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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공주가 고통없는 세상으로 떠났습니다.

코코아 조회수 : 2,123
작성일 : 2004-10-24 04:52:58
인형같던 강아지 공주가 바이러스성 장염으로 입원한지 나흘만에 저 세상으로 가고 말았네요.
설사로 시작된 병을 이겨내지 못하고 점점 악화되더니 무엇이 그리 급했던지 태어난지 82일 만에 고통없는 세상으로 오늘 저녁 가버리고 말았답니다.
자식을 키우는 엄마의 마음이라서일까요?
어쩌면  이렇게 마음이 저미어오는지......
아직 아이들에겐 말하지 못했답니다. 어떻게 얘기해주어야할지 가슴이 답답하네요.
우리 예쁜 공주, 마지막 본 그 슬픈 눈빛을 어떻게 잊어야할 지 ...... 눈물이 납니다.
속태웠던 며칠, 너무나 아픈 마음을 잠시 적어보았네요.

IP : 211.117.xxx.11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이프런
    '04.10.24 7:28 AM (211.104.xxx.36)

    슬프시겠어요
    저도 경험 많아요
    머리 터지도록 가슴이 아프지요

    하지만 어쩌겠어요
    생로병사인것을...

    아이들에게 라면 솔직하게 상황 설명 하시는 것도 좋을듯하네요
    어자피 알아야 될일이라면...

    고통 받고 사는 것 보다느 행복한 곳으로 가는 것이 좋다는 식으로요
    또 해줄수 있는 일 찾아 보게 하셔도 좋을 듯...
    명복을 빌거나 무언가를 해서 마음이 편안해 지도록요

    그냥 저의 경험 비추었네요

  • 2. Ellie
    '04.10.24 10:09 AM (24.162.xxx.174)

    우리집 막둥이 생각 나네요.
    에휴...
    저도 집나와 있으면 식구보다 막둥이가 눈에 삼삼한데.. 제가 맘이 다 아려 오네요.
    초콜렛님... 제가 고견의 명복을 빌게요. 님도 힘내세요...

  • 3. 안나돌리
    '04.10.24 12:01 PM (210.113.xxx.47)

    며칠전, 우리 몽이도 새벽녁에 갑자기
    심한 기침으로, 온 식구 다 깨고...
    정말 안 키워 본 사람 모를 아픔인 데..
    어쩌나.. 너무 맘이 아프네요.
    몽이들 장염이 무서운 가 보더라구요~~

    마음 빨리 추스리시고
    먼저 떠난 아기 공주 명복을 빌어요...

  • 4. 마농
    '04.10.24 12:11 PM (61.84.xxx.28)

    그게...저도 동물 키우기 전엔 그 마음 몰랐지요.
    공주가 편안한 곳으로 잘 갔기를.......

  • 5. 왕시루
    '04.10.24 2:26 PM (218.149.xxx.189)

    저도 눈물이 나네요..
    코코아님 힘내세요?

  • 6. 키세스
    '04.10.24 10:15 PM (211.176.xxx.188)

    강아지 키우지도 않는 사람인데...
    아기 같은게 많이 힘들었을 것 같아 찡하네요.
    어쩌겠어요.
    님 말씀처럼 고통없는 세상으로 갔으니까 울지 마시고 힘내세요.

  • 7. momy60
    '04.10.25 3:51 PM (218.156.xxx.168)

    좋은곳으로 가라고 기도 해줍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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