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낼 모레면 학부형이되는데....+_+
전 아이가 아들 하나인데여,이번 3월에 초등학교에 입학을 한답니다.
근데 요즘들어 날씨가 많이 풀려서 겨울과 달리 여기저기 돌아다니게되면서 여러맘님들을 만나게 되는 경
우가 많아졌어여.
우왕~~~~근.데.여...!!!
뭡메깡...ㅠ.ㅠ~~
평소 제 귀가 결코 얇다구 생각해본적은 별로 없었는데여,그 맘님들 얘기가 도통 잊혀지지가않구서므넹
계속 제 머릿속에서 뺑뺑도는거있쪄...흑~~
이번에 같이 학교에 입학하는 저희 애 친구맘이 그러데여.
'우리애는 6살때 한자시험8급에 합격했잖아.작년에 7급까지 합격하니깐 쬐금 여유가 생긴듯해서 이젠 내
가 가르칠려구 해.글쿠,수학은 어쩌구저쩌구......"
전 그냥 저희 아들 유치원보내서 실컷 놀게하궁,
얼마전부터 시작한 태권도랑 역시 5개월전부터 보낸 피아노학원에 가서 즐겁게 놀다(?^^)만 오라구 그러
거든여.
근데 딴 맘들은 이게 아니네여~~~@@
예스셈에서 배운 연산실력이 58900+23678-12312....이 정도구여~(물론 주판암산으루여!!)
글쿠,영어두 꾸준히 시켰다는 한 맘은 벌써 윤선생인가 튼튼영어인가를 벌써 리딩&독해 중급수준까지 하
구 있다네여...헉~~~
거기에 태권도는 벌써 검은띤가 빨강띤가 그렇구여(언제들 다 배운건쥐~*_&),
피아노는 여자애들만 빨리 배우나했는데 남자애들두 벌써 체르니치는 애들두 많네여.
이딴게 결코 부럽다는건 아니지만 왜 엄마들 맘이란게 좀 그런게 있잖아여.디들 제 맘 이해하시져???^^;;;
뭐야뭐야~~~~~~~
저희아들 현재수준.
수학 45-23(받아내림두 겨우겨우^^;;)
영어 (제가 영어강사출신이지만) 알파벳 대문자랑 소문자만 아는 정도 + 말같지두않은 생활영어 쬐꼼~
한글 85%(그럭저럭) + 15% (알쏭달쏭)
이런제가 넘 무심한 엄마군에 속하는건가여??????????
아~~~~~~
괜시리 불안하구 심란하네여.
그냥 집에만 콕 박혀있을걸 날씨는 왜 또 풀려서 이런저런 엄마들을 만나서므넹 입학을 코앞에 두궁 이케
맘이 복잡해지는징~~~
82cook예비 학부모님들은 어떠세여 다들~~~~~??????
아.....매우 답답하궁 불안해여~~~~~흑흑흑...T_T~~~
1. ...
'05.2.15 12:39 PM (61.72.xxx.26)58900+23678-12312 이런거 해내는 애들이 이상한거예요.
학교수업 충실히 하고, 관심있어하는 특기교육 한두개면 충분하다고 봅니다.
다들 초등 1학년한테 뭘 그리 바라는게 많은지..
하지만 딴건 몰라도 하루에 삼십분씩 두번만 앉혀놓고 책상습관만 길러주세요.2. 맞아요..
'05.2.15 12:52 PM (221.138.xxx.51)전 오히려 그분들 아이가 불쌍하네요..
3. yuni
'05.2.15 12:53 PM (211.178.xxx.91)그런 엄마들 만나지 마세욧!!!
정신건강에 무지 해로와요.
그리고 속으로 이렇게 말하세요.
"잘난척 고마해라잉~~!"
님의 아이가 지극히 정상적인 예비1학년입니다.4. 멜로
'05.2.15 1:05 PM (221.147.xxx.185)우와~ 아드님 수준도 제법 입니다...두자리수 받아내림까지...
우리아들도 요번에 초등학교 입학하는데...손가락없으면 덧셈 뺄셈 절대 못하구요...한글은 읽는건 그럭저럭 ...쓰기는 간단한 단어정도만 쓸 줄 압니다...
