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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ing 보구 왔어요~
어쩜 그렇게 멋지다죠.
제가 앉은 자리 분들이 너무 점잖으셔서, 저랑 친구만 방방 뜨느라, 좀 뻘쭘하긴 했지만,
소리 너무 질러서 목도 아프고, 손바닥도 아프고 그렇지만,
정말 잊지 못할 공연이었어요.
1층 두번째 자리였는데, 앞자리는 사람이 없어서 더욱 좋았구요,
키작은 제 친구는 벌떡벌떡 잘도 일어났는데, 저는 기럭지가 좀 되서, 차마 일어나진 못하고,
끝날무렵 every breath you take 나오는 순간에야 모두 기립해서, 노래 따라 부르고~
R석분들이 또 너무 점잖으셔서, 안타까웠어요.
호응을 좀 더 해주시지 않구선...
그래서 그랬는지 어제는 2시간 20분 정도 했다는데, 오늘은 좀 일찍 끝낸 것 같아서
아쉬웠어요.
제가 만약 R석이었으면 혼자 소리지르다 끌려나갔을 분위기.
끝내고 들어가는데 어찌나 섭섭하던지.
환갑전에, 또 한번 올까요? 아직도 노랫 소리가 귀에 울려요. 오늘 밤 잠은 다 잤네요.
1. 저두 팬
'05.1.30 12:24 AM (220.89.xxx.37)스팅 참 멋져요.
저는 한때 밤새워 그 아저씨 노래 듣느라 잠도 안자고
괜히 감정잡고 했던 추억이 있어요.
참 좋으셨겠어요.2. 한울
'05.1.30 1:25 AM (211.202.xxx.204)어제 제 후배도 갔다 왔다고 하고..
오늘도 후배 하나가 공연간다고 합창연습에도 빠지고..^^
그 아저씨 본다고 많이 설레어하더군요..^^3. ilovesting
'05.1.30 1:47 AM (203.229.xxx.56)글 올린지 한 시간이 지났건만, 아직 잠 못들고 방황하고 있습니다.
십대 팬들 콘서트에 자지러지는 것을 이해도 할 것 같은.
분위기 안맞나 싶어 썰렁할 까 싶었는데, 리플 주셔서 고맙습니다요.4. 소박한 밥상
'05.1.30 6:35 AM (219.241.xxx.19)너무 좋은 게 아니고 너무너무너무 좋았어요? ㅎㅎ
나도 퍽 가고싶어 카렌다에 적어 두었었는데
오디오에는 스팅의 CD가 올려져 있는데...
FIELD OF GOLD(맞나?)도 生으로 들을 수 있었을까?
영국의 거리에서 들은 Englishman in New York도 인상적이었어요
짜아식~~ 노래만 잘 할 것이지 잘 생기기까지
내 친구들은 스팅 보러 가자 하면 웃을건데 이럴 땐 젊은 친구들의 권유가 있었더라면 싶네요5. ilovesting
'05.1.30 7:19 AM (203.229.xxx.56)정신없지만, 생각 해 보면 Fields Of Gold 들었던 것 같아요.
Englishman in New York이랑 shape of my heart, fragile, brand new day 등등.
30-40대 이상, 50대 이상이신 분들도 꽤 많았거든요.(저만해도 30대 중반을 향해가는...)
그래서 분위기가 제법 점잖았는지도 모르겠어요.
담에는 꼭꼭꼭 가세요. 저의 권유가 필요하시면 말씀만 하십쇼!6. ...
'05.1.30 7:40 AM (211.201.xxx.162)고등학교때 뮤직 비됴로 스팅의 every breath you take를 듣고 뿅 같죠.
너무 멋있었어요. 그의 사생활도 관심있어서 많이 듣고 보고 했죠.
지금 부인은 재혼한 부인이구요.
또 요즘은 사회에 대한 비판적인 노래도 많이 불러서 더욱더 지적인 가수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죠.7. 은돌
'05.1.30 11:05 AM (220.94.xxx.246)얼마전 홈쇼핑에서 스팅콘서트 입장권 판매하면서
스팅 생전에 우리나라에서의 콘서트는 이번이
마지막이 아닐까 하더군요 물론 영업용멘트라는건
알았지만 정말 가고싶더군요
다녀오신분들 너무 부러워요...8. 뿌요
'05.1.30 9:21 PM (61.253.xxx.49)넘 부럽네요. 스팅 정말 좋아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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