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씻어라 좀!....(속으로만 *.*)

콜라 조회수 : 890
작성일 : 2004-10-27 17:43:39
아 찐짜 신경질나 속풀이 하렵니다.

제가 사무실에서 동갑의 남자 직원과 같이 근무합니다.
사람이 성실하고 제가 시키면 일은 잘하는데......

우~~~~그것보다 더 중요한거.
1. 다같이 식사하는데 왜그리 소리가 큰지---쩝쩝쩝 ; 입가에 묻혀가며
   맛난 반찬 앞에 있지만 따로 저기가서 먹고 시퍼라....
2. 왜이리 입이 거칠고 세상이 불만 투성이야.
    열---여덟 / ----씨 / 세상이 뒤집혀 져야되 / 싹쓸어버려야돼등등
    아니 ------뒤집히긴 머가 되집혀  아직 할일도 많고  애기도 커야하고
     즐거운 일이 얼마나 많이 남았 는데...
3. 옷은 헤벌레..머리는 왜 안감고 오는데.... 종종있어요.
    물이 안나오나 샴푸가 없나. 와이프가 집에 있는데 기름진 머리에 비듬까지
   .- 자리가 멀리 떨어진것이 안심 ---후~~~~~~~~
      오늘 점심먹다 죽는 줄 알았읍니다.
      비듬머리로 제앞에 마주 앉아 먹는데 얼른 먹었죠. 혹 양념 떨어질까
     욱~~~~~~~~~~~~~~~~~
     가끔은 왠일인지  아님 씻는 날인지 잘 감고도 오는데...
4. 마지막 히트는 콧구멍을 잘후빈다
   제가 보다가 `` 그만 좀 후벼라 빵꾸날라 ``도 하지만  후빈 손으로 자기 물건만
   만지면 다행  
   -저의 극한 괴로움 제자리에 컴이 있고 하루 종일 제가 마우스를 잡고 있는데
    점심후 고스톱치러 와서  오른손 2째손으로 후비고 마우스 만지고
    그거 보고 ```엄마야``  
    보다가  `` 후비고 마우스 만지냐 .고만좀 후벼 ``  하고 얼른 휴지로 닦았답니다.- 박박
    때문에 저의 일과 첫일이 휴지로 마우스 닦는거

     여러분 우짤까요?
   출근할때 와이프가 안쳐다 보는지 정말 궁금합니다.
   지금도 앞에서 그머리 긁고 있읍니다. 손과 샤프. 자로 번갈아서- 그 샤프 내꺼 빌려간건데....
   그냥 됐다고 쓰라해야 겠읍니다.

    아 ~ 장동건도 안바래요. 기냥 기냥 비누쓴 흔적 만이라도 .

   오마이갓 . 지금 제 책가져가서 보고 있네요. 거기에 대고 머리 긁고.....(잠깐)
   도로 접어 갔다 놓네요.
   어떻게해... 머리가 어지럽다 . 오늘이 완전 힛트날이네요.
   어떻게하죠....울고싶다.

   한마디 해야겠죠?
  `` 머리 간지러워?  잘 감아야 머리도 안빠지지.. 오늘 가서 신경좀 써  잉~~~~~~~``
    그럼 덜 무안 하겠죠...--속에서 저의 외침은  
    ``제발 좀 씻고와
``

IP : 218.51.xxx.16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ㅋ
    '04.10.27 7:15 PM (220.76.xxx.129)

    넘 웃었더니 배가 아파요. ㅋㅋㅋㅋ
    참 어쩐다죠??

  • 2. 김혜경
    '04.10.27 11:58 PM (211.215.xxx.11)

    아이구..저런 고통 안당해본 사람 모릅니다...10여년전 제 옆에도 저런 사람이...

  • 3. 이론의 여왕
    '04.10.28 12:27 AM (220.86.xxx.28)

    콜라 님은 울고 싶으시지만, 저는 자꾸 웃음이 납니다.
    글을 어찌나 재미있게 쓰셨는지...
    선물로 비누세트 큰 거 하나 줘보세요. 뼈가 콱 박힌 쪽지와 함께... (너무한가?)

  • 4. happyrosa
    '04.10.28 11:05 AM (211.104.xxx.246)

    저도 그맘 알아요.
    출장가는 제차안에서 연신 코를 후벼 이물질을 바닥에 버리던 그 사람......
    (운전하는 제 옆자리에 앉아서)
    전 "코좀 그만 후비세요" 이런 말 한 번 해봤으면 한이라도 없겠습니다.
    말도 못해 봤어요. 속만 부글부글...

  • 5. 건이현이
    '04.10.28 5:12 PM (141.223.xxx.154)

    아우~ 드러라.====3====3====3
    그집 마눌은 어떤 사람인가 함 보고싶네여.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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