요즘 중국열풍때문인지...이상하게 한자를 일찍 시키는 경향이 있더군요...그렇지만 이제 초등 입학하는 아이들에게...이것저것...다 넣어 줄 수는 있을지 몰라도...절대, 소화는 못시킵니다...
큰애를 키워본 경험이 있어서...여유가 생겼는지도 모르겠지만...아이가 하나 라면 틈나는 대로 도서관 데리고 다니면서 책 많이 접하게 해 주시고요...
이것저것 문화체험 많이 시켜 주시고요...
6세때 1년 걸려서 외운 한자...10세때 시키면 일주일이면 외웁니다...
다~ 부질없는 짓이라고 봅니다...5. 이상
'05.2.15 1:08 PM (221.165.xxx.79)우리 애도 초등 입학 앞두고 있는데, 주위에 보면 그런 애 없던걸요? 다 님의 아드님 수준이던데요. 우리 아들도 마찬가지고요. 위의 글만큼의 실력이 있는 아이라면 아이가 참 뛰어나네요. 태권도야 그렇다치고(띠야 다니기만 하면 올려주니까), 피아노 실력 그정도에 영어 그정도에 연산 그정도라면 아이가 참 뛰어나지 않으면 엄마 노력만 갖고는 불가능할 걸요?
6. 아이맘
'05.2.15 1:17 PM (220.118.xxx.83)그 엄마들이랑 놀지마세요. 님만 스트레스 받습니다.
님뿐만 아니라, 극성스런 그 엄마 주변의
모든 사람들이 스트레스 받고 있을텐데 ㅉㅉㅉㅉ
넘 불쌍하네요. 그 엄마의 아이와 가족들이요.7. 건이현이
'05.2.15 1:27 PM (141.223.xxx.154)헉~ 초딩 1학년에 두자리 받아내림 해야하는건가요?
갑자기 불안해지네요.ㅜ.ㅠ
버뜨 저는 눈찔끈 감고 초지일관하렵니다.=3=3=3=3=38. 키세스
'05.2.15 1:38 PM (211.177.xxx.141)저도 한동안 님과 같은 고민을 하다 여기서 다른 분들께 조언 받고 마음 편하게 살고 있답니다.
선행학습 너무 많이 한 애들이 스스로 공부하는 습관을 들인 애들에 비해서 경쟁력이 약하대요.
전 그냥 적기학습 시키고 책만 많이 읽힐 거예요. ^^9. 한해주
'05.2.15 2:44 PM (202.161.xxx.217)제 사촌이 3살때인가 천자문에 동몽선습인가에..하옇든..한자를 줄줄 외더만..
지금 대학 갈 나이에 방황하고 있습죠....암기 잘 하는게 공부 잘 하는 거 아니고
공부 잘 한다고 인생 폼 나는 것도 아니고...
그냥 적당히 자기 마음 속에 행복을 가득 만들어 사는게 제일 중요 하지 않을까요?
제 아들도 5살인데요...아무것도 할 줄 아는게 없답니다.10. 글로리아
'05.2.15 3:02 PM (210.92.xxx.238)요즘 아이들이 하는 학습 정보를 아는 것도 중요한데
`내 아이가 어떤 아이인가'를 정확히 진단하는 것도 필요하지 않을까요.
그걸 정확히 파악해야 아이에게 맞는 학습의 종류, 학습법, 선생님을 찾을 수도 있고
어떤 과목을 지금 시켜야할지 말지도 알수가 있거든요.
저는 그냥 아이가 타고난게 무엇일까.....그걸 보고 있습니다.
이런 경쟁사회에서는 그냥 무턱대고 노력해서는 안되고 `타고난 쪽'을 먼저 찾아낸뒤 거기서
노력해야할 것 같더라구요. 공부에 소질이 있다면 더 좋겠지만 아니어도...뭐 상관 없습니다.
좀 빗나간 얘기인데..
제 아는 어떤분의 아들이 피아노를 무지 열심히 했거든요. 우수했구요.
그런데 미국에 여름방학 동안 아주 유명한 음악캠프에 다녀오더니 이러더군요.
워낙 잘난 사람들이 죄다 모이는 그곳에서는 누가 더 노력했냐, 덜 노력했냐의 차원이 아니고
얼마나 `타고났냐'의 차원이더래요.
