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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 최고?
속물스럽지 않으려고 애썼지만
역시 삶에 있어서 제일 중요한 건 돈인 것 같습니다.
저도 고상하게 남편과의 사랑 신뢰 또 사랑은 돈을 주고 살 수 없다
이런 말 믿고 싶지만 또 믿으려고 노력했지만 실제로는 돈이 많은 부분을 해결해 주더군요.
젊어서는 외모가 출중하거나 뭐 다른 걸로 대우를 받을지 몰라도
특히나 나이가 들어갈수록 돈이 없으면 참 서글픈 일 많습디다.
부모한테 물려 받은 거 없으면 공부 잘해서 우리나라 처럼 학벌 좋으면 일 쉽게 해결 되는거
진작 좀 깨닫고 S대 나와서 사짜 달린 직업 했으면 결혼 안하고 혼자 잘 살텐데..
이미 늦은 후회 해서 뭘 하겠습니까만은
인생에서 제일 중요한 건 진짜 돈입니다. 돈이 최고 입니다.
돈 잘 못 버는 제 남편 사랑합니다만 혹시나 돈 많은 할리우드 배우가 (정신이 살짝해서)
나보다 스무살 많아도 내가 세 번 째 부인이라도 청혼한다면 다 내팽개치고 갈랍니다.
돌던져도 상관없습니다. 그리 길지 않은 인생에 느낀 제 짧은 소견일 뿐이니까요.
1. 진실이
'05.1.6 10:35 PM (211.215.xxx.205)저도.
2. 저도
'05.1.6 10:48 PM (210.106.xxx.149)저도 나이가 한살한살 들수록 그런 생각땜에 괴로워집니다 . 그렇게 생각않으면서 행복해보리라 다짐했는데....
참 세상이 절 힘들게 하네요.
어른들이 말씀하셨었죠. 나중에 후회한다고...
아주 가끔 후회할때있습니다. 그래도 아직은 젊으니 앞으로 벌어서 행복할수 있다고 스스로 늘 최면을 걸어보네요 ㅠㅠ3. ...
'05.1.6 11:21 PM (221.149.xxx.178)돈이 아무리 많아도 잘 안되는 게 뭔지 아세요? 바로 자식 교육입니다.
4. 늦은밤
'05.1.7 12:08 AM (211.212.xxx.80)저도 요즘 스스로를 속물, 돈타령에 찌든 속물이라는 자책감에 살아갑니다
돈 그게 뭔지 정말 많이 아쉽습니다
없는 부모밑에 태어나 좋은학교못나와서 똑같은 조건의 남편을 만나 결혼했는데
그게 얼마나 막막한건지 요즘 깨닫네요
이럴줄 알았으면, 이렇게 막막할줄 알았으면 사랑보다는 조건좋은남자를 택할걸 하는 생각도 하네요
좀 있는집 자식이랑 결혼할 수 있는 기회도 있었거든요
그땐 단호히 내 남편을 택했는데... 내 자식에게도 이런 가난을 물려준다는게 참 가슴아파요
빼도박도 못하는 현실... 자식을 더 극성스레 공부시켜 명문대에 보내야 하는걸까요.....
그러면 내 자식은 없는 부모 탓하지 않구 잘 살수 있으려는지 그게 걱정입니다5. 그래도...
'05.1.7 12:27 AM (211.177.xxx.141)돈걱정이 제일 작은 걱정이라는 말이 맞는 것 같아요.
저도 조건 안보고 사랑만 택해놓고 사는게 힘드니까 그 사랑마저 찌그러드는 듯한 느낌을 갖고 사는데요.
솔직히 돈만 있으면 안싸울 일도 돈 없으니 싸울 일이 되고 그렇더라구요.
그래도 집에 큰 병 걸린 사람 없고, 남편 바람 안피고, 자식 비뚤어지지 않았을 때 하는게 이런 고민이잖아요.
기운 내고 삽시다. 아자!아자!6. 그래요
'05.1.7 1:28 AM (211.179.xxx.202)결론은 돈이지요.
양심,예절,효,학벌...도 돈앞에서는 ....다 빈말일 수도 있어요.7. ..........
'05.1.7 2:07 AM (210.115.xxx.169)ㅎㅎㅎㅎㅎㅎ
이 게시판에서 시댁에 이를 가는 내용의 절반이상이
돈 문제인 것 같아요. 친정에 대한 것도 돈문제가 많구요ㅎㅎㅎㅎㅎ
돈을 달라는 사람은 싫은 거지요.
나중에는 웬수가 되고..
돈을 주는 사람은 좋고... 아주 간단한 공식..8. 미스마플
'05.1.7 2:40 AM (66.167.xxx.36)저는 가끔 돈걱정도 하고, 잠을 못 이루고 고민도 하고.. 해야할 일이 있어도 돈이 부족해 못하는 경우 많아도... 지금 만족합니다..
가끔 로또 사고 집에 와서 남편이랑 당첨되면 그돈으로 뭐할까 궁리궁리 하다가..주변 사람들 얼마씩 주자.. 그러고 애들 뭐뭐해주자.. 하고 나선 뭘 해야될지 몰라서 ...
돈도 써본 사람이 잘 쓴다잖아요. 몰라서 못 쓰겠고.. 오히려, 돈 많아지면, 지금 너무나 열심히 일하면서 공부하는 남동생 헤이해져서 롬펜이 되는건 아닌지, 울 시누이랑 사이 안좋은데 더 나빠지지 않을지.. 친정식구들은 누구는 얼마주고, 또 누구는 얼마주는걸로 서로 맘상하겠지.. 우리애들은, 착하디 착한 남편이 행여 한눈을 팔게 되지 않을지...
