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은 보험의 "보"자도 싫어합니다.
그래서 몰래 자동이체로 보험든거 22만원이 들켰습니다.
그래서 싸움이 났습니다.
남편은 거짓말하는거 속이는게 젤 싫다 합니다. 자기는 속인거 하나도 없는데 이런식으로 산다고 무시하는 말을 막 하더군요..말끝마다 뻥쟁이라면서..
이렇게 산 제가 큰 잘못인가요?
전 내 맘대로 한게 이것 밖에 없지 않냐고 했더니..생활비(주로 인터넷에서 구매, 아기용품, 휴지이런거 쌀때 구매해 두는데 있는데 자꾸 산다고 구박, 차도 없어 배달하기 어려운거 대량구매하면 쇼핑광이라고 구박)맘대로 쓰면서 왜 없냐고 언성을 높이더군요.
지금 눈물 펑펑 쏟다 생각한건데 그냥 집에서 아무것도 사지말고 살아볼까 봐요..
필요하면 남편보고 사오라하고 보험 돈 넣을 돈으로 운동하고 맛있는거 사먹으라고 했으니까 진짜로 그러면서 ...여러분 해보고 알려드릴께요..의견 좀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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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속인건가요?
화성녀 조회수 : 1,154
작성일 : 2004-12-29 18:50:11
IP : 221.143.xxx.146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지열맘
'04.12.29 6:56 PM (211.214.xxx.10)좀 말씀드리기 조심스럽긴 하지만...
보험 몰래들은건 속인거라고 생각할거같아요.. -.-; 저두 신랑이 몰래 보험들어서 자동이체 되구잇다면 엄청 화날꺼 같거든요.. 그건 님이 좀 잘못하신거 같구요
아기용품(주로 기저귀같은거겠죠)그런거 쌀때 무료배송되어서 어차피 나갈거니깐 미리 사둔건 잘했다 할텐데요.. 차두 없으시다면 아기 기저귀같은건 정말 사갖구 오기 힘들잖아요. 한팩씩 마트서 사면 넘 비싸고.. 그런건 남편한테 가격을 비교해서 말씀하시고 그래도 남편이 수긍안하면
필요할때 직접사오라고 하세요. 1팩은 비싸니깐 박스로 행사할때 사오게 하구 또 급할땐 1팩사오게 하구.. 가격을 직접 느끼셔야하겠네요..
에유.. 넘 속상해 하지 마시고 님이 살림 알뜰하게 하구있는거라는걸 느끼게 해주세요~
화이팅!!2. 저도..
'04.12.30 12:22 AM (221.163.xxx.250)저도 보험껀은 원글님께서 조금 잘못하신것같아요..
저희 친정어머니께서 제가 신랑보험든다고 하자 꼭 신랑한테 허락맡고 들라고 하셨거든요..제가 그냥 넣으면 되지 ...무슨 상관이냐고 하자...
신랑꺼 보험들면 나중에 부인이 타는거잖아요...그게 남편입장에선 불쾌할수도 있다고 ....(꼭 다치기나 죽길 기다리는것같은..^^;;)...그러시면서 꼭 양해구하라 하시더라구요..
저도 그 의견도 어느정도 맞다 생각들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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