 그야말로 노발대발하면서 진짜 화냅니다 -.-3. 오렌지피코
'05.2.18 1:40 PM (218.53.xxx.10)근데요, 이건 뚱딴지 같은 딴소린데,
울나라 직장에선 남자들은 나이가 많건 적건 하나같이 '~씨'라고 부르잖아요, 뭐, 직급이 있으면 김대리님, 이부장님이 되는거고...
근데, 이상하게 여자들은 꼭 하나같이 언니, 동생이 되대요? 왜 그렇지??
아, 한군데 안그런데 있다. 학교에선 무조건 선생님이네요. 나이 많건, 적건, 남여 불문하고...4. 에스케이
'05.2.18 1:40 PM (211.105.xxx.191)제 친한 친구가 직장에서 쾌 높은 직책에 올랐더군요. 어느날 저한테 존대말 비슷하게 하는거예요.
야 니 말투 왜그러냐 했더니 직장에서 습관이 되서 그렇다나요....후배들이 더 무섭고 더 존대해줘야지 일시키기가 쉽다나요...그래서 자기 보다 어린사람들에게도 다 존대말 쓴다는 군요...아주 최근부터....
솔직이 고등학교때부터 누가 나한테 반말하면 기분이 영.....5. 저는
'05.2.18 1:45 PM (203.230.xxx.110)직장에서 까마득한 후배에게도 존대말 씁니다.
나이 관계, 학교 선후배, 직장 선후배 따지다가는 골치 아프고
공평하게
성인 이니까 똑같이
존대말 깍듯하게 씁니다.
그리고 언니 동생 싫어요.6. 저도직딩
'05.2.18 1:46 PM (220.118.xxx.229)1. 갓 입사한 나이 어린 직원이더라도 존대를 꼭 써주기를 권합니다. 순이야 보다는 "순이씨" 라고 불렀으면 더 좋았을 것 같네요.
2. 직급이 김말숙 과장이라면 김과장이라고 불렀어야 한다고 봅니다. 언니라고 부르라는건 좀....
3. 그럴땐 겨란님도 말숙씨한테 "잘가요 말숙씨~" 정도만 하셨으면 더 좋았을 것을..^^
이건 어디까지나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7. ...
'05.2.18 1:50 PM (211.253.xxx.36)가끔 초중고 학생도 대할 경우 있는 직장인인데요.
저는 초는 완전 반말...했니...
중은 중간 그랬어...
고는 그냥 올려줘요.....
예전의 저 생각해서..그럼 애들이 고분고분해요.
반말하면 기분나빠하더라구요..
그래서 스무살 차이나는 후배도 지가 말노란 소리 안하믄 깍듯이 올려줍니다.단 '시'자는 빼고..8. 딸기향기
'05.2.18 2:03 PM (211.55.xxx.169)제 개인적인 생각..
1. 나이가 어리든 많든 간에, 호칭 뒤에 "~씨" 정도는 붙여주면 좋을 거 같아요. 저희 회사도 분위기가 좀 가족적인데...전에 계시던 국장님께서 모든 여자 직원을 "~양", 모든 남자 직원을 "~군"이러고 부르시는데 어찌나 당황스럽던지...
2. 직장에서 언니, 동생은 좀 당황스럽기는 하지만, 75년생인데, 직급이 없고...그러나 그 회사에 다닌지 좀 된 사람이라면, 대여섯살 어린 신입한테..."~씨" 라고 불리우면 기분이 참 묘할 것 같아요. 만감이 교차한다는 것 까지는 아니더라도 말이지요. 서로 불편하지 않다면야 뭐, 언니가 제일 무난할 것 같아요 ...
3. 두 분 다 이상할 거 없어보입니다. 옆에서 웃으신 분들도 이상할 거 없어보입니다. 서로 편한게 젤 좋은 거 아닐까요? 이런 제가 이상할까요? ... 저희 회사도 대략 비슷한 풍경입니다.
