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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살 7살 뭘 가르쳐아 하나요?
이제껏 오전 어린이집 다니고 일주일에 한번 뇌호흡 가는거 외엔 아무것도 안했거든요
이정도면 방치 수준인가요?
마음껏 노는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이것 저것 가르치는건 아예 신경도 안썼는데
주변이나 인터넷에 들어와보면(여기에도) 엄청 많이들 시키는거 같더라구요
요즘은 생각이 조금 변해서 몇가지는 시켜야겠다는 쪽으로 마음이 바꿨어요
다음달부터는 발레와 태권도를 각각 보내기로 했구요(자기들이 할거라고 하고있거든요)
그다음엔 뭘해야 할지
지금 큰애는 씽크* 수학 학습지 하나 하고 있구요,
솔직히 학습지는 별로예요. 그냥 나랑 기탄이나 해법 같은걸로도 충분할거 같구요 ,습관 들이기위해
아주 조금씩만 하고 있었는데, 친구 누구는 *높이한다고 자기도 해달라해서 수학 하나만 시키는 거예요
집에 가베가 있는데 그걸 방문수업 받을까
아님 방문 미술 수업이나 음악수업 이런걸할까?
수학이니 영어니 과학이니 방문 수업 종류가 너무 많아서 도저히 판단이 안서네요
오전에 어린이집가고 오후에 학원하나 일주일에 방문수업 하나나 두개쯤 이러면 적당한건지
조언좀 부탁합니다.
좋은거 추천좀 해주세요, 놀이위주의 수업이면 좋겠거든요
땡이의 미술??이라는 방문수업은 어떤가요? 신문 전단지에 있어서 물어봅니다
음악쪽으로는요?
아님 이런것들의 정보는 어디서 얻을수 있을까요?
1. 잘 모르지만
'04.12.30 11:42 AM (211.49.xxx.159)잘 모르지만 (2004-12-30 11:39:38)
요즘 시키려고 들면 할거 너무 많죠....? 저도 고민 많아요.
저희 아이는 이제 6살이 돼요.
지금까지 (4살, 5살에) 땡이 방문 수업했구요, 하바교육원에서 하바 게임 수업을 했어요.
둘 다 아주 만족했어요.
이때까지는 뭘 배운다기 보다 정말 그냥 놀면서 얻어들으면 듣고 아니면 말고의 마인드로...^^
아이가 굉장히 재미있어해요. 이제 유치원 들어가야 하니 슬슬 정리를 하려구요.
6살에는 그동안 미뤗던 가베를 좀 시킬까해요.
전, 앞으로 가베와 오르다로 수학적인 개념을 좀 심어줄까하고 생각하고 있어요.
오르다는 6,7세 아이들 혹은 초등학교 저학년들이 많이 하더라구요.
테스트 수업 받아봤는데 재미두 있구요. 오르다 싸이트에서 아마 테스트 수업신청하면 해줄거에요.
저도 6살, 7살에는 운동하나 하고, 가베(가베는 길게는 안하려구요.), 오르다, 영어수업.....
이정도 생각하고 있어요.
저희 아이는 영어를 굉장히 배우고 싶다고 하는데 제가 영어는 제 힘으로는 진도가 안나가서(재미 붙여주는 정도이지만 잘 안되네요.) 아무래도 도움을 좀 받아야 할거 같아요.
대부분 방문수업은 수업료보다 교재값이 너무 비싸서 부담이 돼요.
교재가 대부분 몇 십만원씩 하잖아요...흑흑...
문화센터 수업도 좀 이용해볼 생각이에요. 저렴하니까....
문화센터에서 음악, 미술, 레고닥터, 점핑클레이, 영어 스토리텔링 등등 흥미가는 것도 많더라구요..
과학교실 같은건 초등 저학년 대상이 많구요..
문화센터 하나쯤 이용해볼까해요. 저도.
그리고, 아이들이 크면 창작동화는 잘 안읽으려고 한다고 해요. 그래서 어릴 때 창작을 많이 읽어주라고 하더라구요. 6,7세에는 운동과 기타 하나씩 배우면서 집에서 책 많이 읽어주려고 해요.
저도 아이 둘인데 생각만해도 계산이 안나오네요.
교재비, 수업비, 유치원비, 책 값....헉..!!
도움도 안되면서 말이 많았네요. 저도 곧 닥칠 일이라서...^^
다른 도움말씀 주실 분 많이 좀 리플 달아주세요.
정보 공유해요. ^^2. 단아
'04.12.30 11:58 AM (219.255.xxx.89)저희, 지금 5살 6살인데요..
미술교실-일주일에 한번, 거의 노는 수준입니다.
블록피아-쿠푼제, 레고조립교실인데요, 급할때 놀이방대신 맡길라구 시작해쓴데, 정말 좋아합니다.
레고가지고 조립하는걸 즐기게 되더라구요~
게임--일주일에 한번, 하바,경제게임, 오르다,라벤스부르거를 섞어서 하는데, 이건 5만원이네요
애가 너무 좋아해서 시키고 있어요
체스--문화센터에서 이번학기부터 시작했네요..5살짜리가 자기도 한다고 떼써서 같이 하구요.
유치원 안다니고 있고요, 학습지 하나도 안시키고, 집에서 그냥 제가 아는대로 시키고 있어요
아~수는 요새 기적의 계산법 책 하나 사줬더니, 정말 좋아합니다.
