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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1학년.. 무얼 준비해야 하나요?
또 어떤 분은 1학년때부터 아이방에서 아이 책상에서 공부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고 하는데.. 저희는 아직 책상 만들어줄 분위기가 안되고 있거든요.. 아이셋이서 마루에서 상 두개 펴놓고 노는 분위기여서요.. 이런저런 생각에 몇 자 적었습니다. 도움을 주심 감사.^^
1. 이거
'05.1.2 3:20 AM (61.85.xxx.253)http://www.82cook.com/zb41/zboard.php?id=free&page=3&sn1=&divpage=4&sn=off&ss...
2. 글로리아
'05.1.2 11:50 AM (210.92.xxx.238)저는 지난 1년간 한글과 수학 학습지 시켰는데요,
별로 신뢰하지 않습니다.
시키지 않으셨다 해도, 시킨 아이들과 비교하면서 너무
불안해하실 필요가 없을거 같네요.
학습지 선생님들이 일주일에 한번 반짝 오는거고, 숙제도
엄마가 붙들고 앉으면 단 몇분만에 후다닥 끝내는거라
저는 이것을 공부라고 봐야하나...좀 의구심이 들었어요.
차라리 학습지나 학습지 선생님에게 의존하지 마시구요,
엄마가 평소 가르치는게 더 좋은 방법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이의 특성을 가장 잘 아니까 거기에 맞는 학습법으로.
이렇게 한다면 1학년때는 엄마가 퇴근후라도 아이랑 함께
예습 또는 복습하는 습관을 들이면 될것 같은데요.3. 글로리아
'05.1.2 12:03 PM (210.92.xxx.238)참고로 아이에게 맞는 학습법에 대한 얘기인데...
수학학습지 보면 그림이 예쁘고, 다양하지만
진짜 알맹이인 더하기 빼기 이해시키는 도식은 아주
단순하더군요. 저희 큰 아이는 이걸 지루해했어요.
하긴 제가 척 보기에도 지루한데 아이가 싫어하는게 뻔하죠.
더하기 빼기를 손가락 그림, 예쁜 사물들...이런거 총동원했지만
핵심은 계속 이런식의 문제풀이의 나열입니다.
제가 잡고 할때는 한다 치더라도,
스스로 자발적으로 학습지를 펼치는걸 단 한번도 못봤습니다.
아이가 학습지식의 공부를 싫어하는 특성도 있었겠지만, 아마 저라도 그랬을 것 같아요.
그래서 재미있게 하려고,
그날 유치원이나 집에서 벌어졌던 일을 스토리텔링으로 재생하면서
거기에 사물을 등장시켜서 얘기를 전개해서 더하기 빼기 개념을 가르쳐봤어요.
"우리집 어항에 금붕어가 4마리인데, 이모가 월마트에서 상품으로 받은
2마리를 더 갖다준댄다. 어항이 그 집에 없대. 까망색이래.
그럼 우리집에 몇마리가 되지?
그런데 어제처럼 밥 안줘서 한마리 비실비실했잖아.
너희들 계속 밥 안주면 걔가 어떻게 되겠어? 만약 죽으면 몇마리?"
이런 식으로 하니까 좀 나았어요.
결론은 엄마가 부지런해야 합니다.4. skai
'05.1.2 2:07 PM (68.61.xxx.248)전직 학습지 선생님으로서.. 학습지 꼭 시켜야 하는 거 절대 아닙니다. ^^;;;; 학습지는 정말 아이에게 꾸준히 공부를 하는 습관을 들여주기 위한 거일 뿐이구요. 꾸준히 하면..어떤 종류의 학습지이던 간에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최소한 2년 이상 하셔야 하고, 매주 꾸준히 공부시키시고 엄마가 채점하시고, 중간 중간 반복 훈련 시켜 주었을 경우.. ) 하지만 수학의 경우.. 학습지와 비슷한 내용의 기탄 수학 등의 문제집들이 시중에 있고, 엄마가 꾸준히 공부를 하는 버릇을 들여 줄 수 있는 경우라면 엄마와 함께 하는게 가장 좋습니다. 글로리아님 말씀대로 저렇게 공부하는게 가장 좋은 방법이라 저는 생각합니다.
5. 키세스
'05.1.2 2:09 PM (211.177.xxx.141)제가 저번에 한참 흔들릴 때 82에 올린 글이 있거든요.
전 이거 보고 좀 중심을 잡은 것 같아요.
저랑 비슷한 고민을 하시는 것 같은데 그때 다른 분들의 조언이 저한테 많은 도움이 됐어요. ^^
http://www.82cook.com/zb41/zboard.php?id=free&page=1&sn1=&divpage=4&sn=on&ss=...6. 김현주
'05.1.2 9:26 PM (211.205.xxx.22)보리에서 나온 '첫아이 학교 보내기' 읽어보세요.
학교가기전에 또 1학년 여름방학때도 읽고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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