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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땐 어케해야지 하는지요...

... 조회수 : 1,356
작성일 : 2005-02-15 14:26:02
결혼전에 신랑이 빚이 있었어요...결혼하기 몇일전에 알게된거라 저두 충격이 이만저만이 아니였지요..
하지만 더 열심히 살겠다는 신랑을 믿고산게..2년이 되어가네요..
그간 시댁 친청식구들에겐 비밀에 부쳤구요...
신랑이 말하기를 꺼려해서죠...
정말 신랑이나 저나 열심히 산결과 빚도 많이 갚았구요...근데 저희신랑이 개인사업을 하는데 돈이 좀 필요하여 시아버님깨..말씀드릴 처지에 있었는데...분명 둘이 맞벌이 하는데 돈이 왤케 없나 하시더랍니다...
그래서 울신랑...과거에 대한 이실직고하고..좀 혼나고...더 열심히 살아라 하셨다는군요...
그래서 사업에 필요한 돈을 빌여온긴 했는데...제가 어떻게 해야할지싶어서요...
전화해서 돈빌려주셔서 감사하다고 해야하는지 그냥 가만 있어야하는지...
내가 전화하면 괜히 미안해하실것 같기도 하고...난 그래도 다 아시게 된거...가만히 있긴 좀 글쿠요...
이럴땐 어찌해야하죠?
IP : 222.106.xxx.20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잘은모르지만
    '05.2.15 2:33 PM (221.138.xxx.51)

    제가 시아버지 입장이라면 원글님한테 오히려 고마웠을거에요.미안하고
    빚있는거 알면서도 결혼해서 맞벌이 까지 하면서 고생하고..
    그냥 가만히 계셔보심이...
    아직은 며느님 한테 미안하고 그러실것같아요

  • 2. yuni
    '05.2.15 2:39 PM (211.178.xxx.91)

    저라면 감사하다고 전화합니다.
    남편이 과거에 어떻게 해서 돈에 쪼들리게 되었든
    두사람이 독립해 나가 가정을 이루고 살면서 부모께 손을 내밀게 된건
    너무나도 면목이 없는 행동이죠.
    아버님이 며느리에게 미안한건 미안한거고
    진심으로 감사히 여기면서 전화 합니다.

  • 3. 김정희
    '05.2.15 2:48 PM (211.255.xxx.70)

    yuni님 의견에 짝짝~~
    저같아도 감사하다고 전화드립니다.
    부디 사업잘하셔서 갚으시고 진정한 독립하시길....

  • 4. IamChris
    '05.2.15 3:15 PM (163.152.xxx.46)

    글쎄요. 어느 시댁 부모님이 자기 아들 흠을 정말 흠이라고 생각하실지...
    우리 며느리들 입장에서야 '잘은 모르지만'님의 의견에 동의하지만 아마 미안해하지는 않으실걸요 ^^

    저라도 감사전화는 일단 드리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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