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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살 아들의 병간호..

유진맘 조회수 : 903
작성일 : 2004-12-20 17:53:37
토요일 저녁부터 으실 으실 춥더니 일요일엔 열나구 어지럽구 춥구 떨리구..
정신 없더라구요
신랑은 교육이있어 연수원 들어가구 아이들이랑 있었지요
약두 없구 꼼짝없이 월요일이 되기만을 기다릴수 밖에 없었지요
그렇게 일요일 저녁을 보내구 잠자리에 드는데 울 아들이 제 손을
슬그머니 잡아주더군요 그러더니 `엄마 괜찮아 ?  ~~~`하고 묻더군요
그래서 제가 ` 응 괜찮아 내일 병원가면 다 낳아 `그랬지요
울 아들 또 슬그머니 방을 나가더군요
그러더니 한손에 물수건을 해가지구요  들어오더라구요 뚝 뚝  물을 떨어뜨면서요
제 머리위에 수건을 얹어 놓구 제 얼굴을 만져 보구 제 팔과 다리를 주물르구
울딸 옆에서 보더니 같이 하더군요
그런데 왜그렇게 눈물이 나던지요
울아들도 훌쩍 훌쩍 눈물닦더군요 울딸두 옆에서 훌쩍 훌쩍...
그래서 또 셋이서 그밤에 울었지요
그렇게 잠이들고 아침에 큰아이 유치원 보내구 병원 갔다왔더니 조금 낫네요
유치원 갔다온 울아들 손을 잡구 제가 그랬습니다
`ㅇ ㅇ아 정말 고마워엄마 물수건두 해주구 팔두 주물러주구..정말 고맙다 `
`엄마두 나 아플때 물수건 해주잖아 그래서 내가 생각한거야 이젠 엄마 괜찮아 ?`

6살 아들 녀석과 4살 딸의 병간호에 힘이 쑤욱 나는 날이었습니다
IP : 220.70.xxx.76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애살덩이
    '04.12.20 6:02 PM (218.36.xxx.232)

    유진맘님! 지금은 괜찮으신거죠?
    아이구 든든하시겠어요,아들과 딸이...다 컷네요...^^

  • 2. 나쁜엄마..
    '04.12.20 6:09 PM (211.221.xxx.212)

    아이들 간호가 큰 힘이 되셨겠어요..
    저도 아파 누워있었더니 5살 큰 놈이 씽크대 행주갖다가 제 머리 위에 올려놓았더라구요..
    그때 참 아이가 너무 고맙더라구요

  • 3. 이뻐요
    '04.12.20 6:34 PM (61.255.xxx.184)

    엄마를 정말 많이 사랑하나봐요.
    예뻐요.^^ 기특기특~

  • 4. 삔~
    '04.12.20 6:58 PM (210.117.xxx.206)

    아효.... 아기들이 너무 이쁘네요...
    아이들 둘이 그렇게 키워놓으셨으니 얼마나 큰일 하신거예요...
    정말 부러워요...

  • 5. 미스테리
    '04.12.20 7:02 PM (220.118.xxx.3)

    기특하네요...^^
    아프다가도 아이들의 사랑에 병균이 도망 가겠는데요...^^*
    울딸은 언제나...^^;;;

  • 6. 김수진
    '04.12.20 8:04 PM (222.97.xxx.33)

    행복하셨겠네요?
    정말 자식은 힘들게도 하지만, 기쁨이기도 합니다.

  • 7. 함윤경
    '04.12.20 9:48 PM (221.164.xxx.193)

    울아들도 좀더 크며 ㄴ그리해줄까요?
    아프신건 어떠신지,,,그래도 그리 챙겨주는 아들두신건 부러우네여

  • 8. albina
    '04.12.21 9:24 AM (211.224.xxx.218)

    그 모습이 그려져서 이 아침에 제 맘까지 다 훈훈하네요..
    아이들은 참 놀라운 존재인것 같아요~
    나도 울 애들한테 잘~~해야지,,ㅋ

  • 9. 비니맘
    '04.12.21 9:47 AM (210.206.xxx.66)

    넘넘 행복하셨죠? 저두 어제.. 배가 좀 아프다고 했더니... 쿵쿵쿵 뛰어가서는
    약을 가져다 주더라구요..
    자기 물 컵에 물을 마시라며 물도 따라주구.. (자기 컵 쓰는거 싫어하는데..)
    엄마니까.. 괜찮다면서..
    정말.. 그 약 먹고 바로 나았어요..
    오늘 아침까지.. 괜찮냐고 걱정해 주는데...
    흑.. 정말 너무 사랑스런 아이들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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