요즘 아이들이 평균적으로 하는거....그걸 무시하시는 마시되
정말 `투자'는 아이에게 맞는 쪽으로 하는게 낫지 않을지요.11. 돌콩
'05.2.15 3:09 PM (210.178.xxx.251)저랑 비슷한 심정이시네요. 저도 올해 학부형이 된답니다. 그래도 전 그 정도로 걱정은 안 되는 데요. 한글도 다 알고 읽고 어느 정도 쓸 정도이니까요. 두 자리수 내림은 생각도 못했는 데요. 전 5달 동안 하던 수학 씽크빅도 이젠 안할려구요. 항상 독서 하고 수학, 국어를 하루에 1시간 정도 엄마랑 앉아서 하는 게 젤 난 것 같아요. 저도 사실 태권도랑 피아노 밖에 안 시키는 데..영어랑 미술학원 생각은 하는 중이랍니다. 일관되게 가르치는 게 어떨까요?
12. 현환맘
'05.2.15 3:11 PM (221.143.xxx.164)그정도 셈하는거... 우리 어른도 암산이 잘 안되는데... 그애 신동이라고 생각하세요.
초등학교 저학년까지는 실컷 놀아도 무방하다고 ebs 에서 항상 하는 얘긴데요.
좀 크면 공부시키시죠.
취미 한가지 키워주고 책 읽기 좋아하게끔만 해주면 되는것 아닌가요?13. 글로리아
'05.2.15 3:14 PM (210.92.xxx.238)그리구 책도 얼마나 많은 양을 읽기보다는
그 내용을 얼마나 깊이있고 공감하며 읽는가.....
그게 중요하다고 들었답니다.
좋아하는 과목을 발견하는게 중요한 것 같아요.14. 태평맘
'05.2.15 5:06 PM (203.238.xxx.66)헐..받아내림을 한다굽쇼??
울 아들넘.. 이제 빼기 시작해서 9-3 할때도 지켜보는 저 열통 터지게 오래도록 숙고하는데...15. orange
'05.2.15 5:37 PM (221.142.xxx.152)그래서 저 학교 엄마들 못 만나요... ^^
만나고 오면 헷갈려서요...16. 혀니
'05.2.15 6:29 PM (218.51.xxx.188)@.@ 두자리수 내림이라니요!!!
저희 애도 이번에 초등 입학하는데..덧셈 겨우 두자리에서 헤매입니다...
오늘 아침에도 14+7이 19라고 박박 우기더이다..17. n..n
'05.2.15 8:22 PM (218.39.xxx.112)똑똑한데 무슨 걱정이셔요
저희애두 입학하는데 한자리수끼리 덧셈도 간신히 한답니다18. 마빈
'05.2.15 9:19 PM (220.89.xxx.24)걱정하시 마세요.
어릴때부터 공부에 질리면 나중에 큰일납니다.
공부는 학년이 올라갈수록 더 많이 더 열심히 하게 되어야하거든요.
물론 지역에 따라서 상급학교진학시에 자격증에 대한 가산점이 있기도 하지만
계획하에 하나씩 하도록 끌어주시면 됩니다.
교과서 받아서 국어교과서 한번씩 같이 읽어보고.
시험을 보는 방법에 대해 알려주세요.(대부분 어디에 답을 쓰는지. 도대체 무엇을 묻는지를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고 동화책 많이 읽어주세요. 어휘력과 상상력 논리력 사고력까지 길러집니다.19. 하이디2
'05.2.16 12:49 AM (218.145.xxx.106)너무 아는게 많으면 학교 공부에 흥미가 떨어지고, 집중력 뒤따라 떨어지고 잡념이 늘어납니다.(대체로)
중학교 일학년이라면 아는게 많을수록 좋겠지만
초등학교 일학년은
학교생활에 대한 호기심, 바른 습관, 남을 배려하는 마음이 젤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20. 애플
'05.2.16 3:22 AM (211.203.xxx.134)우와... 하이디2님...
'초등학교 일학년은 학교생활에 대한 호기심, 바른 습관, 남을 배려하는 마음이 젤 중요하다'
뭔가 알쏭달쏭 모호하던 제 생각을 꼭 집어내 주시네요. (감탄감탄)21. Ginny
'05.3.2 6:08 AM (24.99.xxx.148)엄마마음이 그런가봐요 ^_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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