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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당(?)과 허무 그리고 연예인에 얽힌(?)일화라고나 할까?

cherry22 조회수 : 1,654
작성일 : 2004-12-29 23:06:21
T.T

이렇게 황당하고 허무할 수가...

비록 허접한 내용이지만 정말 열심히 최선을 다해서 글을 쓰고 올리려니 이름을 쓰라고 하면서 뒤로가기 버튼이 나오고 눌렀더니, 그냥 날라가 버렸습니다.
(한시간 정도 접속을 안하면, 절로 로가웃 되는 건 알았지만 - 근데 그건 왜 그렇지요? - 이렇게 금방 로가웃된 적은 없거든요.T.T)

이제 다시 쓰면 제목이랑 내용이 확 달라져 버릴 것 같네요.
사실 좀전에 글은 아이들이 자는 옆에서 글을 쓰는거라 불도 못켜고 자판을 쳤기 때문에 오자 투성이 였거든요.(근데 불을 켠 지금도 여전히 오자는 끊임없이 출몰하는군요.)

아뭏든...

제가 다시 글(방금 날린 글)을 쓴 이유는 82에 푹빠진 이유내지는 배경을 밝히려는 목적이었는데...
그건 그냥 생략하기로 하고요...
다만, 방학을 맞이하신 전국의 교사여러분들(특히 82에 계신 교사분들 - 언제 시간되면 교사 번개 한 번 할까요?^^)과 기쁨을 함께 하고 싶고요, 더불어 어머님(저도 실은 교사이전에 애들 엄마걸랑요.^^)들 힘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다들 홧팅!!!)

제 담임반 아이 중에 뮤지컬 배우 남경*(다들 아시죠?)씨 조카가 있어서 거의 한달간을 협박(?)과 눈물어린 호소와 설득 그리고 회유끝에 겨우 방학식날 제이름이 담긴 싸인 한 장 받아냈답니다.(사실 남경*같은 스타일도 제 이상형에 가깝고, 꽤 좋아했던 적도 있거든요. 이건 비밀인데, 얼마전 나이차 많이 나는 아가씨랑 사귄다는 소문을 들었는데, 조카말에 의하면 헤어졌대요.)

지난 10월 초 저희 학교 졸업생인 탈렌트 김정*양을 비롯한 연예인 모임(따사모라던가?)에서 저희 학교 학생에게 장학금을 주기 위해 방문한 적이 있거든요. 이름만 대면 다 알만한 배우들(김원*양, 김민*군, 차태*군 그리고 이ㅎ군등)이 다 왔었는데, 전 무척 가까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그 흔한 싸인은 커녕 사진 한 장 못찍고...
그당시엔 좀 시큰둥하기도 했는데, 시간이 좀 지나니까 그렇게 아쉽고 안타까울 수가 없더라구요.
솔직히 제가 언제 다시 그런 소위 잘나가는 스타급 연예인들을 가까이에서 보고 싸인받고, 사진찍고 그러겠어요??
그때 장학금 전달식에 참석했던 선생님들은 연령에 관계없이 다 싸인받고, 사진찍고, 또 그사진을 자랑스레 책상위에 전시해 놓았는데, 전 그만....

제 소원이 있다면 세계 일주 여행하는 것과 저의 영원한 이상형이 욘사마의 싸인 한 장 받는 건데, 과연 그런 날이 올까요?(혹시 82에 연예계나 방송계쪽에 일하시는 분 안계세요? 사례는 톡톡히 할테니 '배용준싸인'어떻게 좀 안될까요??)

아뭏든 그나마 하나 있는 연줄(남경* 조카)을 최대한 이용(?)해서 담번에 뮤지컬 공연장에 가서 악수하고 사진이라도 한 장 찍어(만약 찍으면 이곳에 젤 먼저 올릴께요.^^)와야 할텐데, 이것도 역시 그런 날이 언제 올런지 전혀 기약할 수 없네요.

