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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 가르치시는 분~

6세맘 조회수 : 895
작성일 : 2005-02-17 23:36:07
6세입니다.
이 나이엔 한 작품씩 나와야 한다는군요.건 개인적으로 아직 물감으로 놀거나 찰흙을 만지는 수준으로 여러 느낌을 가져 봤으면 한데''''.그래서 미술 학원 선생님이 거의 만들다시피하는 작품을 보면 "이건 아니다 "싶어요.
전 미술에 대해 전혀 모릅니다.
미술 가르치시는 분~,어떤가요?
이렇게 선생님이 거의 다 만들어 주시는 거에 대해 창의력이 없어진다거나 너무 일찍 정형화되는 걸 가르치는 걸로 안 보시나요?
이제부터 미술을 정형화<?>되게 하는 걸 알아야 하는 나이인가요?
IP : 220.89.xxx.10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몽실
    '05.2.18 12:26 AM (218.235.xxx.185)

    저는 둘째가 미술에 자신없어 하길래 미술학원에 보내려다가 너무 작품들이 똑같이 정형화 된다고 유치원 선생님이 만류하시기에 안보내구요..동사무소 자치센터에서 하는 미술엘 보냈는데 어느순간 보니 선생님이 아이그림위에 덧칠을 하시더라구요..그래서 다른 동사무소 자치센터로 보냈는데 아주 만족합니다..이선생님은 대학원생이신데 절대로 손안대시고 스스로 하게끔 하시구요..정리정돈까지 엄마도움없이 하도록 가르치십니다..그래서 그선생님 미술공예도 같이 듣고 있는데 너무 만족합니다...계란판, 물병 , 쥬스병등을 이용해서 이것 저것 해봅니다..오늘은 계란판으로 작품만든다고 손에 물감을 잔뜩칠해서 옷까지 버려놨지만 엄마들 아무도 신경안씁니다..이런 선생님 만난것도 복이라구 생각해서 첫째도 먼동네까지(시간이 안맞아서) 가서 그선생님 미술수업받습니다...약 몇달동안 여러가지 미술재료(붓, 연필등등) 쓰는법을 집중적으로 지도하셔서 미술학원에 다닐필요없게끔 하신다길래요...

  • 2. 아무래도
    '05.2.18 12:53 AM (61.255.xxx.208)

    미술학원은 아무래도 정형화 되는 면이 있죠. 기술을 가르친다고 해야할까요?
    전 방문미술 만 2년 시켰는데 그것도 선생님마다 다르죠.
    그래도 엄마의 의견은 전달 할 수 있어요. 그림을 잘 그리는 것보다 생각한걸 표현할 수 있다는 것에 만족한다.... 그러면 선생님도 작품에 대한 강박관념은 안갖더라구요.
    저도 미술은 다양한 재료를 접해보는 것, 그리고 자신을 표현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시켰습니다.
    새 하나를 그려도 열마리면 열마리가 다 다르게 그려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하더군요.
    미술에 있어서 정형화라는 것이 꼭 필요한 건 아니겠죠.
    제 아이도 6세인데요 5세 후반쯤 되니까 스스로 작품이라 할만한걸 그리더군요.
    그 전에는 사물 하나만 집중적으로 그리던것이 이제는 배경도 그리고, 디테일도 들어가구 하더라구요.

  • 3. happyika
    '05.2.18 8:23 AM (220.86.xxx.217)

    저희 아이도 여섯살인데요. 지난주부터 방문 미술 수업받고 있어요.
    선생님이 중요하다기에 알음알음으로 만난 선생님인데, 미술에 대한 교육관이 일단 투철하셔서 많은 걸 배웁니다. 미술심리치료까지 하시는 분이라 그런지 아이 심리도 잘 관찰했다가 말씀해주셔서 만족합니다. 아이가 할 수 있게 유도해주고, 아이의 창의력을 끌어내는 미술이 중요한 거 같아요.
    기술이야 학교에 가면 다 배울텐데요.

  • 4. 제가 잘은 모르겠는
    '05.2.18 9:41 AM (218.39.xxx.133)

    미술은 혼자보다는 여럿이서 같이 하는게 더 좋은것 아닌가 싶어요.
    다른 아이들의 생각과 표현방식을 보면서 배우는것도 요즘 말로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게 창의력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
    선생님이 도움을 주는것도 아이에게 완성 하는 습관을 들이는것이라 생각하면 좋을듯 해요.
    저도 손을 대는 선생님과 전혀 손을 안 대는 선생님을 만났는데..
    둘다 도움이 되요.
    커서는 아이들 스스로 선생님이 손을 대는것을 싫어하고 또 선생님들도 그렇게 안하시죠.
    그리고 학교에서 미술에 대한 기술은 전혀 안 가르켜요. ^^;;
    오히려 학원에서 배운 아이들이나 취미나 소질이 있는 아이들 중심으로 하던걸요.
    제 경우엔 딸애가 미술에 소질이 있는데.. 5학년때인가는 만들기 같은것은 선생님 대신 딸이 나가서
    준비물 알려주고 하는 방법 아이들에게 설명하면서 만들기 수업하더라구요.
    일년 내내 한 것은 아니고 한두번 정도.
    선생님의 편차가 있겠지만 엄마들이 너무 나서는 것도 좋지는 않단 생각입니다.
    이런 상황, 저런 상황 모두 아이들에겐 값진 경험이 될겁니다.
    그 경험을 어떤 방법으로 아이에게 받아 들이느냐.. 그것이 중요하단 생각입니다.

  • 5. 모난별고양이
    '05.2.18 11:47 AM (168.154.xxx.147)

    전 연극치료 하면서 미술 도입해서 쓰는데, 아이가 우선 즐겁게 활용 할 수 있는 것들을 가지고 노는데서 시작하는거지 작품은 중요하지 않은 것 같아요....^^ 그런 가운데 아이의 예술적 감성이 발달하면 본인의 의사가 생긴답니다.

  • 6. ...
    '05.2.18 1:52 PM (211.222.xxx.132)

    전 미술 전공은 아니지만....
    워낙 미술에 관심이 많아서....

    원글님 말씀이 백번 옳으십니다.
    그 미술학원 문제가 심각합니다.
    아이의 사고를 성냥곽에 틀어박는 것이지요

  • 7. 주영맘
    '05.2.18 2:07 PM (210.97.xxx.253)

    창동에서 추천해 주실 선생님 없을까요?(쌩뚱맞죠)
    3학년 6살 지도 받고 싶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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