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저녁에 출발해서..시댁다녀왔어요^^
시댁이 남해라 이즈음에 김장을 하는탓에..
1일새벽 1시경에 도착해서는 바로 잠들어서
시누가 깨워줘서..(해돋이 보러가자고..)
7시경에 늦을줄알고 열심히 달려..독일인 마을 높은곳에 자리잡아
일출 구경 했지요
올해는 좋은일만 생길려는지....어느해보다 해가 눈이 부시더라구요
날씨가 맑아서 그런지..빨갛게 달아오른 해를 사진찍어보겠다고 셔터를 누르니
너무 환하게 나와서 다 망쳤다지요.....ㅋㅋ
다들 새해 소망 비셨나요??
저도 뭐...작게나마 떠오르는 태양에 기도했어요^^
그리곤 집에 돌아와
1년 먹을거리 김장을 했구요..
울어머님 밭에서 뽑아 몇포기인지도 모르겠다 하시고
벌써 다 김장속만 넣게 준비해놓으셨으니..세볼수도 없고....
암튼 묵묵히..김장속을 넣었지요.....
울집 가져올 분량만....울큰시누의 엄명하에..각자 자기집 가져갈 만큼만..
절대 해주지 말것을 선언하셨거든요..(동생들이 해주는것만 먹을려고 한다는..괴씸죄로..ㅋㅋ)
그런데..뭐 좀더 일했구요..커다란 통들 다 씻어두고..(올해 첨했어요..이건..)
끝나자마자..수육삶아서 배부르게 먹고..
저녁은 식구들 모이면 하는 놀이???로 시간가는줄 모르고....
오늘아침은 다들 일어나 밥먹는줄도 모르고....아홉시가 넘은시각에 일어나는 만행을
(1남3녀중 외며느리입니다..)
뭐라 하는 사람이 없으니 영 버릇이 없네요....죄송^^(근데 넘 졸려서....)
그리고 점심은 아버님이 큰조카가 먹고싶다는 아구찜을 쏘셔서
그거 먹고..생선들이랑 김치 가득 실고 집에왔어요..
다행히 차도 안막히고..근처에 맛있다는 오모가리찌게??까지 먹고 들어왔지요..
집에있었음..지루하게 보낼 이틀동안
시댁가서 맛있는거 먹고..해돋이도 보고..잘 놀고왔네요......
모두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새해엔 모든일들이 잘되길..하루늦은 밤에 빌어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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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었지만.....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레드샴펜 조회수 : 895
작성일 : 2005-01-02 22:46:51
IP : 61.102.xxx.48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헤르미온느
'05.1.2 10:58 PM (218.145.xxx.76)레드샴펜님 맘이 이쁘셔서, 힘들다 안하시고 즐겁게 만드시는것 같아요...
레드샴펜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2. 미스테리
'05.1.3 9:13 PM (220.86.xxx.228)레드샴펜님...설에 김장을 하고 오신거군요...겸사겸사(??)
어차피 해야할일 즐겁게 하고어면 몸은 힘들어도 맘이 좋지요...
수고 많으셨어요~
떠오르는 태양에 기도하신것 다 이뤄지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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