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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운전하세요?
예전엔 일명 간댕이가 부었다고 할정도로 대범하던제가
아이를 낳고보니 간이 콩알만해졌어요..
다른 아줌마들은 아이낳고나서 더 대범해지다던데~
신랑이랑 차를 타고다니면 운전에 대해서 많은 얘기를 해주는데..
맨날 위험한 돌발상황에 대해서만 얘기해주는데..
앞차에서 갑자기 물건이 떨어지면 어떻게 할꺼냐~
달리다가 갑자기 타이어에 펑크가 나면 어떻게 할거냐~등등
아주 겁나 죽겠습니다..
그래서 제가 "지금 나한테 운전면허 따지 말라는 얘기야?" 그러면
운전면허는 따긴 따야한답니다....그러면서 덧붙이는말이
너혼자 안전운전한다고 사고가 안나는게 아니라고..넘이와서 받아버리면 사고나는거라고 하대요..
시내에서 운전하는건 속도를 별로 내지 않아서 크게 다치진 않지만
고속도로에서는 한번사고나면 대형사고래서 죽는다고....
저희 집은 시골이래서 시내에 한번 나가려면 고속도로를 타고 30분정도
달려야 하는데.......큰일입니다...
만약에 사고라도 나면 내자식이 눈에 밟혀서...
순간순간 내가 만약에 사고라도 나서 죽는다면~하고 상상을 하면
울 아기때문에 눈물이 나거든여...
운전면허는 따긴 따야겠고....운전은 하고 싶은데...죽을까바 겁은나고.....
낼 운전면허 필기 보러가야하는데...ㅜ.ㅜ
1. 맹순이
'05.1.16 4:56 PM (221.150.xxx.88)하하...
걱정 마세요. 사실 사고 날 확율은 제생각엔 고속도로보다 일반도로가 더 높을것 같거든요?
안전하게 운전하면 돼요. 사고란게 예고없이 나긴하지만요.....
겁 먹지마세요.2. 안나돌리
'05.1.16 5:11 PM (210.113.xxx.37)전 녹색면허에, 관공서면허얘요..
10년두 넘었죠? 모두 관공서면허가 뭐냐구?ㅋㅋㅋ
주민등록 사진이 삐뚤어 져서 관공서갈때 쓰는 것!!ㅎㅎㅎ
매사 적극적이구 도발적인데.. 겁이 많아요. 특히 속도나는 것
전혀 안하죠!! 자전거, 스키, 운전등등... 고교때 스케이트배울때도 한번
안넘어졌고, 수영배우면서도 물한번 안먹었어요.. 일단 위험이 닥치면
주저않거나 옆에 안전장치를 얼능 잡죠?? 근데 면허는 어떻게 땄는 지
저도 모르겠어요.. 몇년전 크게 맘먹구 운전연수받으리라 굳게
다짐한 날 저녁.. 뉴스에서 대형운전사고 기사가...ㅜㅡ
그순간 접어버렸어요.. 이대로 살자.. 지금은 남편 신세좀 지고
좀 지나면 아들 신세나 질까나 하구요...
고비만 넘기면 된다는데.. 그 고비를 넘기기가..후휴...!!!3. 초보탈출
'05.1.16 5:44 PM (220.116.xxx.99)남편이 움직여야 빌붙어 나갈수있는 신세가 한심(?) 스러워 마흔이 되기전 도전 했다죠..ㅎㅎㅎㅎ 뭐랄까?? 차가 내맘데로 움직이는 기분 짱 이던걸요..제가 눈오는날. 비 많이 오는날 운전 조심 하라고 제동생에게 말하면 저한데 늘 이렇게 대답 했거든요.. 언니... 눈많이 오고. 비 억수같이 퍼 붓는날 우산쓰소 길 걷는것 보다 운전이 더 쉽다...
해봤더니 그 말 정답 이더라구요..
많은 나이는 아니지만.. 마흔하고 몇번 더 지난 지금.. 제가 도전해서 제일 만족하는것은 운전이랑 컴퓨터 였다고 자신있게 말한답니다... 도전 하세요.. 한살이라도 더 먹기전에..4. K
'05.1.16 6:06 PM (218.52.xxx.207)처음에 초보땐 쌩쌩달리는 고속도로가 더 무서운거 같지만, 실제로 몇년 해보면 사실 고속도로가 더 운전하기 편해요. 전 신도시에서 서울로 출퇴근하는 사람이라 거의 매일 고속화도로 타고 다니는데..
