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고민되는 문제가 있네요...
어떻게 의논할 상대가 아무도 없네요
여기 82 오시분들은 저보다는 아무래도 인생선배시고...
이런게 좋다 이렇게 말씀 남겨주실꺼 같아 남깁니다.
넘 늦은 나이에 좋아하는 사람을 만났습니다..
결혼도 생각하고 있고..(아직 뭐 서로 얘기한건 아니지만.)
저의 친정??에 않좋은 문제에 대해서 미리 다 알려줘야하는건지..
아버지의 사업부도로 집이 많이 힘들거든요
요새 남자들 다 경제력 보고 그런다면서요..
물론 저야 직장다니고 하니 그런거 못느끼는거 같고..
왠지 이런게 맘에 꺼름직하게 걸리네요
그남자가 나한테 해줄 물질적인 돔을 바라는것이 절대 아니고요
그럴만한 경제력 가진 사람도 아니랍니다.
그냥 사람이 넘 좋아서..놓치기 싫은거 뿐이데..
이상하게 울집 망했다..이런말 털어 놓는거 자존심상 쉽지 않더라고요
계속 만나다 결국 결혼얘기가 나오면 얘길 해야하는지
친구들은 말하지 말라고 하더라고요
결혼할때 그집에서 반대하진 않을지.
모이런 생각도 들고..
제가 어떻게 얘기하면 현명하게 나를 알려줄까요?
결혼도 사실 인정하긴 싫치만 가족과 가족의 결합인데 말이죠..
우울합니다....
좋은사람이 없어서 그동안 힘들었는데..
좋은사람이 생겨도 고민이 생기니 말입니다.
주저리 주저리 ...몇자 써보고 나니.
더 우울하고 생각나네요..
1. kim hyunjoo
'04.8.3 4:52 PM (81.205.xxx.243)정말 고민되겠다.....한데 정말 좋은 사람이고 님을 사랑하는 사람이면 그런게 절대 안 따집니다.솔직하게 말하는게 물론 더 좋아요.나쁜 맘이 없었는데 혹 속였다는 둥...그런 오해를 살 수도 있고....그럼 상황이 더 나빠질 수도 있죠.
한데 집 안일을 말해서 맘이 바뀌는 남자라면....
결혼을 어찌한다해도 절대 그 남자랑 행복 할 수 없습니다.
남자도 똑같은 사람인데 배우자가 부자이고 나를 돕기를 바라죠.
여자도 남자가 능력있고 경제력 있기를 바라고 아니면 피하잖아요?
똑같다고 봐요.
남자가 가난해도 결혼 한다는 건 그 남자를 사랑하니까 이겨 낼 자신도 있는거고..
남자 역시 여자 집 안이 전혀 문제되지 않는다고 인정 해 줄 때 평생 내 편이 되어 주고 타박 안 할 가능성이 더 크죠.
사람 맘이 간사해서 괜찮다고 할 때는 언제고 나중에 후회하고 구박하는 사람도 있잖아요.
집 안 일은 일부러 그런 것도 아닌데 늘 발목을 잡는게 괴롭죠.
한데....착하고 좋은 사람 만나는건 정말 중요하구요.
진심으로 그 사람을 대하고 고민 많이 했다고 솔직히 이야기하는게 더 점수를 얻을거예요.
반대하더라도 남자가 똑바른 줏대가 있으면 자식 이기는 부모 없습니다.
주변에 그런 케이스가 있는데요.
결국 하나는 남자를 스스로 포기했어요.
그리고 다른 사람 만나 결혼했는데 아주 잘 살아요.
그리고 늘 먼저번 남자랑 결혼했으면 어쩠겠냐고 늘 안도의 한숨을 쉬죠.
결혼 후에도 친정에 안 좋은 일이 많았는데 남편이 전혀 상관을 안하고 모른 척해주니
시댁에서도 모르고 쉬쉬 그냥 잘 넘기는게 많았가든요.
정말 남편이 내 확실한 편이 안되주면 혼자 사는게 아니라 시댁,친정.....가족이 얽혀서 아주 힘들답니다.
그 분이 꼭 짝아여서 잘되길 빌어요.
무엇보다 용기랑 자신감을 가지고 그분을 대하세요.밝게...
웃는 얼굴에 침뱉는 사람 없다고 밝고 명랑한 분을 싫어할리 없답니다.
나중에 좋은 소식도 전해 주시구요2. kim hyunjoo
'04.8.3 4:53 PM (81.205.xxx.243)컴에 한글이 안 붙어 있어서 오타 끝네 주는데....이해해용-.-;;
3. 리틀 세실리아
'04.8.3 5:03 PM (210.118.xxx.2)만난지는 얼마나 되셨나요?
솔직한쪽이 좋다라는것에 대해서는 저도 현주님과 동감이여요.
