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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변 테크노 마트의 베**라**에서

scymom 조회수 : 1,007
작성일 : 2005-02-15 17:41:22
어제 남편이 발렌타인 데이라고, 쵸코렛 아이스크림을 사달래요.
제가 미리 주지 못해서 미안했거든요.
광장동 근처에 있는 테크노 마트(강변점 맞죠?)에 들릴 일이 있어서  1층에 있는 베** 라**에서
제일 큰 포장으로 샀어요,.16900원짜리로요. 초코렛 아이스크림만으로요.
젊은 남자(주인인듯 싶은)가 포장을 하는데
사람들도 많았어요. 바글바글 발렌타인 데이니까, 또 빠* ***와 같은 장소를 쓰더군요.
옆에 있던 제 아이가 짐을 저가 들겠다고 해서 신경쓰고,
잠시 후에 청소하는 사람이 옆에 와서 걸레로 바닥을 닦길래 옆으로 비키고...
다른 점원이 계산해 주겠다고 해서 카드 계산하고,
정신이 없었죠.
포장을 해주는데 산같이 쌓인 아이스 크림을 꾹꾹 누르면서 포장하더라구요.
집에서 저녁 먹고, 늦게 후식으로 먹으려고 아이스크림을 뜨는데...어쩌면
아이스크림 옆구리가 휑~~~하더라구요. 빙 둘러서요.
그러니까 제가 다른데 신경쓰느라 정신없는 틈을 타서 높이만 높다랗게 쌓은거죠.
다른 곳에서도 사봤거든요. 제일 작은 통으로요.
그 곳에서는 어찌나 가득 채워주었던지, 먹기가 힘들 정도....
그런데 어제는 정말 열나더군요.
요즘 경기가 나쁘죠,,,,,,,그런데 그런다고 얼마나 남습니까?
정말이지 정 떨어져서.


IP : 218.39.xxx.4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리모콘
    '05.2.15 5:54 PM (211.36.xxx.49)

    전에 살던 동네에서 그렇게 아이스크림 양을 적게 줘서 열받아
    차 타고 딴데 가서 사먹었어요...베스킨 어쩌고 하는 가게에서
    그랬는데 나중에는 아예 안 사먹게 되더군요...
    근데 요즘 저 아는 사람이 체인점 사업 조사 중인데 이문이 박하긴
    한것 같더군요...별로 남는게 없다네요....
    왜그렇게 사소한 아이스크림 양에 목숨을 걸었던지......(지금도 그럽니다..)

  • 2. 밍키
    '05.2.15 5:59 PM (203.255.xxx.127)

    배스킨 라빈스는 무게를 달아주는게 원칙이랍니다. 아이스크림 뜨는게 힘들어서 조금만 푸게 된다고 하네요. 꼭 무게 달아서 가져오세요.

  • 3. 그게요
    '05.2.15 6:12 PM (218.50.xxx.102)

    원래 아이스크림이 워낙 딱딱해서 꽉 눌러도 위쪽은 뜨고 속은 비거든요.
    근데 위로 높이 쌓아서 눌러담았으면 무게는 맞게 나올거 같은데요. 저도 배스킨에서 엄청 사다
    나릅니다만 바빠도 그램수 잘 재더라구요. 위로 올려담아서 뚜껑으로 눌러버리니까 속이 좀
    비었더라도 그램수 맞을거에요. 넘 속상해하지 마세요.

  • 4. 비비아나
    '05.2.15 6:17 PM (211.104.xxx.36)

    저도 베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점에서요
    점원이 무게를 다는데 보니까 분명 조금 부족한 거예요.
    근데 그 점원 제가 보고 있는 거 모르고 형식적으로 달아보고는
    귀찮으니까 그냥 뚜겅 닫더라구요.
    다시 달아보라고 하고는 더 담아왔는데요
    하루에 워낙 많은 양을 담아야하니까
    귀찮아서겠지 싶으면서도
    마음이 영 씁쓸했어요.

  • 5. 익명할께요
    '05.2.15 10:55 PM (210.9.xxx.91)

    저요...저 그곳은 아니지만 배스킨*** 하는 점주 거든요
    아이스크림 한종류만 떠면 아래쪽은 딱딱해서 떠기가 힘들거든요
    아이스크림이 무르면 공간이 없이 붙지만 딱딱한 상태일땐 포장시
    공간이 생겨 간혹 클레임에 걸린답니다
    하지만 아이스크림은 그런 상태가 제일 맛있답니다
    변명은 아니지만... 사실때 저울 잘보시구요
    가격표옆에 정량이 적혀있거든요 저울 잘 사용안하면 가르쳐주세요
    저울에 다는거 손님이 지켜보고 있으니 정량지키라고 회사에서
    입이 아프게 교육시킵니다.
    위생도 철저하게 회사에서 관리하고
    서운한 맘 푸시고 배스킨*** 계속 사랑해주세요

  • 6. 익명할께요님
    '05.2.15 11:21 PM (61.106.xxx.231)

    익명이니까 대답해주심 안될까요? 가게하려면 자금이 얼만큼 드는지 장사는 잘 되는지
    요즘 자리는 내주는지 대충 그런것 알 수 없을까요? 저도 요즘 남편과 무슨 장사할지
    고민중이라서요.

  • 7. scymom
    '05.2.16 9:29 AM (218.39.xxx.42)

    위로 주신 님들 고맙습니다^^
    그 때 그 총각,,,,저울 사용 않했구요. 눈빛도 좀 이상했어요.
    저도 하도 사본지 오랜만이라, 뭔가 빠진것 같다...하면서 정신없이 나왔어요. 눈빛도 좀 무섭고.
    당한 제가 잘못이죠 뭐.
    다른 곳에선(예를 들면 L 백화점 지하 1층) 정말 꽉꽉 눌러 담아 줘서.
    보고 있던 제가 저러면 뭐, 남을까 싶어서 미안할 정도였거든요.
    친구말로는 주인 없을때 점원 중 일부 그런 사람들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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