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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에게서 여자 향수냄새가

익명으로 조회수 : 2,082
작성일 : 2004-07-27 21:28:12
남편분들 술 자주 드세요?

제 남편은 술자리가 자주 있습니다.
주로 직장사람들하고 마시는 술인데, 빠지기 어려운 술자리가 대부분입니다.

폭음 수준으로 술을 많이 마실때가 대부분이고
노래방까지 가서도 술을 엄청 마시는듯 합니다.
분명 노래방 같은데 가면, 같이 노래 불러주는
아가씨인지, 아줌마인지 뭐 그런 일 하는 사람들이 있을것이라
짐작은 하고 있었지만

인사불성이 되어 새벽2시 넘어 들어온
남편에게서 여자 향수 냄새가 나니
정말 황당하더군요.

샤워를 억지로 시키고 옷을 갈아입었는데도
계속되는 향수냄새에,,, 아참... 진짜 황당 @#&@@@
아침에 일어나 도대체 왜 향수냄새가 나냐고 물어봐도, 기억이 안난다.
그냥 같이 노래 불렀다, 나쁜짓은 돈 많아야 할 수 있는거다,이렇게만
대답하더라구요.

그전에는 술마시면 노래방에도 가겠지 정도의 관심뿐이었는데
이제는 술이 떡이 되서, 누군지도 모르는 여자랑 같이 노래 부르는
남편의 모습이 상상되서 오늘같이 또 술마시고 들어오는 저녁에는
기분이 찜찜합니다.

대체, 노래방에 나오는 여자들은 도대체 어떤 사람들 입니까?


IP : 219.249.xxx.3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4.7.28 12:05 AM (211.192.xxx.141)

    그냥 우리같은 여자들이겠죠. -_-
    용돈이 궁해서... 아이들 과외비 벌려고... 생계때문에... 등등등..
    뭐 속속들이 알고보면 다들 사정있는 여자들이지만.......

    남편둔 여자로서 찝찝하기가.. 뭐라 말할수 없을정도란건 확실하죠. -_-
    사회가 왜 이런지........
    전 그래서 확증잡을때까지는 그냥 둬요.
    그냥 놀다만 왔는지... 딴짓하고 왔는지... 감은 잡히잖아요.
    에구.. 쩝....

  • 2. kim hyunjoo
    '04.7.28 5:47 AM (81.205.xxx.243)

    ^^;어느 분 별명이 '립스틱 짙게 묻히고~'라는 걸 들은 적이 있었는데.....
    일부러 립스틱이나 화운데이션 묻혀서 가정 불화를 만들어 더 자주 술집에 오게하려는 여자들도 있다던데요.....남자들 부부 쌈 나서 밖으로 돌 때는 또 술집...이나...뭐 그런데 가기 쉽잖아요.
    한 번 따끔하게는 집고 넘어 가셔야겠네요...
    아니 을메나 뿌려 댔으면 샤워? 후에도 날 수 있는 걸까?
    그 정도 막상한 파워풀 향수가 았다니...놀랍기도 하네요...

  • 3. .
    '04.7.28 12:16 PM (211.202.xxx.182)

    얼마전 엠비씨 아침 방송에서 노래방 취재한 모습을 보구 경악을 금치못했어요
    전 단순히 도우미들이 노래만 부르는줄 알았는데
    도우미들이 남자 손님앞에서 실오라기하나 걸치지않고 마이크잡고 노래부르더라구요
    순간 전 제눈을 의심했죠
    팬티는 입었겠지...
    자세히 보니 팬티도 입지않고 발가벗은 채로...쩝...
    남자들은 아랫바지 벗고있고...
    정말 많이 놀랬습니다
    요즘은 노래방이 퇴폐적으로 변한다 하더라구요
    충격에 충격받은 그 날...저녁에 돌아온 울 신랑에게 말했습니다
    앞으로 술먹고 여자 도우미있는 노래방가면 죽여버리겠다고...

  • 4. ......
    '04.7.28 1:23 PM (211.192.xxx.159)

    노래방도 노래방 나름인가봐요.
    윗분이 말씀하신대로 퇴폐적인 노래방도 있고.. 그야말로 도우미들이랑 노래만.하는 노래방도 있고...
    아는 젊은 남자 몇몇 노래방 가서 도우미 2명 불렀는데.....
    어찌나 수줍음이 많으신지... 제대로 노래도 못하고.. 오히려 남자분들이 그 도우미 2분 앉혀놓고 앞에서 쇼했다네요. --;;;

    아.. 노래방도우미를 옹호하려고 쓴글을 아닙니다. ^m^

  • 5. 양정희
    '04.7.28 2:14 PM (221.141.xxx.39)

    회사다닐때 여자직원들은 다 돌아간뒤에간 노래방자리에서 어떤 한 직원이 술김에 회사일로 급히 샀던 일회용카메라 셔터를 눌러댄거예요, 나중에 현상하고보니 가관이더라구요.
    그렀게 믿었던 부장님이하 남자직원들이 뽀뽀해대며 여자안고 마이크 잡고 있는모습에 이중적이란 생각도 들면서 역겹기 까지 했답니다. 결국 사진 분쇄기에 넣었지만....
    어느정도 분위기도 있겠지요... 결혼하니까 그것들이 떠오르면서 불신을 하게되니 자신이 괴롭더라구요. 위험수위까지는 절대 안되겠지만 신랑을 믿어야한다고 봐요.

  • 6. junomi
    '04.7.28 3:27 PM (206.116.xxx.69)

    앞으로 계속 사실 거죠?
    그럼 내남편 꾸~~욱 믿으세요.
    먹기도 싫은술 빠지기도 어려운 자리라면 남편분도 얼마나 힘드시겠어요.
    제 남편도 잘 그러거든요. 근데 저 그냥 그래요.
    "울집 세숫비누 향 좋은 걸로 새로 샀으니까
    어여 꿀물 드시고 목욕탕에서 향수 냄새 비누 냄새로 바꾸고 와 "
    그럼 울신랑 미안해서 피식웃고 목욕탕으로 향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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