혹시나 결혼하고나서도 평생 감출수없는 문제라면 말이죠.
그렇치만 연애 초반단계에서 서로에대해서 잘 모르는 상황에서
먼저 집안일까지 소소히 다 말하는건,
어떻게 보면 아직까지는 그만큼의 준비가 안된 상대에게 부담이 될수있다고 생각이 들거든요.
그건 님의 집안문제와는 별도로 어느 연애하시는분들도 마찬가지라 생각해요.
두분의 만남이 계속되고 서로 사랑하고 이해하게되어,
그분도 집안의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꺼내실때..
님도 자연스럽게 이야기 꺼내세요.....
단, 주눅들거나 그럴필요는 전혀없어요.
우리집안은 갑자기 그렇게 됐지만 난 하나도 부끄럽지 않다..는 당당함이 어쩜 더 좋을수도있구요..
너무 미리부터 겁내지 마세요.
진정한 님의 사람이라면, 아마 잘 이해해주고 잘 진행될수있으리라 믿어요.
그런데 혹시 부모님의 빚이 많아 님이 계속해서 친정집을 도와줘야하는 입장인가요?
그런 문제들도 있다면 좀더 그부분에 대해서 상대에게 솔직하게 말해야할듯하네요.
많이 힘드셨겠어요.
힘내세요..님.
좋은결과 있기를 바랍니다.4. 파리팬
'04.8.3 5:58 PM (218.152.xxx.11)그 남자에게 바라는게 없다면.. 미리 말 할 이유 없죠.
결혼후 친정집을 도와줘야 한다든가, 모시고 살아야 한다면 미리부터 말을 해야 하지만, 그런게 아니고, 그냥 상황만 그렇다고 배경설명이라면 지금부터 할 필요 없습니다.
서로 정들고, 사랑하게 되고 님이 그분께 커다란 의미가 된 후에 말해도 늦지 않고요,
그때 여자의 배경을 말하면 뭐 도둑심보인 사람 빼고는 별 문제 삼지 않습니다.
여자 본인의 문제라면 모를까 친정집 문제 인데요..
결혼할 때 시집에도 친정집 이야기는 너무 자세 하게 하지 마세요.
남편은 다 알아도, 시집에서는 대충 어떻다라는것만 말하면 되지..괜히 겁먹고 구구절절 이야기 할 필요 없어요.
여기도 마찬가지로, 결혼비용이나 혼수를 할 수 없어서 그쪽에 양해를 구해야 한다면 말을 해야 하는게 당연하지만.
그게 아니고 할 거 다 하는거라면 굳이 이야기 할 필요 없습니다. 대충 잘산다 보통이다 어렵다 뭐 이정도만 알게 하면 되는거죠.
그리 가깝지도 않은 관계에 마이너스인 이야기를 하면 서로에게 아직 감정이 확실하게 서 있지 않으니까 그 마이너스가 더 확대되어 보이고, 그게 상대를 보는 눈에 영향을 미쳐서 앞으로 진행되는 감정에 보이지 않게 영향을 미치죠.
제가 나중에 말하라는 이유는 일부러 숨기라는 얘기가 아니라, 지금부터 고민하시는 님께서 참 마음이 여리고 솔직하신 분 같은데 포인트가 아닌일로 마음고생 하실 까봐 걱저되서 드리는 말씀입니다.
남자도 시집도 알고 보니 '심리전'에 능해야 하더라고요^^!(아.악의 없는 심리전입니다. 오해없기를..)5. 죄송익명
'04.8.3 6:03 PM (152.99.xxx.25)정말 많이 고민하고있어요..
이사람은 정말 놀랄지도 모르죠..
그냥 보면 정말 괜찮은집..에 딸같이 보였던 애한테 그런소릴 들으면 말이죠..
정말 아직은 성인이 된게 아닌가봐요,.
인생을 살다보면 이런일 저런일이 있을텐데...
저는 힘들지만 이해해요..지금까지를 감사하게 생각할때도 가끔있고..
만나지 6개월 밖에 않됬거든요
하지만 너무 좋아하고요 서로 진심이라는 느낌이 있어요.
먼저 솔직하기에는 제가 넘 오버하는 경향이 있을까 우려되 말 못한거고요
그리고..아마 결혼을 해서도
조금은 부담이 되지 않겠어요
딸도 자식이죠...
아직은 건강하시지만 나중에는 어떻게 되실지 모르고..
저만 알고 살았던 그때가 꿈만 같네요.
그냥 좋은 저자신이라도, 현명하고 좋은여자가 되서 그사람한테 나자체를 보여야줘모..
kim hyunjoo님,리틀 세실리아님,파리팬님 감사합니다..
많이 힘이 됬어요.
좋은소식 생기면 꼭 전하겠습니다6. 같은처지
'04.8.3 7:51 PM (211.229.xxx.179)지나가다 남의 일 같지가 않아서....
