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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신랑하고 싸울때마다 서로 대화가 안되요..
너무 슬프거나 서운하고 분해서 울때도.. 전혀 이해를 못해요.
그러니 달래줘봤자 미안해~ 저는 제 마음을 좀 이해하고 같이 공감해줬음 하는데,,,,
이거 어쩐대요?
제가 하늘 무너질것처럼 속상하면 이 사람은 왜그런지 몰라서 나중엔 그깟?일로 왜 그러냐 짜증내고~
이 사람이 불같이 화내면 저는 그게 뭐 화낼일이라고 저렇게 혼자 열받아 있나...이러고..
이거 문제 있는거죠? 4년 이나 넘게 만났는데 이러면 심각한거죠?
1. beawoman
'05.1.29 5:51 PM (211.229.xxx.41)이렇게 답변드리면 당혹스럽지 모르겠는데 "아니오 하나두 안심각해요".
10년을 만나고 결혼해도 남편과 아내는 노력하지 않으면 이해 못해요.
우리는 오래 사귀었으니까 당연히 이해할 것이라는 그 생각이 서로를 더 힘들게 하는 것 같아요
서로 양보하고 이해하려구 노력하구 서로 위해주고 그런 것은 어떤 정해진 기간이 있는것이
아니 것 같아요.....2. 잘생각하세요
'05.1.30 12:05 AM (221.140.xxx.172)이런얘기... 해도 되나 모르겠는데.....
만약 걱정님께서 제 형제라면 4년 아니 10년을 연애했다해도 그남자분과는 결혼 하지말라 하겠습니다.
결혼해서 마음맞지않는경우 참 많지만 그렇게 여자말을 도통 이해하지못하고 , 더큰문제는
이해하려고도 하지않는다면.... 살아가면서 얼마나 팍팍한지...... 당해보지 않으면 모르니까요.
남자분이 속으로는 그렇지않으면서 그냥 원래 말투나 성격이 그렇다면 모를까....
심각하게 생각을 해보셔야할 것같은데요......3. ymh
'05.1.30 12:29 AM (222.117.xxx.195)걱정님!정말 걱정되고 답답하고 힘드시겠어요~
서로 자란 정서가 달라서 생기는 불협화음을 조절하기엔 사랑만으론 버겁더라구요...
애들키우는데도 부정적인 영향이 커요...
억지로 짜맞추긴 힘드니 대인관계프로그램이나 예비결혼자 워크샵 같은거 동참해보심 어떨까요..
전 결혼 20주년이 가까와서야 남편이 지나치게 화내는 이유를 알꺼같답니다.
"정신역동적 부모교육"이란 프로그램에 동참하면요,.제감정과 남편감정를 통찰하고 수용하는 중이지요.
제탓도 남편탓도 아니란걸 이해했죠...상대방의 입장이 되는게 해결 1단계더라구요.
부편했던 애들과의 관계도 친구같이 편안해져가요.
저희가족은 너무 멀리 와있어 아직도 갈길이 멀고 힘들답니다.
걱정님은 시작단계니 희망을 가지세요..
예비신랑님도 지금 많이 힘들고 불안할거예요^^
혹시라도 프로그램 궁금하심 필요하심 연락주세요.
9개월중 3단계과정을 전 아직도 공부중이며.여러번 반복할 계획입니다.~
모든근원은 나와 부모님.그리고 부모님의 부모님으로 부터 연결돼 있더라구요.
삐걱되는 관계는 안보면되나 그럴수 없는 친인척친구등등과는
관계유지를 해야하니 우선 내가 노력할수 밖에 없잖아요?
그러려면 내게 힘이 필요하기에 공부하는거죠.4. 헤스티아
'05.1.30 1:18 AM (221.147.xxx.84)서로 다르니까 그래요.. 서로 다르다는 것을 인정하면, 내가 화나는데 그사람은 알아차리지도 못하고 이해 못하는거, 남자친구가 화내는데 황당한거,, 그런게 다 가능한 일인것을 이해할 수 있어요..
그건, 어느 누구를 만나 결혼하던 마찬가지일거에요.. 서로 다르다는 것이 이상한일이 아니라는거, 상대가 이상한 사람, 성격 파탄자가 아닌 그저 나와 다른 사람이라는거 그런것을 서로 인정하고 나면 맘에 여유가 생기게 되더라구요..5. 글쎄
'05.1.30 10:57 PM (211.224.xxx.26)지금부터 그렇게 다르다면 10년,20년을 살아도 그렇습니다.
노력도 할게있고 안할게 있지
저라면 결혼 안하겠어요.6. 궁금해요
'05.1.31 8:55 AM (221.150.xxx.225)ymh님, 그런 프로그램들 궁금해요.
그런 정보에 대해 궁금해 하시는 분들 많을것 같은데, 자세한 정보좀 올려주시면 안될까요?
사이트 주소 등, 자세한 사항을 알아볼수 있는 정보들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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