그런 걱정 .. 구더기 무서워서 장 못담그는 성격에 ..로또 되면 안되겠다 하는 생각에 이르면 비로소 잠이 옵니다.
남편이랑 저의 한결같은 의견은.. 너무 차도 안되고 너무 부족하지 않고.. 지금처럼 적당히 내년에 돈좀 생기면 하지, 한 일이년 모으면 될꺼야.. 하는 생활이 딱 좋다는 거죠.. ㅎㅎㅎ
그래서 저 맞벌이 안하고 집에서 애들이랑 있어도 맘편하다는거 아닙니까.9. 저는
'05.1.7 8:20 AM (211.201.xxx.178)돈이 싫어요.
10. ,,,,
'05.1.7 8:24 AM (211.178.xxx.25)님같은 양반들이 부지기수인 세상이라 남편 사업 부도 났다 하면 튀어 버리는 세상이죠.
단맛날땐 사랑타령하며 살고 ....11. 난돈이좋은데
'05.1.7 9:08 AM (61.32.xxx.33)저는님,
돈이 싫다면 지금 저는님 입고있는 옷 쓰고있는 컴퓨터 다 저주세요..12. ㅎㅎ
'05.1.7 9:12 AM (211.201.xxx.178)내옷을 왜 님한테 줘요? 님한테 주기 싫은데요.. 메롱~~~~뽕..
웃겨 증말..ㅋㅋㅋ 님 거지인가보다..13. 적당히
'05.1.7 9:19 AM (211.51.xxx.250)휴 요즘 다들 너무 돈돈 하는거 같아요.
정말 돈이 최고의 덕목(?)으로 올라서서 모두다 그거 타령만 하고....
혹시 빚에 쪼들려서 아픈식구 돈 없어 치료 못받고 그런거 아니면 모를까
왜 그렇게들 돈돈 하는지...
저도 어렸을적 부터 돈독 올랐다고 엄마한테 쫑크 들으면 컸는데 요즘 세태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네요.
우리나라가 이렇게 돈돈 거리는게 아무래도 유교 가치관은 몰락하고 새롭게 자리매김할
가치관 도덕관 이런것들의 부재 때문에 사람들이 모든 가치를 돈에 두는게 아닐까 그런
생각이 드네요.
좀더 상위의 가치관이 있다면 돈이 좀 없다해도 그렇게 불행해 하지 않을텐데...14. 난돈이좋은데
'05.1.7 9:58 AM (61.32.xxx.33)저는님이 돈이 싫다길래 한 말인데용~ 돈 좋으시면서 괜히 그러셔용 ㅎㅎ
15. 윗님아..
'05.1.7 10:05 AM (211.201.xxx.178)님 이상혀요..병원좀 가봐요..
모든 사람이 님같다는 착각은 버리셔용..16. 김정희
'05.1.7 11:07 AM (211.255.xxx.14)뭐니 뭐니 해도 머니(money)가 최고랍니다.
나이가 들수록 돈이 좋긴 좋죠?
돈이 있으면 더욱 사랑을 표현할 때 편안하게 할 수 있고....
주변에 아쉬운 소리 할 필요 없고 내가 누구 돕고 싶을 때 도와줘도 부담되지 않을 만큼의 여유?17. 돈이
'05.1.7 12:17 PM (211.109.xxx.191)명예고 학벌이고 양반이고 그렇습니다.
돈쫓아서 결혼한 친구들과 대화가 잘안되고, 만나기도 싫어지네요.18. =_=
'05.1.7 12:27 PM (61.107.xxx.147)저도 돈이 최고긴 한데... 이번에 아프고 나니
슬쩍 건강을 1순위로...;;;19. ...
'05.1.7 3:59 PM (211.227.xxx.249)만석군이 만가지 걱정을 끼고 사는 것을 잘 모르나보지요?
돈 없으면 가장 기본적인 돈 걱정만 하는데요........
돈 많은 사람들은 엄청 복잡합니다.
그저 건강이 최고지요.
돈이 필요는 하지만 최고는 아니예요20. 사랑가득
'05.1.7 11:29 PM (220.88.xxx.228)그저...순간적으로라도...
옆에 사람이 다가올 때....혹시 돈 빌려달라고 그러는 거 아닐까 라고 생각하지않을 정도...
내가 누군가에게 다가갈 때...상대편이 혹시 돈 빌리는 거 때문에 그러는 거 아닐까 라고 생각하지는 않을 정도.............로...돈이 적당히 있었음...좋겠어요...
그저 주변 사람을 사람으로 먼저 보고...주변 사람도 나를 사람으로 먼저 봐 줄 만큼...
그 만큼만 여유가 있다면...그리구...
온 가족이 건강하구 화목하다면.....가장 행복한 거 아닐까요?21. 포인트는
'05.1.8 12:37 PM (211.203.xxx.17)액수가 얼마건간에 자기 기준에 적당하든 많든
그건 자신이 만든 기준이고
결국 돈은 좋은거네요...아 로또 맞고 싶다!22. 답답한가슴
'05.1.10 1:58 PM (211.55.xxx.51)에휴..지금 돈이 많다면 답답하고 한심한 남편,시댁식구들과 안녕~~하고 싶습니다
한심한 시댁식구들과 살다보니 사랑하던 남편도 한심해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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