저도 님처럼 결혼전 친정 문제 때문에 고민 많이 했거든요.
전 어려서 부모님이 이혼하셨는데, 재혼한 어머니랑 같이 살고 있었고 이혼해서 따로사는 아버지는 몸이 좀 불편하셔서 용돈도 좀 드리고 있는 형편이었어요.
저도 겉으로 봐선 아무도 그런 줄 짐작 못했죠..
지금의 남편한텐 남편이 워낙 적극적으로 결혼하자고 하던 중에 천천히 얘기 했고 이해해줬습니다.
지금도 꼬박꼬박 아버지 용돈을 드리고 있거든요.
지금이야 맞벌이를 하고 있어서 크게 부담이 되진 않습니다.
물론 시댁에선 아무것도 모르시죠.
시댁이 워낙 보수적이라 남편이 말하지 말자고 하더군요.
그런데요.. 전 시댁에 아무것도 말하지 않은건 잘한일이라 생각합니다.
저도 님처럼 남편한테 얘기하기까지 고민이 많았는데, 막상 얘기하고 나니 남편은 그런것쯤 별거 아니란 생각입니다.
부모님께서 그렇게 되신게 내 잘못이 아니라면서....
전 외동딸인데, 오히려 정말 제가 힘들때 형제처럼 든든한 남편이 생겨서 너무 좋아요.
지금 용돈 드리는 아버님한테 무슨일 이라도 생기면 어쩌나 자기가 먼저 챙기는 좋은 사람입니다.
님도 저 처럼 남친한테 천천히 프로포즈를 받거나, 결혼 얘기가 나오면 말씀하세요.
그리고 남친하고 잘 얘기가 되신다면 시댁엔 괜히 안 좋은 이런모습은 모르게 하는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너무 힘드시죠..
좋은 소식 듣길 기대할께요.7. 가드니아
'04.8.3 9:56 PM (222.97.xxx.46)제 생각엔 경제적인 문제라면 사실대로 얘기하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저도 비슷한 고민을 했었읍니다.
저희집은 경제적으로 넉넉하지도 못하고 또 남들에게 털어놓기
힘든 언니,오빠의 사정이 있었는데요.
좋아하는 사람에게 얘길하자니 참 자존심상하고 저 자신이 초라하게
느껴지고 속으로 눈물이 많이 났어요.
자세한 속사정까지 다 얘기하진 않았고 어렵다는 정도만 상대방이
알게 됐는데 참 인정하기 싫고.... 기분이 슬프더군요.
다른 이유로 헤어지게 됐는데요.
새로운 사람을 만나게 된다면 그때보단 덜 힘들거 같아요.
남자분이 진심으로 님을 아끼고 괜챦은 사람이라면 감싸주지
않을까요?
오늘 직장에서 한 남자직원이 편찮으신 장인어른께 매달 70만원을
드린다는 얘기를 들었어요.
이런 사람도 있구나. 참 그러기 힘들텐데...
생각들면서 정말 부러웠답니다.8. 예비주부
'04.8.4 9:22 AM (147.46.xxx.72)저는 솔직히 말하는게 좋을거 같아요.
말하지 않은 것일뿐 숨기는건 아니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크게 말하고 작아지긴 쉬워도..점점 더 큰짐은 누구에게나 부담이 되기 마련인것 같아요.
말하고 보면..정말 아무것도 아닐 수 있는데..
나중에 말해서 더 숨긴거 있는건 아닐까? 이런 불신을 주는 것이 서로에게 더 나쁜거 아닐까 싶어요..
저도 님처럼 아버지 사업이 망해서 남자친구 만날때..매번 숨겼어요..
그러니까 깊은 사이가 안되더라구요..제 스스로가 맘 편하지 않았기 때문이었던 거 같아요.
그런데 지금 남자친구에겐..첨부터 이야기 했어요.
아주 처음은 아니지만..(대략 6개월?) 말하고 나니 아무것도 아닌게 되더라구요.
님과 맘이 통하는 사람이라면 한번 이야기 꺼내보세요.
부담감을 느낄 수도 있겠지만..어려운 이야길 자신에게 해준..님께 고맙고
더 잘해주실 거에요~ 화이팅 입니다!!!9. iamchris
'04.8.4 10:19 AM (220.91.xxx.38)결혼이야기 나오면 말하는 것에 한표입니다.
읽어보니 아직은 서로가 좋다는 수준이지 결혼까지 구체적인 언급은 없는 것 같아요.
추이를 지켜보다가 결혼이야기를 받으면 그때 말하세요.
그리고 시댁은 남편이 커버해야합니다. 시댁에 미리 알리는 건 별로!10. 환이맘
'04.8.4 10:48 AM (210.105.xxx.2)제가 그랬거든여
친정이 망해서..굉장히 안좋은 상황이었져
그때 남편을 만나고
남편이 점점 좋아지고..
