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궁금해서 그런데 레서피 유포에 대해

[레서피]

자신의 레서피가 아니라서 알려줄수 없다고 하는 댓글을
키톡에서 봤어요.
올리신 분이 기분상하시지 않으셨음 하네요.
진짜 궁금해서 여쭙는거거든요.
요리사도 아니시고
그저 집에서 먹는 레서피 나누는건데 그것도 나눌 수가 없는건가요?
무생채를 알려주신 그 분도 정확한 계량이 아니라
들어가는 재료만 대충 알려주신걸로 아는데요.
그걸 옮기는게 매너가 아닌건지 그게 궁금합니다.
어느정도 선에서 제가 한 음식을 올려야 하는건지 모르겠어요.
누구의 음식을 그대로 따라 했으면
그 음식을 한 사람의 네임을 밝히고 거기에 레서피도 함께 적으면
그게 매너가 아닌게 되는건지.
자신의 레서피가 아니라면
적어도 원레서피 주인의 싸이트라도 알려주는것조차도 하실수 없으신건지.
키톡에 올릴때
그냥 덜렁 어디서 봤는데
그거 따라 했다. 이정도 선에서만 올려야 하는건가요?
제가 인터넷상의 매너..특히나 레서피에 관해선
어느정도 선의 매너를 지켜야 하는건지 그게 헷갈려서 질문드려요.
유명한 요리사의 책에서 본 레서피를 그대로 옮기는건 또 어떻게 되는건지요.

[...]

그러게나말입니다....

[**]

다른 건 모르겠고, 유명한 요리사의 레시피는 요리사 이름과 출처를 밝히고 쓰면 되는 거 아닌가요?
전 그렇게 하는데...
어차피 책을 낸 게 공개하겠단 의미 아니겠어요?

[글쎄요]

**님, 유명요리사가 인터넷에 요리법을 공개하지 않고 책을 낼때에는
그냥 공개하겠단 의미가 아니죠. 요리도 엄연히 기술인데, 그 비용을 지불하고 책을 산 사람에 한해서
공개하겠단 의미죠. 개인적인 차원에서 레시피 나누는거야 뭐라 할 수 없지만,
그걸 무작위로 공개하는건 지적재산권 의미에서 옳지 않다고 봐요.

그 외에, 개인홈피에 공개적으로 올려진 본인 레시피정도는
출처밝히고 알려주는 데 문제없다고 봅니다.

[한밤에횡설수설]

유명 요리사 레시피대로만 해서 누구나 잘하면 누구든 일류요리사게요?
요리사의 기술은 레시피에도 있지만 더 큰 부분은 요리사의 손끝에 있다고 생각이 됩니다.
거품을 내기위해 XX사의 거품기로 시계방향으로 얼마만큼의 강도로 백번 저었다 그런 기술을 표현하지 않듯이 말예요.
발행 레시피의 경우 꼭 책 산사람만 레시피를 가질 수 있다고 말씀하시는건 지나친 권리의 주장 아닐까요. 책도 얼마든지 빌려 볼 수 있으니깐요. 책이나 인터넷이나 공표의 한 방법일 뿐입니다.
그리고 유명인의 레시피나 개인홈피에 올린 나만의 레시피나 저작권의 권리에 있어서는 동일한 양입니다.

[**]

글쎄요님.....
비용지불하고 책을 산 사람에 한해서 레시피를 공개한다는 말이 법적으로 근거가 있는건가요?
정말 몰라서 묻는 말이에요.
인용자가 책 전체의 레시피를 공개한 것도 아니고 일부 발췌 아니겠어요?
그것도 출처와 명의, 용도를 밝히는데 말이죠...
지적재산권 침해에 해당되는지 의문이네요.
만약 그렇다면 일부발췌란 명목으로 행해지는 모든 책에 대한 발췌가 금지사항이겠네요?
흠....더불어 요리책을 낼 때 "이 책의 내용을 일부라도 발췌하면 법적으로 불이익을 당할 수 있음을 알려드리는 바입니다"라고 명기해야겠네요...
또한 82키톡에 꽤 많은 분들이 각종 요리선생의 요리책에 나오는 음식 레시피를 인용해 올리거나, 본인이 음식을 해서 레시피와 함께 올리곤 하는데 그런 것도 전부 불법이겠네요...?

[....]

레시피 올리는 것은 본인 맘 아닌가요?
굳이 매너 운운하는게 우습네요...
본인이 레시피가 필요하면 쪽지로 물어보면 되는게 아닐련지요
음식 사진 찍어서 올리는 분 입장에선 어쩌면 세세히 적는게 귀찮을수두 있는거구요
그냥 자기 작품 올리는 곳에 굳이 레시피까지 올릴 필요는 없다보이네요

[저기요]

이번에 저작권법 바뀌었잖아요.
음악뿐만 아니라 책도 들어가 있는걸로 알고 있거든요.
인터넷에 올라와 있는것이래도 옮겨 퍼트리는것도 저작권 침해라고 하는것을 봤어요.

[법적으론]

법적으론 (2005-01-26 07:56:03)

엄밀하게 말하면-법적으로-위의 글쎄요님 말처름,
일부라도 요리책에서 무단으로 발췌하여 올리면
불법이됩니다.
우리가 말하는 저작권 법에는 음악 뿐만아니라
책 악보 그외 디자인등 개인의 정신적 창작물은
거의다 포함된다고 보면 됩니다.

