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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매실베게 만들다!
다른이들은 어떻게 하고 있나 궁금하여 검색하던차에 김혜경선생님이 매실베게를 만드셨다는데 착안하여 올해는 씨를 버리지 않고 만들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와! 정말 힘들었어요
1. 매실즙에서 건져낸 매실 씨앗 분리 껍질 벗기기(동네 엄마 2명 초대하여 2박3일 벗겼음)
2. 무엇때문인지 모르지만 누군가가 소다넣고 삶으라고 해서 삶고,
3. 다시 양파망손에 끼고 씻기를 여러번하여 다시 말리기를 여러날
4. 말린 씨앗 뾰족한곳을 아파트 뒤곁에 앉아 보도블럭에 문질러 무디게 하는데 여러날 손도 부르트고...
한실베게 사다 매실씨앗 넣어 애아빠 퇴근하여 왔는데 정말 애아빠 세워놓고 졸업장 주듯이 매실베게 수여식을 하였다니까요 애아빠도 내 정성을 익히 여러날 보았던바 너무 고마워하더라구요
생각보다 너무 좋아요 누우면 적당한 압력에, 움직때마다 향긋하게 나는 매실 냄새!
만들때는 너무 힘들어 다시는 하지 않으려 했는데 해놓고 보니 내년의 것으로는 우리 아이들도 만들어 줘야 겠어요
여러분도 한번 만들어 보세요
1. 키세스
'04.8.30 12:11 AM (211.176.xxx.134)ㅎㅎㅎ 우리 신랑도 매실베게 베고 코~~ 자고 있답니다.
만들면서 얼마나 힘들었는지 알기에 너무 고마워하더라구요.
제가 "매실 베게 두개에 15만원 하더라." 그러니까 그건 싼거라네요. ^^;;
그런데 전 님만큼은 안힘들었는데... 정말 고생 많이 하셨네요.2. 강금희
'04.8.30 1:10 AM (211.212.xxx.177)소다 넣어 삶기를 두세 차례만 하면 다 벗겨지는데 2박3일씩이나...
삶아서 막장갑 끼고 마구 쌀 씻듯이 여러 번 주물러주면 되는데 양파망은...
다 말려서 가위로 똑똑 따주면 되는데 보도블럭까지...
암튼 애쓰셨고만이라.
내년에는 좀 쉽게 하시더.
욕심껏 넣으면 머리 아파서 못 베니까 아프다거들랑 좀 빼주세요.
글고 일년에 한번쯤은 씨 꺼내서 다시 삶아주는 게 좋겠습디다. 땀 밸까봐.
기우인가?3. 이영선
'04.8.30 7:57 AM (222.117.xxx.218)저도 아주 힘들게 매실베개를 만들었는데 막상 베구 자보니 머리에서 쥐가 나더군요.
씨가 너무 딱딱해서 피가 안통하나봐요.
매실베개 만드느라구 정말 힘들었는데....
그래서 매씰씨앗 중에서 굵은씨는 딱딱하구 무거워서 골라냈어요.4. 예진모친
'04.8.30 10:50 AM (210.182.xxx.123)궁금한게있어요...
한실베게?가 뭐죠?
좀갈껴주세요^^ 저두 메실베게만들려구 씨앗을 말리구 있는데요~~
씨앗을 어떤베게로 만들지 몰라서요....베게커버등....
도와주세요...사진도 좀 올려주시쥐..^^5. 안경
'04.8.30 11:16 AM (218.236.xxx.98)저도 한실베게 궁금해요.
매실씨를 다 벗겨냈는데 베게 속싸게가 없어서 막상 베게를 못만들었거든요.알려주세요~6. 아침 키위
'04.8.30 11:24 AM (202.30.xxx.200)저는 베게에 타월을 한장 둘러서 베고 있어요.
생각보다 그리 편한거 같지는 않아요.
씨를 꽉 채우면 너무 딱딱하고
덜 채우면 씨가 왔다갔다 하고
그냥 제가 만든거라 베기는 해요.
속 싸게 없으면
지퍼 달린 걷 싸게를 속싸게 대신 쓰세요.
그리고 걷싸게 한장 더 쓰시구요.
어차피 베게가 딱딱해서 이중으로 싸는게 좋을거 같아요.7. 무지개
'04.8.30 1:11 PM (218.236.xxx.178)한실베개는 보료등에 끼어있는 한실베개 커버를 말합니다. 저는 삼성플라자에서 아랑주라는 이불집에서 기획으로 파는것을 10,000원주고 샀는데요 제가 산것보다 훨씬 면으로되고 이쁜커버가 아랑주에서 17,000원한다고 합니다. 일반베개에 매실을 넣어보니 한강에 돌던지는 식으로 넣어도 넣어도 차지를 않는데 한실베게커버에 넣으니 적당한 크기에 아주 안성맞춤입니
다. 혹시 배기는 분은 좀 모자란듯이 낙낙하게 매실씨앗을 넣고 수건을 깔고 사용하니 좋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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