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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드배와 시골아낙의 살아가는 이야기

김선곤 조회수 : 820
작성일 : 2004-10-13 23:00:45
좋은 아침

오늘은 정말 나에겐 귀한분, 기다려지는 분이 오시는날이다

도우미 아주머니까정 아침 댓바람부터 대빗자루로 마당쓸고 그리고 누추한 집이긴 해도

깨끗하게 쓸고 딱는다 왤까 도우미 아주머니도 누군지는 몰라도

귀하신 분이 오는구나 하는걸 주인장 설레바리 치는 모습으로 감잡았나보지요 뭐

아내 일찍일어나 화장하고 주방에서 떠날줄을 모른다 귀한손님 먹거리 준비하느라

난 장작때는 아궁이에 불지피고 펄펄끌는 물에 씨암닭 한마리 잡아 아내에게 건네주고

괜스레 농장을 한바퀴 힁돌아 왔다 오셔서 농장보고 어떤 느낌을 받을까 생각에서 이겠지

11시쯤에 무의도 도빈네 내외가 왔다 김혜경 선생님 보고파서. 그리고 오늘 오고싶어

하는분이 또있었지 멀리 죽변에 있는 현종이 행님 김혜경 선생님 오신다면서요 응 올래

예 가고싶은데 시간이 될런지 모르겠네요....

아낸 점심때가 지낫는데도 오시지 않는 혜경선생님이 기다려지는지 혹 안오시는거 아니야

전화번호를 알아야 연락이라도 해보지......... 오실거야

안녕하세요 여기 초과 4거리 인데요 예 그기서 우리집 까지는 정확히 4키로 입니다

여보 김혜경씨가 왓어 그럼 얼른 옷좀 갈아입어 오늘 따라 왜 젤 지번분한 옷만입고 있어

하며 허겁 지겁 찾아온 옷이 반팔에 또 반바지 입고 보니 추운 날씨에 너무 웃긴다 하지만

다시 갈아입을 시간이 없네 얼른 좆아나가 대문간에서 기다렸다 귀한손님인데 집안에서

맞이할수야 없지 이글 000익명님이 읽어시면 너무 오바한다 연예인 기질이 있다라고

얘기 할지 몰라도 나에게 김혜경선생님은 참으로 특별하고 귀한분이고.글고 더더욱 82cook

회원님들은 한분 한분 소중한 분들입니다 그러니 그런 고마운 분들을 만날수 있도록

이런 공간을 만들어 주신 김혜경 선생님이 어찌 귀하지 않겠습니까 그래도 제가 오바하는겁니까

짧은 만남 긴여운을  남기고 떠나시는 분들 아낸 정성을 다한 음식 고향의 맛이 느껴지는 음식

을 많이 준비해줘서 오늘 따라 더 고마웠습니다

다른 누구 누구보다도 혜경선생님 남편의 짧은 한마디 한마디가 기억에 남습니다

음 ............  맛있네  
IP : 59.29.xxx.17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김혜경
    '04.10.13 11:34 PM (211.201.xxx.11)

    오늘 너무 잘해주셔서 고맙습니다.폐 너무 많이 끼친 것 같아요.
    덕분에 효도했어요.

  • 2. 헤르미온느
    '04.10.14 12:10 AM (220.123.xxx.247)

    음................ 맛있네...
    긴 한마디군요...ㅎㅎ...즐거우셨던 모습이 사진에서 보였어요.
    저도 남편 시간 나면 꼭 한번 놀러가고 싶어요..^^

  • 3. 마농
    '04.10.14 2:13 AM (61.84.xxx.22)

    ㅎㅎㅎ....
    82회원들 대표로써 김혜경샘을 그리 극진히 대접하셨나봅니다.^^...
    전...배즙 안 시켜먹는 사람이지만..
    그래도 제가 덩달아서 잘 대접받은 듯이 기분이 좋네요...

  • 4. 현석마미
    '04.10.14 2:38 AM (70.56.xxx.137)

    선곤님 사춘기 소년 같아요...^^

  • 5. 미스테리
    '04.10.14 10:25 AM (220.118.xxx.89)

    샘께서 글을 올려주시니 더 가고 싶어요...^^;;;
    그 벌레먹은 배를 먹고 싶은데...ㅠ.ㅜ
    가을인데다가 집에 행사는 주울줄...^^;
    배즙을 먹어보니 배는 얼마나 맛있을런지 짐작은 가지만 먹어봐야 알죠...헤헤~
    맛있는배가 먹고싶어 몸부림치는 미스테리입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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