다만 아직까지 우리 국민의 법감정이 이를
따르지 못해 이를 나쁘다고 보지 않아서
그렇지 법적으로 걸면 문제가되겠죠.
그래서 거의 모든 책의 뒷면에는
"본서의 무단복제행위를 금합니다"라는 문구가
있는 거구요.

특히 인터넷이라면 다중이 이용하는 영향력있는
매체인데 여기에 원저자의 사전 동의없이
무단으로 내용을 올린다면 조금 문제가 될수
있겠죠.

그러나 이전부터 똑같은 요리를 해왔고 그걸
다른분들도 알고있어서 정보가 공개된 것이면
여기에 해당되지 않겠죠.

궁금증에 도움이 되었나 모르겠군요.

[지나가다]

러브체인님 글 중에 "82쿡 활동 안하시고 싶어 하는" 그분들은 누구일까요?
갑자기 생뚱맞게 그게 궁금하네요 왜 활동이 안하고 싶으실지...ㅜ.ㅠ

[...]

왜 82쿡 안하고 싶은지 저는 짐작이 됩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고수들은 한발 물러나있고, 열의 넘치는 아추어들의 솜씨 경연장이 된 것 같아요.
저는 그런 아마추어에도 못 들어서 계속 유령입니다.
다른 요리 사이트에도 가 보는데요. 그 사이트 나름대로의 가족적인 분위기가 있더라구요.
이제 82쿡은 너무 커져서, 특히 키친토크가 나름대로의 분위기를 잃어가는 것 같아요.
러브체인님 처럼 계속 꾸준히 오시는 분께는 감사하게 생각해요.
원래 좋았던 솜씨도 갈수록 일취월장 하시는 것 같구요.

[아마]

원래 82쿡 회원이었다가 이제 독립해서 자신의 홈피를 차린 분들일거에요.
다소마미님, 나물이등이 있죠.

[----]

나물님 사이트는 82cook보다 더 오래 되었어요.
나물님이 82cook초창기에 레시피 몇개를 올렸던 것이었을 뿐,
82cook회원이었다가 독립한 것은 아니죠.
다소마미님도 나물님 사이트에서 주로 활약하셨고,
그 당시에도 자신의 홈페이지를 가지고 있었구요.

[IamChris]

답글읽다보니 그냥 순수 개인 홈피이지일 뿐이었을 텐데
이제는 A사이트 회원, B사이트 회원.. 이렇게 편가르는 것 같아서 좀 그렇네요.

[**]

글쎄요님과 법적으로님...(두분? 또는 한분?)
님들이 말씀하시는 건 계속 제가 문의하는 것과 다른 방향으로 말씀하시는군요.
전 분명히 출처와 용도를 밝힌다고 계속 얘기했는데 자꾸 "무단으로"를 전제하시니 제 글에 답이 될 수 없네요.
무단으로 남의 글을 발췌하는 건 당연히 안되죠. 그 정도 모르는 사람이 있을까요? 나참...

[저는 다른 사람]

저자에게 허락을 받지 않으면 무단 아닌가요?
쪽지로 살짝 물어보셨는데 안 알려주신 건 아니죠?
요리선생의 레시피나 책의 내용을 회원수 이만이 넘는 사이트에 올리지 않는 분이 상식적인 분이라고 생각됩니다.

[?]

그럼 82에 비상식적인 사람이 많다는 얘기구만요....?

[**님]

님이 이해를 잘못하고 계신것 같은데요, 윗분이 말씀하신대로 저자에게 허락을 받지 않는한 출처를
밝히고 공개해도 무단이에요...무단도용을 방지하는 목적이 저작권침해를 통한 재산권침해(이익 감소 등)인데, 출처를 밝힌다 한들 저자에게 무슨 이익이 돌아가나요. 그러니 무단이죠. 이해되셨나요?

[레서피]

글을 올린 의오와는 다르게 엉뚱한 쪽으로 흘러가네요..
요리사의 책의 레서피에 대한 저작권문제가 주가 아닌데요.
러브체인님 글 내리시구
실례가 됬다면 죄송해요.전 단지 궁금해서 여쭌건데
글까지 내리시니 어찌할바를 모르겠네요.
여기뿐만 아니라 개인홈등에도 이건 누구의 레서피(개인홈피 포함)다 밝히고
레서피를 복사해서 갔다붙히는건 문제가 아니다라고 생각했는데
그것조차도 자신의 레서피가 아니라 밝힐수 없다라고 하신부분에서 의문이 생긴겁니다.
저도 다음에 조심하려구요.
별 뜻 없었는데
글까지 내리시니 황당하네요.

[레서피]

저는 다른 사람님..
그런거라면 쪽지로 물어봤겠죠.
여기 샘님의 레서피는 여러분들도 올릴때 밝히지 않으시잖아요.
저도 그정도는 압니다.그게 상식이라고 생각하구요.
근데 그저 개인홈피에서 올리셨던 음식입니다.
어느집은 그렇게 음식해 먹는 사람도 있을거구요.
원레시피 주인도 정확한 계량이 아니라 대충 언급해주신거구요.
근데 그것조차도 자신의 레서피가 아니라 공개할 수 없다는 부분에서 이해가 안가 물어본겁니다.
레서피 안가르쳐줬다고 땡깡부리는 것 같아 이상한데
요지는 그게 아니거든요.
안가르쳐줘도 되요.그건 올리는 사람 맘이니까 그런거에 기분 상하지 않거든요.
단지 아무리 일반인이 개인홈피에 올린 레서피라도 키톡에 옮기는게 비상식적인건지
그게 궁금해서 그럽니다.
위에 언급했듯이 다음부터 저도 조심하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