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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누이들에게 선물을 했는데요...
또 다른 시누이에게는
크리스마스 선물을 주었는데...
고맙다... 어떻다는....
전화 한 통이 없네요.
( 선물이 마음에 안들었나? )
카드도 써서 넣었는데.....
그래도 선물 받고 전화는 한 통 할 줄 알았는데
일주일이 지난 오늘까지 연락이 없으니까 좀 착찹하네요.
다음엔 주지 말아야할런지....
제가 이상한가요?
나는 선물받으면 고맙다고 꼭 전화하는데
챙긴다고 챙기고선 괜히 불안합니다.
1. 헤르미온느
'04.12.30 12:16 PM (218.145.xxx.81)전, 며칠 연락 없으면 제가 전화해요.
" 형님, 많이 바쁘시죠. 제가 선물 보냈는데 받으셨어요? " 하구...
그러면 "아구, 내가 전화한다는게,..." 하면서 얘기가 되더라구요....
그리고 바빴다, 정신없었다, 그렇게 하시는거 걍 믿어버려요.. 믿어버리면 내속이 편하니까...
전화한번 해보세요, 궁금하고 불안한채 계시지 말구...^^;;2. 이나짱
'04.12.30 12:19 PM (61.79.xxx.202)우리 시누이(형님)도 3번 선물하면 한두번 고맙다 하시데요. 그래서 저도 뭐 맘에 안들었나, 당연하게 여기는 건가 생각도 해봤는데 그건 아닌 것 같아요. 울 형님은 제가 결혼한지 4년이 되가는데 지금까지 서로 말한 게 1시간도 안될 정도로 말수가 없거든요.
저는 뭐 받으면 꼭 표현하고(좀 오버스럽더래도) 말로 남기는 사람이어서 좀 갑갑했는데 좋게 생각하겠지 하고 삽니다. 또 그렇게 생각안하면 어떻냐, 하여간 잘 쓰겠지 하고 신경안씁니다.
남편한테는 말하죠. ‘뭐뭐 선물했는데 아무런 반응이 없네... 참 양반이신가보다...(결코 비아냥거리지 않는 투로. 진지하게요.) 근데 당신은 누구한테 뭐 받으면 꼭 고맙다고 해. 그래야 준 사람이 기분좋지.’ 그럼 남편이 무슨 뜻인지 알아차립니다. 그걸로 만족하고 삽니다.3. 감자
'04.12.30 12:55 PM (219.250.xxx.200)저도 형님(시누이아니고..아주버님 부인) 생일이라 소포로 선물부쳤는데
잘 받았다는 연락도 없더라구요...그래서 생일날 제가 축하전화드렸더니,,
그제서야,,,며칠전에 받았다고.. 기분이 별로 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남편에게 하소연하고 넘어갔어요
맘에 들던 안들던 잘받았다고 인사전화해주는게 사람사는 예의아닌가 싶네요4. 저도
'04.12.30 12:58 PM (211.253.xxx.36)선물하고 따로 인사 못 받았는데요.
울시누들은 주고 나서(내껀 없고 주로 애들것-내복 등)
꼭 전화해서 내 입에서 고맙다는 말을 들어요.
내가 선물할땐 바빠서 전화 못한거고 자기들이
선물할땐 무슨일이 있어도 꼭 전화하지요^^5. ...
'04.12.30 12:59 PM (61.36.xxx.71)저희 형님이랑 똑같네요.. 저두 아무리 비싼거든 싼거든 선물해놓구 고맙단 소리한번 못들어봤어요..
무슨 무슨 날때마다 조카 옷이라두 (싼거라두) 챙겨서 보내두 그렇구 머 꼭 바라구 멀 주는건 아니지만 (전 바라지두 않아요 한번두 받아본적두 없구요..) 그래두 빈말이라두 고맙다 머 이런건 사서 보냈느냐.. 이럼 얼마나 좋아요..