학습지를 안시켜줬더니, 어쩌나 하나 사줘도 행복해 하네요..3. 단아
'04.12.30 12:05 PM (219.255.xxx.89)추가로,요새 좋아하는건, 마법천자문책..요거 덕분에 한자를 많이 아네요
저희 아이랑 동갑이니까, 사주면 좋아할것 같네요..
저도 가베는 있는데, 방문수업은 안시켜봤어요, 그냥 애들끼리 자유롭게 놀게 하는데요,
아무래도 교육적인 효과를 위해서는 가베책을 보면서 제가 같이 개입해야 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드는데, 게을러서 아직 실천을 못하고 있어요..4. 어려운 질문
'04.12.30 12:34 PM (219.248.xxx.34)저의 애도 6살이라 눈길이 확~~
저도 어렸을때 실컷 놀리자는 주의인데 현실적으로 잘 놀리는게 넘 힘드네요
암것도 안시키구 니맘대로 해라가 아니구
놀이를 통해 세상을 긍정적으로 보구 성실한 태도를 익히며 논리적 사고를 갖게 하구싶다가
저의 생각이지만 제 능력으론 넘 힘들어서 ^^;;;
요즘 저도 뭘 가르쳐야 돼나가 주요관심사중 하나랍니다
남들 얘기는 듣되 엄마가 옥석을 골라야 하겠지요
좋다는거 다 한다는거 하다가는 한도 끝도 없구
또 엄마가 너무 아는게 없어서 애랑 집에만 있는것도 바람직하진 않다구 봐요
제생각엔 6살이면 일단 책읽기 열심히 해야하구
취미생활로 미술이나 종이접기 발레나 태권도 수영 레고 피아노같은거 시키시구 -물론 다하는게 아니라
학습지는 대체로 애들이 좋아하긴 하는데 솔직히 돈 아까워요
서점에서 여러 종류 학습지 사다 엄마랑 같이 하면 되는데-말처럼 쉽진 않죠 ^^;;;
글구 영어!!!
저는 아직 안시키구 있는데 생각이 많아요
언제부터 어떻게 시킬것인가? 어렵네요
요즘은 테이프로된 교재 들려주구 파닉스비디오 보구 알파벳 익히고 그러구 있어요 조금씩요
그래도 하루도 빼놓지 않으려구 노력은 하는데...한 삼십분하나 ? 놀이처럼 가볍게
전 책읽기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편인데
애가 동화책 읽고나면 한두편은 내용에 대해서 얘기해요
전체적으로 줄거리도 물어보구 우리애 생각도 물어보구 어떤 특정 사건이나 인물에 대해서도 얘기하구
아주 유치한 질문에 유치한 대답이지만
생각을 하며 동화책을 읽고 자기 생각을 정리하는게 중요할것 같아서
좀 크면 감상문도 쓰려구요 생각하는걸 말로 하구 글로 정리하는 과정이 애한테 많은 도움이 될것 같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글구 수학은 대화중에 조금씩 해봅니다
슈퍼가면 돈 계산 시켜보구 차넘버보면서 숫자 읽는법 가르키구 냉장고에 사과 3개 있는데 모르고 엄마가 오늘 또 5개를 샀네 냉장고 안에 모두 몇개있을가? 8개 하면 근데 진짜 세보니 6개야 아빠가 드셨나봐
몇개를 드신거지? 하는식으로... 숫자에 익숙해지구 수학적으로 생각하는 습관을 들이려구요
이렇게 쓰고보니 대단히 모범적인 엄마로 보일지도 모른다 싶어 민망하네요
이렇게 해주는 날도 있지만 못하는 날도 많지요
별로 도움도 안되는 말을 이리 길게 써놓구 나니 정말 민망하네요
애기들하고 즐거운 하루 되세요5. 초딩맘
'04.12.30 8:40 PM (211.205.xxx.85)방치하셔도 됩니다. 하자면 끝이 없지만 초등학교 3학년 올라가는 울 아들 교과과정을 보면
학교가기전에 스트레스 받으면서 준비할 필요 전혀 없습니다. 아이가 좋아하는 거 조금씩
접하게 해주는 것은 좋겠지만 엄마의 의도적인 계획은 큰 효과를 못보는게 사실입니다.
언제 무엇을 시작하느냐의 문제보다는
언제 시작하던, 시작한 것을 얼마나 지속적으로 해내갈 수 있을지를 생각해보세요.
장기적으로 길게 내다보시면 조금씩 보는 눈이 생길거에요.
저 또한,아이를 끌고가는 엄마가 아니라 아이의 관심과 흥미를 쫓아가며 뒷받침해주는
엄마가 되기 위해 항상 노력하고 있답니다.
우리 아이는 그맘때 주로 책을 함께 보는 시간이 많았구요.
정말 목 아프게 읽어주었답니다.
이곳 저곳 나들이 다녔습니다.
박물관으로, 도서관으로, 놀이동산으로...6. 허진
'04.12.30 9:26 PM (220.87.xxx.116)초딩맘 의견에 동의합니다
7. chane
'04.12.31 10:25 AM (152.99.xxx.12)저도 초딩맘 의견에 동의합니다.
8. 갈팡질팡
'04.12.31 4:15 PM (220.119.xxx.248)의견 고맙습니다.
나만의 고민이 아니라서 다행이구나 하는 마음도 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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