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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이 이혼을..(질문있어요..)

슬픈회원 조회수 : 1,311
작성일 : 2004-10-13 22:26:14
친정엄마가 돌아가시고 새엄마가 들어오셨죠.
진짜 잘하셨고 친구보다 믿고 통했어요.
돌아가신 엄마는 그때 형편이 그래서 잘못해드렸었는데, 이분은 아빠께 잘해드리는게 너무 좋아서
제가 진심으로 잘해 드렸지요.
제옷은 시장에서 엄마옷은 당연히 고급으로...
맘먹고 샀던것도 엄마가 욕심내는것같으면 오히려 고마워하면서 드렸죠.
헛돈안쓰고 딸것이라도 쓰려는 그마음이 좋아서.
근데... 이를어째요.
그전에 이혼하면서 두고왔던 자식들이 하나둘 쳐들어오더니 제 친정을 점령하고 살았더랬습니다.
약2년 .     우리아빠 망나니같은아이들 맨날 감싸주고 두둔해주고...
그냥 두었습니다. 근본이 못된게 아니라 철이없어서려니하고.
그딸중 하나가 혼전임신으로 상황이 여의치않게되자, 새엄마 돌변하여 사정하는 우리아빠 뒤도 안돌아보
고 갖은 포악떨며 나갔습니다.      믿어지지 않습니다.
그 좋던사람이 ...
아뭏튼 저희아빠는 돌아가신후라도 연금이라도 타게해주고 싶다며 애잖아하십니다.
병든아빠 저희들없을때 함부로 대했다는것도 상황이 이지경까지오니 십년동안 참으셨다 이제야 말씀하시네요.
화나고 자고나면 꿈만같고,미칠것같습니다.
사람의 정이란게 묘하여 괘씸하면서도 그뒷일이 걱정됩니다.
거머리같은 자식들 사채로 허덕이는 사위놈 상식으로 이해안되는 사람들 틈에서 그사람도 서서히 미쳐가는구나 싶습니다. 아니면 철저한 이중인격자이던지...
서류정리를 하면 연금도 나중에 못타게 될거고 물론 저희도 위자료는 생각하고있지만
그 거머리들이 돈냄새 맡으면 순식간에 다 뜯길텐데..
서류정리 안하고 그냥 있으면 그쪽 채무도 이쪽으로 넘어오는게 겁나고...
이마당에 한때 새엄마였다고 진심으로 안위가 걱정됩니다.
적지않은 연금이니 아빠사후에 대접받고 살수 있지않을까 합니다.
도대체 답이 안나오네요.
IP : 218.153.xxx.15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지나가다..
    '04.10.13 11:08 PM (218.39.xxx.13)

    원글님 마음이 참으로 착하시네요..
    그런데..나중에 원글님이 소식닿으면 조금씩 도와드릴지언정..
    채무같은 문제가 언제 어디서 생길지도 모르는 일입니다.
    특히 그런 인간같지 않은 인간들입장에서야,,어떤일인들 못하겠습니까.
    그러니..서류정리는 하셔야할듯 한데요..제 짧은 소견으로는..

  • 2. ..
    '04.10.13 11:18 PM (210.115.xxx.169)

    그쪽 채무가 이쪽으로 넘어올 일이 있는지요.
    재산을 그 이름으로 해두지 않았다면..
    글쎄 난감하네요.

  • 3. 김혜경
    '04.10.13 11:37 PM (211.201.xxx.11)

    일단은 서류 정리를 하시는 편이 낫지 않을까요? 위자료나 나중에 도와드리거나...그분께 금전적으로 도움을 드릴 수 있는 방법은 있을 것 같은데요...

  • 4. 0000
    '04.10.14 12:18 AM (211.199.xxx.49)

    서류정리가 안돼서..그냥 남아있으면..새엄마는 좋을지 몰라도..
    님은 나쁜데요?
    아버님 사후에 재산분할..즉 유산이 되겠지요.
    그건 어쩌실려구요
    님의 새어머님이..돌아가신대도..그 재산이 님의것이 되는거 아니거든요?
    새어머님의 자식들에게 상속이 되지요.
    서류정리하는게 나을거 같은데요?
    나중에 골치썪이느니...
    채무관계가 엮인게 있으시다면..당연히 넘어오겠지요.
    전에 온나라를 떠들썩하게 했던..이라크에 가서 숨진..모씨 생각나시겠지요?
    그 새엄마가 동거녀로 살다가..왜? 갑자기 혼인신고를 했겠습니까?
    그리고 왜..새엄마의 자식들이 설쳐대겠습니까?
    돈이 생기잖아요..돈이...
    이혼하도록 하세요.. 뭐하러..뻔히 보이는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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