전 지금은 아예 암것두 안해요.. 괜히 없는살림에 돈쓰구 내 맘만 상하구 걍 속편히 안하기루 했어요
님 하나두 안이상해요.. 지극히 정상이세요..
요즘같이 살기 힘든세상에 걍 적당히 생략할껀 하구 사세요 물론 내맘 알아주는사람한테야 머가 아깝겠어요 콩한쪽이라두 못나눠먹어서 안달이죠..6. 환이맘
'04.12.30 1:05 PM (210.105.xxx.2)저도 두번이나 택배로..
한번은 시누 생일 선물을..
그담엔 조카들 선물을 보냈는데 잘 받았다는 고맙다는 전화 한통이 없더라구요
그래서 그담엔 다 짤맀어여
고마움을 모르는 사람한텐 할 필요가 없다고
남편 한테만 한마디 해주고요7. 원두커피
'04.12.30 2:19 PM (61.74.xxx.215)아이들이 할머니, 할아버지와 함께 고모집에 다녀왔는데(볼일보러 잠깐 들리셨대요)
아이들한테 상품권도 주고 사촌누나가 쓰던 스노보드 부츠며, 옷(뭐, 거의 새거나 다름없는)
그런거 들려 보냈더라구요. 저희보다 많이 잘 살고 또 사는 만큼 '체'도 좀 하기도 하고,,해서
속이 그다지 넓지 못한 저는 별로 가까이 지내고 싶어하지 않는 시누지만,,,
전화해서 고맙다, 뭐 그런걸 주느냐 하면서 땡큐전화했더랬어요.
역시나 전화끊고나서도 뭔지 모를 감정때문에 떫떠름한 느낌은 남았지만 숙제하고 난 것 같아서
마음은 편하더라구요,,,8. 미네르바
'04.12.30 5:22 PM (222.96.xxx.194)성격 아닐까요.
저도 잔잔한 감정은 pass하는 스타일이라, 가끔 올케들한테 미안한데 일일이 올케 고마워, 이뻐, 하지않고 마음으로 알고 있죠.
응, 쟤 참 잘하네 하고 ....
시누에 대한 편견을 버리심이 어떠실지 저는 시누도 되고 올케도 되는 입장이라 시누는 별로 만날 일이 없어서(*외국)
올케에게만 잘해주려고 노력중인데 내 맘을 알런지?9. ...
'04.12.30 5:34 PM (211.204.xxx.89)내가 고마와하는거 쟤도 알겠지.. 이건 아니라고 봐요.
말 안하고 있으면 고마와하는지 뚱해 있는지 어떻게 안답니까.
또 그런 사람들일수록 고마운줄 몰라서 고맙다는 말을 안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구요.
저희 엄마가 큰집에, 고모들집에 그렇게 잘해주고도 고맙다는 소리 한번을 못 듣더군요.
더이상 하지 마세요.10. 동감
'04.12.30 7:04 PM (211.177.xxx.142)저는 올케가 그래요... 시누든 올케든 떠나서 그런 사람들 있나봐요... 넘 섭섭해서 이젠 선물 왠만하면 안하려구해요... 뭐... 자기 손해죠...
11. 우리두요
'04.12.30 7:26 PM (210.106.xxx.24)울형님 제가정말 정성껏 고르고 카드까지 넣어서 선물 보냈는데 정말 어쩜 이렇다할 한마디 없고..만나도 맹숭맹숭...정말 먼저 말하고 싶었는데 치사해서 생색내는것같아 먼저 말하기 싫더라구요.
다음부턴 선물 안줍니다....12. 연분홍
'04.12.30 9:43 PM (211.212.xxx.80)맞아요 선물한 사람 맥빠지게 하는 사람들 미워요~
암만 작은거지만 나를 위해 예상치도 못한 선물이 도착했다면 너무 너무 기분이 좋을것 같은데 말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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