참..사족...궁금한 거 하나 있는데요...
겨란님, 그 팀장님 안녕하신가요?
"~똥만 싸 놓지 말고~"...그 분...
그리고 겨란님께서는 제 말대로 하시고...월욜날 월차를 쓰셨는지...궁금궁금...ㅋㅋㅋ9. 경험녀
'05.2.18 2:10 PM (211.108.xxx.234)말숙씨가 직급은 낮아도 나이도 많고 근무경력이 많은 말숙씨 한테 '말숙씨'라고 한것은
잘못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직급이란게 학력과도 관계가 있는거라 미묘하거든요.
저 역시 언니 라고 하는건 정말 싫어요.
말숙 선배님 , 선배 라고 해야할것 같아요.
그리고 겨란님의 '가세요'는 '잘가요' 라고 하는게 자연스러워 보입니다.10. 사과궁디
'05.2.18 2:17 PM (221.139.xxx.227)직장생활 10년 남짓 하고 지금은 집에 들어앉은 아줌마입니다.
직장내 호칭문제, 저도 좀 예민한 편이었는데요... 결국, 나이가 많은 사람에게는 직급(** 과장님, **부장님)을 부르는 게 제일 좋고, 직급이 없는 사람에게는 ** 선배가 좋더라구요. 부를 때나 들을 때나... 어린 사람에게도 역시 직급이 있으면 직급, 없으면 ** 씨... 이게 보편적이기 않나요?
그리고 웬만하면 직장 내에서는 다 존대말 쓰는 게 좋던데요. 아주 친해지는 경우 상대방의 양해 하에 반말을 쓰기도 했지만요.
저는 개인적으로 직장 내에서 '언니'라는 호칭은 싫어해요. 다방에 취직한 느낌이어서^^; 직장 생활 초기 일 도와주던 후배가' *언니(이름도 아니고 성을 붙여 부르더라구요.)'라고 부르는데, 웃으며 그랬죠. "여기 다방 아니거든. 이름 부르든가 아니면 그냥 선배라고 하지.."라구요.11. 다이아
'05.2.18 2:30 PM (210.223.xxx.199)그게요.. 회사 분위기 인것 같아요. 어느곳에 가면 그야말로 동상..언니 하면서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들지만... 만약 신입이 나보다 나이가 많은 사람이 들어온다.. 그러면 호칭이 난애하죠..
하지만 서로 호칭을 ~씨로 끝내면.. 다소 정감(?)이 없어보이지만 호칭 깔끔해지고.. 여러모로 편하죠..
부서내 최고 상사가 분위기를 어떻게 잡냐에 따라 각각 달라지는것 같아요.
솔직히 아랫사람한테 ~씨라는 호칭을 붙이는것 보다 나이 많은 사람한테 ~씨라고 붙이는게
힘든것 같아요.
대리나 과장.. 직급이 있으면 모를까 같은 평사원 입장에서 나보다 훨씬 나이많은 동료에게 ~씨라고
부르는건 아직까지 솔직히 어색한것 같아요.
1. 아무리 열몇살 적은 나이라도 사석에서는 모를까.. 순이씨가 적당한 호칭인듯 합니다.
저같은 경우.. 저보다 어린사람에게 ~씨 부르는게 더 편한것 같아요.
2. 저같은 경우 2번이 굉장히 어려울것 같아요. 예전 결혼하기전 직장도 여직원이 더 많았거든요.
저보다 7살 많은 언니는 저랑 생판 다른부서라 걍 편하게 언니라고 불렀구요.
같은 부서에 두살많고 1년 먼저들어온 동료에게는 "선배"라고 불렀어요.
아직까지 저도 저보다 훨 나이많은 동료한테 ~씨라는 호칭은 잘 안되는것 같아요.특히 여자들간에는..
저보다 2살많고 1년 늦게 들어온 남자동료한테는 ~씨라는 호칭이 잘되던데.. 여자끼리는 이상하게
어색한것 같더라구요.
