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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암웨이~

나도~ 조회수 : 1,449
작성일 : 2004-08-08 18:00:03
같은 과 친구가 암웨이를 하는데요.
적당히 친한 친구인데...
(그렇다고 집에 찾아오고...정기적으로 만나고 그런거 아니고...걍 가끔 보기도 하고 말기도 하는...)
암웨이를 하면서 ...
전화도 잦고 자주 찾아오려해요.
제가 직장을 다니는게 아니라...늘 집에 있으니...
온다는데 말라고 할수도 없고...ㅠㅠ
암웨이가 아니면 굳이 찾아올 친구가 아닌데...
좀 심적 부담도 가고...그래요.

전에 관심없다고 말을 했는데도...
직접적으로 뭘 사라...해라...말하는게 아니니(하지만 회원가입은 했답니다...ㅠㅠ)
다시 한번 딱 잘라 말을 할수도 없고...

어떻게 해야 할까요?
후........
이럴땐...전업주부로 집에 있는게 싫어요~
IP : 211.207.xxx.138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나도 주부
    '04.8.8 6:23 PM (211.178.xxx.230)

    쫌 비열하지만...
    시댁 식구가(사촌시누이가 제일 팔기 좋음) 암웨이를 해서
    만일 내가 일을 해야한다면 그 사람 밑에 들어갈거다 해버리세요.

  • 2. 몬나니
    '04.8.8 7:56 PM (61.78.xxx.80)

    사업자 등록 하는거만 하지 마시고 그냥 이왕 회원등록 하셨다고 하니 물건만 필요한거 사서 쓰겠다고 넌지시 애기해보시면 어떨까요.?

  • 3. kim hyunjoo
    '04.8.8 8:10 PM (81.205.xxx.243)

    맞아요,딱 부러지게 말하는게 최고죠.전 그래서 친구 하나 잃었는데요....친구를 무슨 봉으로로 생각하고 자기 이익에 어두워 지 맘대로 하는거....차라리 그런 친구는 없는게 낫네요.
    정말 좋은 친구는 암웨이해도 좋고 필요한 물건만 권하고 강매는 절대하지않습니다.
    같은 친구래도 정말 다른 거 같아요....
    고스톱 칠때나 여행가면 인간성이 좀 보인다고 하더니....
    정말 그 암웨이 땜에 여럿에게 들볶인거 생각하면....-.-;;
    저도 첨엔 화장품은 어자피 써야하는거니깐....학 몇 십만원어치 사줬는데
    영 어니더라구요.싼 것두 아닌구....
    해서 담에 거절했죠.
    또 다른 친구가 비타민을 권하길래 유산균하고 -그건 뭐 먹머도 좋은 것 같아 주문해 먹었어요.한데 그걸 평생 주문해 먹을 순 없잖아요?것도 몇 달 먹고 말았죠.
    한데 먼저번 친구가 다른 애한테 비타민 주문해 먹을 걸 알고 니가 친구냐,어쩌고하며 혼자 열불 내던데.....
    저도 확 돌을 뻔 했습니다....
    이젠 아예 연락을 끊고 사는데 차라리 그게 맘 편하네요.
    와...그거 많은 사람들이 느낄테지만..진짜 사회의 암적인 존재입니다.
    말은 절대 강매가 아니라면서...결국 그게 그거죠..세상에.....
    한데 정말 난 다른데 돈 쓸 곳도 많고 여유가 없어서 맘대로 못산다고.
    딱 잘라 말하세요.
    쎄게 나가는게 최고.
    또 다른 친구가 책자 보여주길래 보다가 전 한마디했습니다.
    "미쳤군.누가 이런 쪽집게를 3000원(이든가?)에 돈 주고 산다냐?이런건 공짜로도 많이 받는다.
    돈도 많아.난 살게 암것두 없다야,있는거나 잘 쓰면 다행이지."
    해 버렸거든요.그랬더니 저에겐 입도 벙긋 안하더라구요....
    우...암웨이...한두 껀이 있는게 아니라 생각만해도 치 떨립니당....

  • 4. 원글
    '04.8.8 11:05 PM (211.203.xxx.14)

    그게요...딱히 권유,강요하는게 아닌데...꾸준히 찾아오거든요...ㅠㅠ
    (걍 지나가는 말로...정수기 좋더라...처럼...그정도 말만...)
    그러니 뭐라 더 할말이 없는거에요.
    하지만 암웨이를 안했다면...집에 찾아올 애가 아니거든요.
    저도 별로 팔아준것도 없고요...에효...ㅜㅜ

  • 5. 그럼...
    '04.8.8 11:20 PM (211.200.xxx.123)

    온다고 할 때 미리 못을 박으세요.
    와서 암웨이 얘기 할 거면 아예 오지 말라고...
    난 너랑 그런 얘기 하기 싫다고...

  • 6. 지나다가
    '04.8.9 11:11 AM (210.95.xxx.206)

    암웨이 뿐만 아니고..
    손위 시누이가 화장품 방문판매 시작하였는데 부담됩니다
    가족 모임때마다 화장품이 가득 든 가방을 풀어놓는데 아직 강권하지는 않지만
    화장품 뭐 쓰냐고 하면서..이거 이상 없다고 열심히 설명을 하면서 회원가입 하라고
    하는데 사줘야 할지 말아야할지..
    화장품이 워낙 고가제품이라서리..

  • 7. 저두 지나가다
    '04.8.9 1:38 PM (61.79.xxx.31)

    첨부터 딱 잘라서 말해야 하요.. 그렇지 않으면..저처럼...사업설명회도 가게 됩니다. 거기 가봤더니...무슨 종교 광신도들 같더군요.. 다들 할 수 있다는 자신감에 싸여서....암웨이에 빠지게 되면 무섭습니다...첨부터 딱 잘라서 말씀하시는게..좋을꺼 같아요

  • 8. 현하향기
    '04.8.12 2:22 PM (218.144.xxx.47)

    ㅎㅎ 암웨이보다 다들 다단계에 몸서리들 치시는 것 같습니다.
    전 암웨이 갠전으로 좋아라합니다. 교육이나 이런거빼고설라무네...
    제품이 좋아서 회원가입해서 일반 쇼핑하듯이 인터넷 구매합니다.
    기저귀, 클렌징폼, 치약, 김, 빤쮸, 브라, 화운데이션, 메이크업베이스,
    스타킹, 고등어, 특히 디쉬드랍스등등...많습니다.
    직장맘이라 아이들을 어린이집에서 데리고 집으로 들어서면 녹초에다가
    마트니 시장이니 갈 시간도 힘도 없죠..그럴때 배달후 배송이 하루밖에
    안걸리니까 오늘 주문하고 낼 받고 이런식이라 전 편하게 쓰고있죠...
    생협도 마찬가지고 암웨이처럼 집으로 배달이 되니 쓰고 있고...
    무조건 나쁘게 볼것만은 아닌거 같아요...제생각엔...
    제품이 좋다면... 또 써야될 시기가 맞아 떨어진다면 굳이 친구를 배척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단, 친구에겐 딱 잘라서 나더러 강요는 하지말라고 못을 박으세요.
    아무리 친구의 꿈도 좋지만 님의 꿈까지 빼앗기면 곤란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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