시내운전이 훨씬 복잡하죠. 길도 복잡하고 신호등 신경써야지 횡단보도 있지.. 버스, 택시 많이 다니지..
고속도로는 안전거리 확보하고 차선바꿀때 요령만 터득하면 신경쓸 일이 별로 없거든요.
물론 대형사고가 크게 날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만.... 차량흐름을 타고 운전하는 법만 잘 익히면 고속도로가 더 운전하기 편안하죠.
근데 어느정도 자신붙고 초보탈출 하신뒤에 고속도로 타는게 좋아요.
왜냐면..고속도로에서는 혼자 벌벌기면서 저속으로 주행하거나, 차선바꿀 때 자신없어하는게 훨씬 위험한 행동이거든요. 더군다나 고속도로는 차들이 다 '당연히' 빨리 가는걸로 알고있기 때문에 혼자 5-60km로 주행하면 정말 욕먹어요. 가끔 보면 고속도로 올라와서 그렇게 기는 차들 진짜 있는데...그럴거면 시내주행 연습 많이 한 뒤에 올라오는게 안전운행이겠죠...5. .
'05.1.16 6:36 PM (218.145.xxx.112)고속도로 운전은 갑자기 속도를 줄이거나 정지할 일이 생겼을 때의 신속한 대처가 제일 중요!
그래서 속도에 걸맞는 안전거리 확보가 중요!
어쩔 수 없이 고속도로로 가셔야 할 일이 생겼을 땐 비상등 켜고 바깥차선으로 60km 정도로
가셔도 괜찮을 듯.
고수님들께서 알아서 비켜 가십니다. 그러니까 고수죠.
명절 때 서울 올라오려면 많이 막히잖아요.
남편이 이 때 고속도로 운전 한 번 해보라고 권해서 운전대를 바꿨는데, 남편이 자는 바람에
서울까지 그냥 막 달린 것을 계기로 지금도 씽씽 달립니다.6. 맹순이
'05.1.16 6:39 PM (221.150.xxx.88)아 참.. 용기나는 얘기요~
제 주변에 거의 60 가까이된 친척분 작년에 면허따서 고속도로 쌩쌩 다니고 있다지요..
(집은 수지인데 아들집은 인천이라서요)
물론 여자죠. 첨엔 벌벌 떨더니만 몇달만에 주변 사람들 모두를 놀래키더라구요.
무서워요님!! 무서워 마세요.7. 하늘아래
'05.1.16 7:18 PM (211.213.xxx.206)운전은 하기 나름입니다
운전경력 15년째 ..안달려본 도로가 없을정도죠...
남편이 바빠서 저랑 애들만 전국일주 가끔 즐기는데요
고속도로가 더 안전합니다
고속도로는 흐름만 잘 타면 되거든요..
나혼자 안전운전 하겠다고 넘 느리게 아님 넘 빠르게 가는건 실례랍니다
운전자체를 즐기시면 어떤 도로든 문제 없답니다
첨부터 겁먹으면 힘드니깐 자신감을 갖고 덤벼보세요~~^^
고속도로 탈때 정 속도를 못내시겠으면 비상등 켜고 젤 오른쪽 차선으로 달리면
다른사람들이 알아서 비켜갑니다..
운전은 할수록 늘어나는거니깐 쉬지말고 하세요..홧팅~!!8. 헤스티아
'05.1.16 8:03 PM (221.147.xxx.84)시내보다는 고속도로 운전이 훨씬 편해요.. 금방 적응되실거에요..
9. July
'05.1.16 9:36 PM (219.255.xxx.171)제가 차가 없는 관계로 운전은 가뭄에 콩나듯이 합니다.
명절때 먼길 떠나서 남편이 음주했을 때나 가끔 아이들 태워주거나 .
그런 저도 고속도로가 훨씬 편합니다. 앞차와 안전거리만 충분히 확보하고 규정속도
대로만 다니면 안전하구요 저는 오히려 시내가 더 진땀납니다.
저는 면허 딴지는 1년정도 됐구요 운전학원 가기 전 까지는 님보다 더 한
사람이었습니다. 요즘 시스템이 좋아서 연수까지 받고나면 할 만 합니다
저는 면허따고 한달에 한 두번씩 운전하는대도 잘 합니다.
적당히 긴장도 되고 늘 초보같고 그래도 고속도로가 더 편합니다.
걱정마시고 도전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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