자, 이쯤에서 허접한 얘기는 접고요,
어머님들 개학날까지 다들 힘내세요.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IP : 221.165.xxx.217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june
    '04.12.29 11:41 PM (64.136.xxx.226)

    욘사마의 싸인의 위력은 가히 대단한가봐요.
    친구의 고향친구가 일본에서 연예인인데 장난으로 기무타쿠 싸인한장 얻어다 달라고 했더니 욘사마 싸인과 트레이드하자는 꽤나 귀여운 발언을 해서 그 열기를 실감했다죠...
    다음학기에 혹시나 학교로 돌아오신다면 동생에게 스토커 짓이라도 시켜야 하는 건지...ㅜ_ㅜ
    분명히 옛날에 하나 가지고 있는 줄 알았는데 어디로 숨었소 ㅠ_ㅠ
    즐거운 방학 되세요~(선생님이라는 직업에 딸려오는 최고의 덤(?)이 아닌가 생각되네요~)

  • 2. 김혜경
    '04.12.30 12:27 AM (218.237.xxx.212)

    체리님이 번개치세요....

  • 3. cherry22
    '04.12.30 12:59 AM (221.165.xxx.217)

    어머, 혜경샘....
    근데 제가 번개치면 샘도 나오실거죠?
    샘도 분명 교사(샘)이시니까요?^^
    제가 1월 초(6일 부터 11일)엔 중국엘 잠시 가거든요. 그래서 그 이후에나...
    벌써 번개얘기 여러번 해놓고 결실을 못맺어 무지 아쉽지만, 제가 원래 좀 그래요...

  • 4. ms.kelly
    '04.12.30 2:08 AM (222.111.xxx.33)

    남경*씨와 악수하고 사진찍는 거 연줄 없어도 쉽게 할 수 있어요.ㅎㅎㅎ... 요즘 연강홀에서 아이러브 유 공연하고 있거든요.
    공연 보시고 나서 극장 입구에서 삼십 분 정도 기다리시면 분장 지우고 배우들이 하나 둘 나온답니다. 그 때 사인받고 사진찍고...
    배우들과 친한 사람들도 기다렸다가 그 시간에 다 그렇게 해요. 연강홀은 분장실이 입구와 가까워서 기다리기도 수월해요. ㅎㅎㅎ...
    성공하세요. 일반 연예인은 잘 모르겠지만 뮤지컬 배우들은 다들 너무 착해요. 팬이라고 하시면 도리어 더 반가워할 거예요.

  • 5. 퐁퐁솟는샘
    '04.12.30 8:00 AM (61.99.xxx.125)

    ㅋㅋㅋㅋ
    교사번개할때 저도 껴주세요
    '샘'짜 들어가는 사람이면 무조건 다 갈수 있는거 맞지요?
    ㅋㅋㅋ

  • 6. 저도
    '04.12.30 9:05 AM (211.253.xxx.52)

    샘 소리 듣는데...간호사샘..ㅋㅋ

  • 7. yuni
    '04.12.30 9:28 AM (211.210.xxx.87)

    전 샘 아니지만 벙개에 끼고 싶네요 우히히히....
    남경*씨 조카라는 그 학생 아버지도 연극배우 아니시던가요??
    전 그 형님이 더 멋있던데...

  • 8. 저도 껴 주세요
    '04.12.30 10:39 AM (210.95.xxx.2)

    번개 한번 하시죠.
    근무, 연수날이 안 걸려야 할텐데...
    1월 마지막 주는 연수인데, 좀 피해서 해 주세요^^*

  • 9. woogi
    '04.12.30 11:21 AM (211.114.xxx.18)

    어.. 저는 구 남경*씨 쌀국수집에서 봤어요.. 근데 실물보면 실망하실꺼에요.. ㅋㅋㅋ

  • 10. 푸우
    '04.12.30 11:27 AM (218.51.xxx.176)

    저두 교사번개하면 불러주세요,,
    언제 복직할 지 모르나,,ㅎㅎㅎ

  • 11. 헤르미온느
    '04.12.30 12:56 PM (218.145.xxx.81)

    예전에 샘했던 사람도 끼워주세요...히히...

  • 12. 하이디2
    '05.1.1 9:52 PM (218.145.xxx.112)

    번개칠때
    < 지금 샘이거나 왕년에 샘이셨던 분들, 앞으로 샘이 되실 분들, 샘이 되려고 마음먹으셨던 분들, 샘에게 억한 심정있어 따지고 싶은 분들 모두 모두 오세요!! >

    이렇게 하면 무지무지 많이들 오실 수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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