고민은 점점 더 커지고..
그래서 더 정들기 전에 얘기하자 싫다면 할 수 없고 결심을 하고
슬 한잔 사달라고 하면서 솔직하게 얘길 했어여
짐 우리집이 이러이러한 상황이다
결혼도 그동안 내가 좀 모아놓은거 이걸로 해야한다
그동안 그나마 모은건 친정에 다 들어갔다
대충 내 상황을 다 설명했어여
저도 늦게 만났거든여
저 36, 남편 39..
가만히 그얘기 듣던 울 신랑..
제손을 잡아주면서..우리 두사람 다 건강한데 모가 걱정이냐고???
결국 일사 천리로 결혼이 진행 됐었구
그런건 전혀 문제가 안되었던것 잩아여
그냥 내 자격지심이었죠
결혼 후 그사람이나 저나 직장 열심히 다니고 있고
아이 하나 낳고
잘 살고 있담니다..
님!! 너무 고민하지 마셔요
잘될거여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285280 | 82cook에 못 들어오겠어요...T_T 3 | ㅠㅠ | 2004/08/03 | 1,534 |
285279 | 아기 속눈썹이 아래로 나서 눈을 찌르는거같아요. 7 | 앨리엄마 | 2004/08/03 | 1,108 |
285278 | 시부모님들 생일상 매년 차려드리나요? 9 | 아카시아 | 2004/08/03 | 1,244 |
285277 | 일본 디즈니랜드를 다녀오려고하는데... 7 | 몽쥬 | 2004/08/03 | 890 |
285276 | 『하늘에서 본 지구』한국 전시회 1 | 愛뜰 | 2004/08/03 | 877 |
285275 | 붓글씨를 배우고 싶어요.. 10 | 참나무 | 2004/08/03 | 900 |
285274 | 고민되는 문제가 있네요... 10 | 죄송익명 | 2004/08/03 | 1,413 |
285273 | 놀구있는 주방기기 2 | 홍이 | 2004/08/03 | 913 |
285272 | 이런 사장님도 있데요 8 | 쵸콜릿 | 2004/08/03 | 1,153 |
285271 | [re] 저 한의사인데요, 답글을 안 달 수가 없군요. 2 | 알밥 | 2004/08/04 | 936 |
285270 | 혹시 아들낳는 약에 대해 아시는분.. ㅠㅠ;; 21 | 익명 | 2004/08/03 | 1,882 |
285269 | 핸드폰소액결제 2 | 익명 | 2004/08/03 | 877 |
285268 | [re] 북경 여행에 대한 정보 부탁드려요 6 | 좋은 맘 | 2004/08/03 | 911 |
285267 | 북경 여행에 대한 정보 부탁드려요 1 | 좋은 맘 | 2004/08/03 | 878 |
285266 | 우물 2 | 푸른나무 | 2004/08/03 | 877 |
285265 | 천연세탁세제 좋은 거 있음 알려주세요? 3 | 천연세탁세제.. | 2004/08/03 | 888 |
285264 | 입금을 엄마께 잘못했는데요...25만원이요 6 | 꼬옹 | 2004/08/03 | 1,249 |
285263 | 공짜 좋아하다 옴팡썼네..... 13 | 왕방구 | 2004/08/03 | 1,441 |
285262 | 이유가 대체 뭘까요...? 5 | 윤혜성 | 2004/08/03 | 1,000 |
285261 | 시어머니의 삼베이불 6 | 청포도 | 2004/08/03 | 1,000 |
285260 | 포항 죽도시장의 추억.. 8 | 깜찌기 펭 | 2004/08/03 | 962 |
285259 | 세월은 아무도 비껴가지 않는다 6 | 가을향기 | 2004/08/02 | 1,188 |
285258 | 왜? 2 | 조숙희 | 2004/08/02 | 887 |
285257 | 휴가 다녀왔더니 선물이...^-----^ 7 | 지성조아 | 2004/08/02 | 1,262 |
285256 | 대학시절 매점에서 팔던 에그 샌드위치.. 3 | 고미 | 2004/08/02 | 895 |
285255 | 녹번이나 불광동쪽에.. 5 | 짱가 | 2004/08/02 | 932 |
285254 | 다빈치코드 읽어보셨어요? 8 | claire.. | 2004/08/02 | 942 |
285253 | 경주에 사시거나 경주 여행 다녀오신 님들... 12 | 인우둥 | 2004/08/02 | 888 |
285252 | 파리의 연인 지난번 최이사가 수혁이한테 무슨 얘기 했어요? 4 | 파리팬 | 2004/08/02 | 1,184 |
285251 | 휴가 끝났습니다...ㅠㅠ 6 | 생크림요구르.. | 2004/08/02 | 96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