3. 저도 나이가 많건 적건 ~씨라고 부르는 분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겨란님 회사분위기는 나이가 많으면 무조건 "언니"라고 부르는 분위기군요..
겨란님이라도 ~씨라는 호칭..꿋꿋하게 밀고 나가세요.12. Lek
'05.2.18 2:54 PM (211.51.xxx.251)1. *순이씨
2. 말숙선배
3. 말숙씨^^
다이아님말에 동감입니다..13. 겨란
'05.2.18 3:04 PM (222.110.xxx.106)글쎄 저도 전 직장에서는 나이 불문하고 꼬박꼬박 '선배님'이라고 불렀는데
여기 오니까 그런게 이상하더라고요.
딸기향기님/ 요새 울 팀장님하고 친하게 안 지내고 있어요 저런 교통정리도 안해주고 애들(?)이랑 같이 노는데만 아주 홀딱 빠져 계심...... 꽥!
권위적인 인간 싫은데 제가 제일 심한거 같아서 슬픕니다 -.-14. 음...
'05.2.18 3:36 PM (203.238.xxx.241)학력이 문제가 아니라...그런 경우 회사에서선배나 언니라고 부르는 건 좀 곤란하다고 생각합니다.
화를 낸다는 건 그런 쪽으로 좀 민감하다는 건데....그렇다구 그냥 그걸 인정해주는 건 좋은 게 아니거든요...그렇게 굳어지니까요....만일 남자 신입이라면 뭐..누나라고 부르라고 하겠습니까?
이런 경우는 ***씨라고 하는 거구요...만일 그런 걸로 화를 낸다면 그 상사분이 따끔하게 짚어주셔야한다고 생각합니다.억울한 기분이든 어떻든 사회는 사회니까요15. 롱롱
'05.2.18 5:27 PM (211.117.xxx.148)저는 언니라고 부르는거 상당히 이상하던데요.
저희 회사는 안그렇지만 회사내에서 언니동생 관계가 정립되면
좋은 일도 있겠지만 안좋은 일도 많더라구요. (예를 들어 부당한 대우를 당했을때도 언니라서 얘기를 잘 못한다던가 하는..)
그럼 먼저 들어온 나이 어린 사람(경력 3년차)이 나중에 들어온 나이 많은 사람(경력 1년차)한테도 언니라고 불러야 할텐데(직책이 서로 없는 경우) 그럼 일하는데 지장이 많을거 같아요.
그리고 직책이 없으면 "~씨"라고 부르는게 맞지 않나요?
"~씨"라는 말이 높임말인데 자기보다 어린 사람이 "~씨"라고 부르면 많은 사람들이 기분나빠하더라구요..
저두 저보다 어려도 모든 사람들한테 꼬박꼬박 존대말해요.
아주 많이 친해지면 반말 섞어쓰기도 하지만요.
1번은 아무리 나이차이가 많더라도 ~야 보다는 ~씨가 나을거 같구요,
2번은 말숙씨가 맞는거 같은데 본인이 그렇게 기분나빠한다니 말숙선배라고 부르면 될거 같아요.
3번은 별로 이상하지 않은데요. 다만 말숙씨 본인이 이상하네요. 선배가 꼬박꼬박 존대말하는데 후배가 반말하는게요.16. ..........
'05.2.18 5:30 PM (210.115.xxx.169)직급이 같아도 나이적은 직원이
--씨로 부르면 황당하고 당돌스럽게 느끼고 당황할 것 같은데요.
다이아님 글이 무난해보여요.17. 이프
'05.2.18 5:52 PM (220.127.xxx.181)그러니까 겨란님이 75년 보다는 일찍 태어 나신 거군요.
18. onion
'05.2.18 9:01 PM (220.64.xxx.97)이프님..저도 방금 그 생각 하고 있었어요..75년 이전이구나..하고..
겨란님 고민중이신데 죄송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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