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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들이 듣기 싫어하는 말

ㅁㄴㅇㄹ 조회수 : 1,014
작성일 : 2004-12-13 16:35:01
남녀의 데이트를 주선해주는 영국의 한 웹사이트가



'영국 여자가 가장 듣기 싫어하는 남자들의 말 BEST30'을 발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 발표에 따르면 여성들은 대체로 자아도취에 빠진 남자들이 제멋대로 던지는

말을 혐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위부터 1위까지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30위 - "정말 아름다운 몸매로군. 그 몸으로 날 좀 안아주겠어?"


◆29위 - "오늘밤 한가해? 내가 한 턱 낼까?"


◆28위 - "넌 정말 근사해. 네가 들어갔던 목욕물을 마셔버리겠어"


◆27위 - "내 이름은 본드. 제임스 본드"


◆26위 - "날 낚다니...정말 낚시의 천재로군"


◆25위 - "너 같은 프리티우먼 옆에 서다니...리처드 기어가 된 기분이야"


◆24위 - "계란은 유정란이 좋아...아니면 무정란이 좋아?(피임을 의미)"


◆23위 - "당신 정말 섹시하군"


◆22위 - "여기 자주 오니?"


◆21위 - "내가 알던 사람이랑 정말 닮았네"


◆20위 - "이런 곳에서 일을 하다니 정말 끝내주는데?"


◆19위 - "매일 밤 내 맘을 뒤흔들어 놓느라 피곤하지?"


◆18위 - "엎드려서 자는 편이야? 내가 엎드리게 해줄 수도 있는데(체위를 뜻함)"


◆17위 - "네가 문이라면 좋겠어. 내가 매일 밤 두드릴 수 있게"


◆16위 - "내 알몸을 보면 네가 어떤 표정을 지을지 궁금해"


◆15위 - "눈에 먼지가 들어간 것 같은데? 내가 빼줄까?"


◆14위 - "알파벳 순서를 바꿀 수 있다면 'U'와 'I'를 함께 둘텐데"


◆13위 - "여기 막 이사와서 길을 잘 몰라. 당신 아파트라도 안내해 주겠어?"


◆12위 - "앗! 당신 플레이보이 표지모델 아니었어?"


◆11위 - "당신이 천국에서 도망쳐온걸 신은 알고 있을까?"


◆10위 - "덥지 않아? 당신 몸이 뜨거운 건가?"


◆9위 - "나와 잠들면 내일 아침 후회할 것 같다고? 그럼 오후까지 함께 자면 되잖아"


◆8위 - "전화기 빌려줄게. 오늘 밤 못 들어간다고 엄마에게 전화해"


◆7위 - "코트 좀 입어. 섹시한 몸 좀 가리라고"


◆6위 - "전화번호를 잊었네...번호가 뭐였지?"


◆5위 - "영화 프린스턴에 나오는 주인공은 아니지만 당신 돌침대라면 기꺼이 만들어 줄게"


◆4위 - "그 옷 우리집 욕실에서 입었더라면 더 멋질텐데"


◆3위 - "멋진 드레스로군. 하지만 드레스를 벗은 당신과 이야기하고 싶은데"


◆2위 - "한눈에 반하는 타입인가? 그럼 저쪽에서 다시 걸어와 줄까?"


◆1위 - "나와 만나고 싶어했던 너의 열망이 드디어 이루어졌군. 다음 소원은 뭐지?"

-----------------------------------------------------------------------------

마이클럽 유머게시판에서 퍼옴.

그런데... 이 번역들이 엉터리라네요.

다음은 원문과 좀더 나은 번역들


이 아래는 원문 및 번역 수정입니다. (화살표는 후배가 수정한 것, 괄호는 제 코멘트)

◆30위 - "정말 아름다운 몸매로군. 그 몸으로 날 좀 안아주겠어?"
- If I said you had a beautiful body would you hold it against me?
(얼추 비슷)

◆29위 - "오늘밤 한가해? 내가 한 턱 낼까?"
- Are you free tonight, or will it cost me?
<-- 너 오늘 공짜냐, 아니면 돈 내고 할까? 라고 해석하는 것이 옳을 듯.

◆28위 - "넌 정말 근사해. 네가 들어갔던 목욕물을 마셔버리겠어"
- You look so good I could drink your bath water.
<-- 아아, 개인적으로 정말 감동 ㅜㅜ

◆27위 - "내 이름은 본드. 제임스 본드"
- Bond. James Bond.
<-- 왕감동 ㅠㅠ

◆26위 - "날 낚다니...정말 낚시의 천재로군"
- You're great at fishing because you've caught me ?hook, line and sinker.
<--뭐 그냥 평범.

◆25위 - "너 같은 프리티우먼 옆에 서다니...리처드 기어가 된 기분이야"
- I feel like Richard Gere because I'm standing next to the Pretty Woman.
<-- 여자들은 그렇게 공평하게 생각할 줄 모른다니까.

◆24위 - "계란은 유정란이 좋아...아니면 무정란이 좋아?(피임을 의미)"
- How do you like your eggs in the morning?
<-- 오버한 번역. "(우리 집에서 자면) 내일 아침 식사 계란은 어떻게 만들어 줄까?"가 적당.
(오버한 번역이 아니라 완전한 엉터리 번역이지요.)

◆23위 - "당신 정말 섹시하군"
- Drink up? you've pulled.
<-- 대체 무슨 번역인지... "마실만큼 마셨네, 잔 놓고 나가자!" 정도가 맞을 듯.
(더 마시려구? 그만 하지 그래. 정도... 뒤에는 "이제 하자"가 생략)

◆22위 - "여기 자주 오니?"
- Do you come here often?
<-- '짜증나게 왜 자꾸 물어보고 지랄이니'라는 반응을 이끌기에 딱 좋은.

◆21위 - "내가 알던 사람이랑 정말 닮았네"
- You look like someone I know.
<-- 획기적인 반전이 없는 한은 절망적.

◆20위 - "이런 곳에서 일을 하다니 정말 끝내주는데?"
- What's a nice girl like you doing in a place like this.
<-- 뭐,
("너 처럼 죽이는 애가 이따위 후진 곳에서 뭐하고 있니?")

◆19위 - "매일 밤 내 맘을 뒤흔들어 놓느라 피곤하지?"
- You must be tired. You've been running through my mind all evening.
<-- 그냥 '뛰어댕기느라'가 나을 듯.
(이건 원래 번역이 더 적절합니다.)

◆18위 - "엎드려서 자는 편이야? 내가 엎드리게 해줄 수도 있는데(체위를 뜻함)"
- Do you sleep on your stomach or can I?
<-- "엎드려 자는 편이야? 아니면 내가 '네 배 위에서' 잘까?"가 맞을 듯.

◆17위 - "네가 문이라면 좋겠어. 내가 매일 밤 두드릴 수 있게"
- I wish you were a door so I could bang you all day.
<-- bang 대신 slam을 쓴 버전도 있음.

◆16위 - "내 알몸을 보면 네가 어떤 표정을 지을지 궁금해"
- I'd really like to see how you look when I'm naked.
<-- 무난.

◆15위 - "눈에 먼지가 들어간 것 같은데? 내가 빼줄까?"
- There's something wrong with my eyes? I can't taken them off you.
<-- 엉뚱한 말을... "내 눈이 이상해. 너한테서 뗄 수가 없어" 다.

◆14위 - "알파벳 순서를 바꿀 수 있다면 'U'와 'I'를 함께 둘텐데"
- If I could arrange the alphabet I would put U and I together.
<-- 깜찍.
(이건 깜찍하지 않고 매우 낡은 고전 유머임.)

◆13위 - "여기 막 이사와서 길을 잘 몰라. 당신 아파트라도 안내해 주겠어?"
- I'm new around here. Could you direct me to your flat?
<-- ..
(당신 아파트"라도"는 어색. "이사"도 어색. "나 여기 길 잘 모르는데 당신 아파트가 어디지?" 정도)

◆12위 - "앗! 당신 플레이보이 표지모델 아니었어?"
- I think I've seen you on the cover of Playboy.
<-- 한국같으면 맞아 죽습니다.

◆11위 - "당신이 천국에서 도망쳐온걸 신은 알고 있을까?"
- Does God know you've escaped from heaven?
<-- ..

◆10위 - "덥지 않아? 당신 몸이 뜨거운 건가?"
- Is it hot in here or is it you?
<-- 뭐..
(It is hot.은 날씨가 덥다지만, She is hot.은 그녀의 몸이 뜨겁다가 아니라 그녀는 섹시하다.입니다.)

◆9위 - "나와 잠들면 내일 아침 후회할 것 같다고? 그럼 오후까지 함께 자면 되잖아"
- If you think you'll regret it in the morning, we could sleep until afternoon.
<-- ..

◆8위 - "전화기 빌려줄게. 오늘 밤 못 들어간다고 엄마에게 전화해"
- Here's 20p. Call your mum and tell her you won't be home tonight.
<-- 영국은 전화요금도 비싸군.

◆7위 - "코트 좀 입어. 섹시한 몸 좀 가리라고"
- Get your coat, you've pulled.
<-- "마실만큼 마셨잖아, 코트 입어, 가자!" (술만 먹었다 하면 **밖에 모르냐, 이놈아?)
(위의 괄호는 제 이야기가 아닙니다. "가자"가 아니라 속마음은 역시 "하자")

◆6위 - "전화번호를 잊었네...번호가 뭐였지?"
- I seem to have lost my telephone number, may I borrow yours?
<-- "내껄 까먹었는데 니꺼라도 줘"라고 해야 의미가 통하지...
(가장 유연한 작업 용어라고 할 수 있겠군요.)

◆5위 - "영화 프린스턴에 나오는 주인공은 아니지만 당신 돌침대라면 기꺼이 만들어 줄게"
- I may not be Fred Flintstone but I could make your Bedrock
<-- 이용석 PD의 주장대로 "네 침대를 흔들어줄 수는 있지"라는 중의적인 표현.

◆4위 - "그 옷 우리집 욕실에서 입었더라면 더 멋질텐데"
- That dress would look great on my bedroom floor.
<-- 입었더라면... 보다는 벗어서 바닥에 놓여져 있다면... 이 아닐까. 게다가 웬 욕실?

◆3위 - "멋진 드레스로군. 하지만 드레스를 벗은 당신과 이야기하고 싶은데"
- Nice dress. Can I talk you out of it?
<-- 뭐..

◆2위 - "한눈에 반하는 타입인가? 그럼 저쪽에서 다시 걸어와 줄까?"
- Do you believe in love at first sight, or should I walk by again?
<-- ㅎㅎㅎ

◆1위 - "나와 만나고 싶어했던 너의 열망이 드디어 이루어졌군. 다음 소원은 뭐지?"
"I'm here. What were your other two wishes?"
<-- 지니는 항상 3개의 소원을 들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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